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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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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라군

2026. 7. 1. 긴 여행의 끝자락.. 밤 비행기에 오르기 앞서 도착한 곳은 '블루라군' 온천.. 검은 화산암과 폭신한 푸른 이끼가 뒤덮인 황량한 화산 지대의 한가운데 자리한 푸른 온천 '블루라군'은..세계 최대의 야외 온천이자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자연 25곳 중 하나이다. '블루라군'의 온천수는 해수와 담수가 높은 온도에서 결합되어 있는 지하 2,000m 깊이에서 뽑아 올린 것으로 '실리카'와 '유황'등 다양한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온천 내부에는 호수, 스파, 카페, 기념품 가게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샤워를 마치고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후 하나 둘씩 온천으로 들어갔다. '미네랄'이 섞여있는 온천의 물빛이 신비롭게 ..

레이캬비크 시내관광

2026. 7. 1. 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부터 추적추적 비가 내렸다. 호텔을 나서면 바로 연결되는 무지개 색의 '레인보우 스트리트' 끝에는 '할그림스키르캬' 교회가 있다. 왜 거리에 이런 칠을 해 놨는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인지 어쩐지 암튼 매우 '핫' 한 거리라고 했다. 아직 문을 열지 않은 거리의 상점들을 구경하며 '할그림스키르캬' 교회로 향했다. 가까이에서 바라다 본 '할그림스키르캬' 교회는 생각보다 훨씬 크고 웅장한 모습이다. '스바르티포스'에서 영감을 얻어 건축 되었다는 '할그림스키르캬'는 도시 어디에서든 보이는 크고 독특한 실루엣 덕분에 낯선 여행자도 길을 잃지 않을 정도로 '레이캬비크'를 대표하는 상징적 '랜드마크' 라고 할 수 있다. 교회 앞에는 탐험가 '레이프 ..

키르큐펠 뷰포인트

2026. 6. 30. 밤이나 이른 아침이나 다를게 없는 마당 밖 풍경이다. 산책 삼아 너른 잔디 마당을 한참 거닐었다. 밤새 충전을 끝 마쳤는지.. 여전히 노동에 매진하는 이모님..ㅋㅋ '하프달' 호텔의 아담한 외관 날씨는 또 어쩜 그렇게 좋은지.. 내친 김에 마당 밖으로도 나갔었는데.. 모진 바람에 추워서 멀리 가진 못했다. 떠나기 싫은데.. 버스는 일찌감치 와서 대기중.. '아큐레이리'가 이렇게 큰 도시로 발전하게 된 것은 이곳이 '부동항' 이면서 '아이슬란드'에선 드물게 주변에 비옥한 농지들을 끼고 있기 때문이다. 얼지 않는 항구에.. 주변엔 농업 생산물이 쌓이니 자연스레 교역이 이루어 지고 항구 도시로 발달하게 된 것인데 이후에 서비스업이 발달 하면서 지금은 어..

데티포스

2026. 6. 29. 이번에는 '바트나요쿨' 국립공원 깊숙히에 자리잡은 '데티포스'를 관람 했다.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폭포로 일컬어지는 '데티포스'는 그 폭이 100m에 달하는 강력한 물줄기가 44m의 낙차로 떨어지는 장관을 연출하는 곳이다. 여러곳에 전망대가 있는것 같은데 우리는 먼저 폭포의 상단부로 이동했다. 빙하가 녹아 흘러내린 물이 대지의 침전물을 끌고 내려오며 회색빛 강물이 되어 떨어지는 탁한 물살이 바위를 강타하며 내는 소리는 수 킬로미터 밖에서도 들릴 만큼 우렁차다. 가까이 가면 세찬 물줄기가 뿜어내는 물보라에 비를 맞는 느낌이다. '데티포스'가 2012년 영화 '프로메테우스'의 오프닝 장면을 촬영한 곳 이라고 해서 버스에 돌아와 그 영상을 찾아 보았는데.. 눈으..

흐베르프잘 분화구 트레킹

2026. 6. 29. '아이슬란드' 북부 '미바튼' 호수 근처에 위치한 화산 분화구 '흐베르프잘'은 425m높이의 테프라 원뿔 화산으로 약 2500년 전에 마지막으로 분화한 화산이다. 원뿔 모양으로 거대한 크기의 검은 화산재는 주변 풍경과 아주 대비되는 모습 이다. 풀 한포기 자라지 않고 돌멩이만 나뒹구는 검은 잿더미... 분화구의 사면을 올라간다. 잠깐 걸어 올라 곧 도착한 분화구의 정상은 온통 잿빛.... 넓고 얕게 패인 이 분화구의 직경은 약 1km, 깊이는 140m 정도이다. 정말 뭐 이렇게 생긴 곳이 다 있는지.. 그때 나는 잠시 분화구 아래로 내려갔다 와 보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ㅎㅎ 서둘러 기념사진 찍고 거대한 분화구를 한바퀴 돌아 걸으며 주변 풍경을 감상 하기로 했다..

스튜드라길 협곡

2026. 6. 28. '회픈'의 외딴 벌판에 자리 잡은 이 아담한 숙소는 작은 식당을 갖추고 몇 개 안되는 객실을 운영하는 곳이었는데 정말 꼭 있어야 할것만 딱 있고.. 흔한 일회용품이나 객실 '어메니티' 따위도 없을 뿐더러 타월도 1인당 한 장 씩만 비치되어 있어 (물론 요청하면 더 주긴 하지만..) 물자 자원을 아끼려는 노력이 돋보였던 곳..하긴 이런 외딴 오지에 전기와 물이 공급되는 것 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다..공용 거실로 내다 보이는 바깥 풍경은 뭐 말이 필요 없는..^^ 이른 아침 잠깐의 주변 산책.. 아침 식사도 너무너무 소박했던 이 편의 식당 '테라스'에서 바라다 보이는 신관 객실은.. 겉 모양은 저렇게 생겼어도 내부는 아주 깔끔하고 고급지다.. 잘 사는 나라는 아무리 후져도 기..

요쿨살론 조디악 보트 투어

2026. 6. 27. '스카프타펠' 트레킹을 마치고 '요쿨살론'으로 이동하는 길.. 역시나 어마어마한 '루피너스' 벌판이 환상적이다.. '요쿨살론'은 거대한 '바트나요쿨' 의 빙하가 녹아 흘러서 바다와 합류하는 곳에 형성된 호수로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빙하 조각들이 떠다니는 독특한 경관을 자랑하는 빙하호 이다. '조디악' 보트 투어에 앞서 빙하와 유빙들을 구경하러 빙하호 어느 한켠 한적한 어귀에 들렀다. '스카프타펠'에서 보았던 것 처럼.. 거대한 물결이 밀려 오는 듯한 모양새로 코 앞까지 다가와 있는 빙하와.. 거기서 떨어져 나간 빙하의 조각들이 둥둥 떠다니는 모습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빙하는.. 멀리서 보면 푸를 정도로 하얀 눈덩이 같지만.. 가까이서 만져보면 투명한 얼음..

스카프타펠 뷰포인트 & 스바르티포스

2026. 6. 27. 오늘은 '바트나요쿨' 국립공원으로 이동 해서 '스카프타펠' 뷰포인트와 '스바르티포스'를 돌아오는 트레킹 일정이다. 이제는 하루에도 열두번씩 비오다 쨍쨍하다 바람불다 덥다를 반복하는 이 나라의 변화무쌍한 날씨에도 완벽 적응해서 트레킹 후 빙하호에서 진행할 '보트투어'까지 대비해 단단히 채비 하고 길을 나섰다. 늘 그렇듯.. 돌로 변한 '트롤'들이 산 위에 박혀있고 종종 이름 모를 폭포들이 쏟아지는 산들을 바라보며 녹색의 평원을 달린다. 저기가 '바트나 요쿨'인가..먼 산으로부터 꾸역꾸역 쏟아져 내리듯 강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빙하가 보이기 시작했다. 2008년에 지정된 '바트나요쿨' 국립공원은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큰 빙하 지대를 보유한 곳으로 기존의 국립공원인 '스카프타펠..

카틀라 얼음동굴 투어

2026. 6. 26. 길도 없고 이정표도 없는 '오프로드'에 들어 서서 얼마를 달렸을까.. 이토록 고요하고 신비한 광경 이라니..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이 비현실적인 풍광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어느 외계의 행성같은 느낌.. 화산암이 부서져 내려 가루가 되어버린 검은 모래 바닥 위에.. 새까맣게 화산재를 뒤집어 쓴 빙산과.. 또 다시 그 새까만 산 위에 쌓이고 있는 빙하.. 화산재를 토양으로 삼아 자라난 고운 연녹빛의 이끼.. 그 모든 것들이.. 화산 폭발이 많은 이 땅에선 어쩌면 지극히 당연스런 자연 현상일 뿐 일지도 모르겠지만.. 그것들을 처음 경험하는 낯선 여행자에게는 그저 신기하고 놀라운 환상의 세계로 다가온다. 정말 너무 멋진 곳이다 보니.. 모진 ..

디르홀레이 하이킹 & 레이니스피아라 해변

2026. 6. 26. 그 무렵 온 나라를 점령할 듯 한 기세로 빽빽하게 피어나 너른 평야를 가득 메운 '루피너스'의 물결.. '아이슬란드'의 국토 면적은 우리나라와 비슷하지만 인구는 겨우 40만 정도.. 그 중에서도 절반 이상이 수도인 '레이캬비크'에 거주하고 있으니 이런 산간 지역에서 마을은 커녕 집 하나 구경하기가 힘들다. 또 얼마나 가야 집 하나가 나올까.. 말까.. 코끼리 모양의 바위와 검은 모래 해변으로도 유명한 '디르홀레이' 도착.. 그리고 지금은 '퍼핀'의 짝짓기 철이라서 많은 '퍼핀'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을거 라고도 했다. 이른 아침 찬 바람에 중무장을 하고 하이킹 코스를 따라 경사면을 오르던 중.. 물가에 내려 앉은 '퍼핀' 두마리.. 벌써 부터 보게 될 줄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