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길 산책 (흥인문~혜화문) 2022. 2. 12. 날씨 좋은 주말.. 교화네 예쁜 딸램 결혼식에 갔다가.. 마침 근처에 산책하기 좋은 곳이 있어서.. 친구들과 함께 느릿느릿 한참 걸어 보았다. 요즘 코로나 시국.. 식당도 카페도 어디 한곳 오래 머무르기도 조심스러운 때에 운동삼아.. 두런두런 얘기하며 마냥 시간 보내기 좋은건 역시.. 산책 ^^ 우리는 그대로 대학로 까지 걸어 한 카페에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종로까지 걸어 광장시장 앞에서 모두 흩어졌다. 포토1 2022.03.20
합천 가야산 해인사 산을 내려와 안내 표식을 따라 계단을 오르니 해인사 경내.. 관음전 앞 단아한 3층 석탑과 작은 석등이 조화롭다. 그옛날 해인사 창건 당시 애장왕이 기거하며 애용했다는 어수정에서 목을 축이고.. 우선 장경판전으로 향했다. 철통 보안으로 관리되고 있는 장경판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 이전에는 직접 들어가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지.. 지금은 좁은 창살 틈으로 겨우 엿볼 수 있을 뿐인데... 얼핏 보아도 내부 규모가 어마어마 하다.. 친절하게도 두개의 원판은 가까이서 살펴볼 수 있도록 외부에 따로 관리하고 있었다. 추녀끝 미동 없이 매달린 풍경이 예쁘다.. 저 아래 작은 샘터 마저도.. 학사대 터에 거대한 전나무는 그 옛날 최치원 선생이 꽂아둔 지팡이.. 전설이 맞다면 수령이 1,100년 정도 되었을.... 포토1 2019.06.22
강릉 오죽헌 아침부터 부지런 떨며 짐을 꾸렸다. 이른 아침 강릉항에서 배를 타려면 전날 가 있는게 수월할듯 싶어서.. 그런데 대관령을 넘을때쯤.. 구름인지 안갠지 한치앞을 분간할 수 없는 뽀얀 터널의 연속일때부터 어쩐지 불안불안 하더니만.. 늦은 점심 잘 먹고 나서는데 연락이 왔지 모야... 다.. 포토1 2015.04.12
수성동 계곡 수성동은 누상동과 옥인동의 경계에 위치한 인왕산 아래 첫 계곡으로 조선시대 '물소리가 유명한 계곡' 이라 하여 수성동(水聲洞)으로 불렸으며, 수성동의 '동(洞)'은 현재의 행정구역을 의미하는 '동'이 아니라 ‘골짜기’․‘계곡’이라는 의미로 쓰였다. 현재 철거된 종로구 옥인동.. 포토1 2014.08.03
경희궁의 아침 어제 시작한 비가 아침까지 계속 오락가락 했다. 하지만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가을.. 그 끝자락 이라도 좀 더 느껴보고 싶어서.. 그날 우린 둘 다 허리가 성치 않았다..ㅋㅋ 그래서 그저 많이 걸었다.. 앉아 있는 것이 고통이요.. 걷는것 만이 살길이다 하며.. ㅋㅋ 바람이 한번씩 스칠때 마.. 포토1 2012.11.06
경복궁에서 어제 저녁부터 추적거리던 비가 서서히 그치고 있었다.. 오늘은 투표일.. 일찌감치 유권자의 의무를 마치고.. 가볍게 나들이.. 경복궁 사진은 전에도 많이 찍었으니까.. 봄구경이나 해야지 했는데.. 이제 막 봉오리를 틔운 꽃들이 아직은 많이 아쉬웠던.. 아직은 지푸린 하늘.. 아침 바람이 .. 포토1 2012.04.11
완주 위봉 전주를 수도 없이 다니면서 바로 옆의 완주 쪽을 들러본적이 거의 없다. TV프로 1박2일에서 폭포여행 코너를 보고 우리동네 더 멋진 폭포가 있어요 하고 자랑한 어떤이의 글을보고 위봉을 찾게 되었다. 먼저 들른 곳은 위봉산 위봉사.. 일주문을 들어서면.. 사천왕문이 보인다. 자그마 하지만 아름다운 절이다. 너른 마당 가운데 서서 한바퀴 빙 둘러보면 끝인데.. 자그마한 절에 꽤 큰 종각이다.. 큰 법당.. 보광명전.. 너무 멋진 그림이야.. 산사에 묻힌 느낌.. 극락전 앞 소나무는 참 소담스럽기도 하다.. 절에서 느끼는 이런 평안함을 어디에다 비길까.. 멀리 폭포 줄기가 보인다.. 전망대에 이르러 보면.. 요사이 워낙 가물어서 그렇지 꽤나 길고도 크다.. 우린 또 직접 내려가 봐야 하잖아.. 발도 담가야 하.. 포토1 2011.09.03
태백 해바라기 고원 태백 고산지대에 넓은 해바라기 평원이 있다기에 찾아 나섰는데.. 정보도 알아보지 않고 무작정 찾아 나선것이 잘못이었다. 그 멀리 찾아 갔건만.. 입구부터 안내원의 말이.. "광대한 해바라기밭을 정성껏 가꾸었으나 올여름 여러차례의 냉해로 인해 다 못쓰게 되었으니 알고 들어가시라... 포토1 2011.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