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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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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시에나~ 돌로미티

2022. 9. 1. 오늘은 '돌로미티' 가는 날.. 가는 길에 조용한 중세도시 '시에나'에 잠시 들러서 구경하고.. 아침의 창밖도 너무 너무 아름다운..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다.^^ 아침 햇살이 밝아 온다.. 오늘도 맑음.^^ 여전히 계속 되는 '쁘레고, 쁘레고'의 외침 속에서.. '피렌체'와 '시에나' 간의 오랜 전쟁 끝에 국경을 정하게 된 배경에 '검은 수탉'의 전설이 있었다는 박선생님의 재미난 이야기를 들으며.. 아침 식사를 마쳤다. 300m고도의 언덕에 자리한 '시에나'.. 유료 주차장 건물에 차를 세우고 에스컬레이터로 몇 층을 올라 가서도 다시 오르막 길을 한참 걸어 올라야 했다. 구 시가지의 오래된 옛 건물들을 따라 가다 보면.. 빼꼼히.. '캄포' 광장의 종탑.. '만자'의 탑이 보이는데..

알프스트레킹 2022.10.02

이탈리아.. 몬탈치노

2022. 8. 31. 이미 높은 곳에 위치한 주차장 에서도 한참을 더 걸어 올라간 언덕 위의 '몬탈치노'는.. 이탈리아 3대 와인 중의 하나인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의 생산지 되시겠다.. 누가 들으면 대단한 와인 애호가인줄~ ㅋㅋ 어딜 가나 교회를 중심으로 이어진 골목... '몬탈치노'가 지금은 우수한 '와이너리'로 손꼽히는 곳이지만.. 중세 시대때는 이곳에서 만들어진 가죽으로 고품질의 신발과 가죽 제품들을 만든 무두장이들로 유명했다고 한다. '토스카나'의 많은 중세 도시들이 그렇듯 오랜 기간 평화와 번영을 누렸던 곳이라 그런지 건물이며. 길이며.. 어쩐지 큼직큼직 널찍하고 번듯한 느낌..^^ 마을 한가운데서 저 아래로 평원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곳이니 가히 요새라 할 만 하다. 실컷 걷고 구경하느라..

알프스트레킹 2022.09.30

이탈리아.. 피엔차

2022. 8. 31. 알프스 '오뜨루트'를 트레킹 하며 지친 몸과 마음에 잠시 휴식을 취할 겸.. '돌로미테'를 트레킹 하기 전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중소 도시를 몇 군데 돌아 보기로 했다. 오늘은 '몬테끼엘로'를 출발.. '피엔차'를 들러 '몬탈치노' 까지 가는 일정.. '발도르차' 평원의 아침이 밝아 온다. 부지런히 서둘러 나가서 집 안팎을 둘러 봤다. 멍하게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좋을.. 이런 곳에서 몇일 쉬었다 가면 참 좋겠지만..^^ 주인 마님이 정성스럽게 차린 아침 식사.. 직접 만든 잼이며 쥬스, 치즈, 케잌 등이 모두 깔끔하고 맛있었는데.. 이 집에서 유난히 신선해 보이던 '프로슈토'는 매일 먹어도 아직 그 맛을 잘 모르겠다... ㅎㅎ 붕붕카를 타고 비포장 시골길을 따라 출발.. 멀어지..

알프스트레킹 2022.09.30

이탈리아.. 피렌체~ 몬테 끼엘로

2022. 8. 30. 오늘 같은 날 우리가 아침 식사를 준비 하는건 무리겠지..^^ 아침 일찍 일어나 주변 명소를 둘러 보고 나서 여유있게 브런치를 먹고.. 예약해 둔 렌터카를 인수하여 짐을 싣고 쉬엄 쉬엄 '몬테끼엘로'로 가면 되는 거야.. 아침 일찍 일어나 거리로 나섰다.. 성당 앞을 지날때... 이런 곳에서 웨딩 촬영인가? 오~ 멋짐~ 나중에 보니 관광객들 중에도 가족 끼리 유난스런 컨셉의 의상을 맞춰 입고 이 궁전 같은 성당 앞에서 사진을 남기는 사람들이 더러 있었다.. '베키오' 다리는 이름 그대로 '피렌체'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 라는데.. 말이 다리지 그 위에 올라서면 이게 다리인지 골목 길인지.. 그렇게 좀 색다른 느낌 이었다.. '아르노'강의 가장 좁은 곳에 세워진 이 다리 위에는 원래 ..

알프스트레킹 2022.09.27

이탈리아.. 피렌체

2022. 8. 29. 기차 타고 '이탈리아' 가는 날..^^ 아침 일찍 식사를 마치고 '체르마트' 역으로 가서 일단 '비스프'행 열차를 탄다. 다음 '취리히'행 열차로 갈아 타고.. 그 다음엔 국경을 넘어 '밀라노'로 가야 한다. '밀라노'에선 오늘의 최종 목적지 '피렌체'까지.. 가는 동안 기차가 연착하여 다음 연결까지 시간이 촉박해서 플랫폼 이곳 저곳을 달려야만 했던건 기본이고.. 간혹은 20kg에 육박하는 짐가방을 번쩍들고 계단을 마구 뛰어 올라 가기도 했고.. 겨우 올라탄 기차 안이 계단으로 되어 있어 좌석을 찾아 윗층 아랫층으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 등.. 진땀빼는 별별 소동들이.. ㅋㅋ 이른 아침의 평화로운 '체르마트' 역.. 다음 연결 열차까진 충분히 넉넉한 여유가 있었는데.. 정확하게 시간..

알프스트레킹 2022.09.26

알프스.. 체르마트 2

2022. 8. 28. '사스페'에서 일기예보를 확인 했을땐 '체르마트'에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정작 '체르마트'로 건너 오면서 부터는 비 소식이 사라지고 점점 하늘이 개더니 이틀간 쨍쨍 맑은 날씨라 매일이 설레는 발걸음 이었다. 오늘은 아침 일찍 일출을 감상하고 '고르너그라트'(3,090m)에 올라 '마테호른 글레이셔 파라다이스'(3,885m)를 중심으로 한 그 일대의 파노라마를 둘러보고 내려 올 예정이다. 아침 일찍.. 부스스 눈을 비비며 어스름한 마을 길을 걸어 어제 확인해 두었던 그 '키르히' 다리 위로 갔다. 와~ 깨끗.. 떠오는 태양에 비추인 마테호른 봉우리가 점점 황금빛으로 물들고 있다. 어떻게 저렇게 보이는 건지.. 점점 불덩이 처럼 타오르는 봉우리가 신기하고 아름답다. 그렇게 ..

알프스트레킹 2022.09.24

알프스.. 체르마트 1

2022. 8. 27. 이름하여 '2부여행'이 시작되는 첫날이다. 아침 일찍 호텔에서 식사를 마치고 '오뜨루트'를 함께 했던 팀원 중 일부는 귀국을 위하여 가이드와 함께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떠났고.. 뜨거운 작별 인사로 배웅을 마친 우리 7인의 2부 팀원들은 서둘러 짐을 재 정비 했다. 호텔에서 제공해 주는 셔틀을 타고 마을 밖 파킹랏으로 가서 미리 예약해 둔 택시를 갈아 타고 '체르마트'로 향했다. 장난감 같은 작은 택시에 짐을 이고 지고.. '사스페'를 떠난다.. 알프스 지역의 이동 수단인 전기 택시는 색깔만 다를 뿐, 다 똑같이.. 요렇게 생겼다. 기차역 근처 어디쯤에 내려 또 무거운 짐가방을 덜덜 끌며 찾아 간.. '버터플라이' 호텔 일단 호텔에 짐을 맡겨 두고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이동 할 때...

알프스트레킹 2022.09.24

알프스.. 사스페

2022. 8. 26. 오늘은 '사스페' 최고의 전망대인 '알라린' 전망대(3,500m)로 이동하여 '알라린 혼'(4,027m)과 주변 빙하를 감상하고 다시 '랭플루' 에 올라 '사스페'의 빙하를 조망 하고 '스펠보덴'으로 이동하여 짧은 트레킹이 예정 되어 있었다. 그런데 전날의 과식, 과음과.. 오후에 비내리는 날씨의 변화로 모두들 몸과 마음이 느슨해 졌는지.. 아니면 '오뜨루트' 일정에 너무 만족한 나머지 짧은 산책과도 같은 코스는 케이블카로 오르내리며 위에서 내려다 본 것 만으로 충분 했는지.. 어째 트레킹에 관심이 없어져 후반 일정이 흐지부지 되어버린.. 그런 안타까운..ㅎㅎ 오후에 비 예보가 있긴 했지만.. 아침 하늘은 맑기만 했다. 오전 일정이 느지막이 시작 되니 여유 있는 아침 시간.. 마을..

알프스트레킹 2022.09.21

알프스.. 오뜨루트 8

2022. 8. 25. 트레킹 7일차. 오늘은 우리가 '체르마트' 일정을 빼고 계획한 '오뜨루트' 트레킹을 모두 마치는 날이다. '그뤼벤 마이덴'(1,822m)을 출발하여 '어그스트 보드' 패스(2,892m)를 지나 '융겐'(2,002m)에 이르는 18km를 걷는다. 트레킹 이 끝나면 '융겐'에서 곤돌라를 타고 '세인트 니클라우스'로 내려와 '사스페'로 차량 이동 한다. 표고차는 +1,075 -890m.. 흠.. 하루도 편한 날이 없네.. ^^ 아침 일찍 나와 보니 어제 왁자지껄 하던 테라스는 다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고.. 멀리 떠오는 태양이 오늘의 맑은 날씨를 예보하고 있었다. 윗 마을과 저 아래 큰 동네 사이를 잇는 빠른 통행 수단인 케이블카 하우스 앞에 벌써 우리 차량이 대기하고 있다. 어제의 ..

알프스트레킹 2022.09.16

알프스.. 오뜨루트 7

2022. 8. 24. 트레킹 6일차. 오늘은 아침부터 버스를 타고 '생룩'으로 이동.. 후니쿨라를 타고 트레킹 시작점인 '티구노우아'(2,176m)로 오른다. 이후 '메이드패스'(2,846m)를 넘어 '그루벤 마이덴'(1,822m)까지 12km를 걷는다. 표고차는 +720m -950m.. 이젠 뭐.. 이정도 오르 내리는 것은 보통의 일상이 되어 버렸다. ^^ '그리멘츠'는 스위스 산간 마을의 전통 주택인 '샬레'가 엄청 많이 모여 있는.. 말하자면 우리의 한옥마을과 같은 동네였는데.. 나중에 우연히 알게 된 사실은 '발레' 주의 명물인 호밀빵을 전통적인 방식으로 구워 내는 마을 공동의 오븐이 있는 곳이기도 했다.. '그리멘츠'에서 한시간쯤 달려 '생룩'의 큰 교회 앞 정거장에서 버스를 내렸을때.. 마침..

알프스트레킹 2022.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