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데자네이루의 이른 아침.. 코파카바나 해변.. 이글거리는 태양에 타 죽을 것만 같아.. 꼭 해변 이라서가 아니라 이 동네에선 수영복이 일상복 인듯.. 해변 모래사장 에서도 그렇고.. 주변 도로나 보도 에서도 조깅하는 사람이 엄청 많다.. 코르코바도 언덕으로 가기 위한 어느 교회 앞 셔틀버스 정류장에서.. 정류장 옆 거대한 나무에 주렁주렁 달린 열매는.. 이제와 생각하니 브라질 너트가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 셔틀버스는 작은 골목길을 따라 구비구비 달려 코르코바도 언덕으로 안내한다.. 더운 날씨와 해변의 습기 때문인지 온통 대기가 뿌옇다. 이곳 에서도 구름은 수시로 덮였다 개였다를 반복한다. 코르코바도 언덕 위에는 활기찬 도시 리우데자네이루의 유명한 상징.. 거대 예수상이 있다.. 이 거대 예수상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