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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페로제도 & 아이슬란드 이지트레킹

디르홀레이 하이킹 & 레이니스피아라 해변

해피쵸코 2026. 7. 11. 05:15

 
 
2026. 6. 26.
 
 

그 무렵 온 나라를 점령할 듯 한 기세로 빽빽하게 피어나 너른 평야를 가득 메운 '루피너스'의 물결..
 
 

'아이슬란드'의 국토 면적은 우리나라와 비슷하지만 인구는 겨우 40만 정도.. 그 중에서도 절반 이상이 수도인 '레이캬비크'에 거주하고 있으니 이런 산간 지역에서 마을은 커녕 집 하나 구경하기가 힘들다. 또 얼마나 가야 집 하나가 나올까.. 말까..
 
 

코끼리 모양의 바위와 검은 모래 해변으로도 유명한 '디르홀레이' 도착..
 
 

그리고 지금은 '퍼핀'의 짝짓기 철이라서 많은 '퍼핀'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을거 라고도 했다. 
 
 

이른 아침 찬 바람에 중무장을 하고 하이킹 코스를 따라 경사면을 오르던 중..
 
 

물가에 내려 앉은 '퍼핀' 두마리.. 벌써 부터 보게 될 줄이야..^^ 
 
 

'퍼핀'은 인적 드문 청정 자연 속에 살면서도 사람을 두려워 하지 않기에 그 특유의 친화력 으로도 유명하다.. 
 
 

어느 만큼 올라가 뒤돌아 본 풍경에 '레이니스피아라' 해변이 펼쳐져 있다. 
 
 

가까이 당겨보면.. 검은모래 해변으로 부서지는 파도와 멀리 보이는 갯바위들 까지 한편의 그림이다.
 
 

멀리 언덕 위에 등대가 보일 무렵..
 
 

작고 귀여운 코끼리 바위 하나 발견...
 
 

여기도 한 무리의 '퍼핀'들이 갈매기와 어울려 놀고 있었다.
 
 

조금 더 걸어 올라 전망대에서 보이는 진짜 코끼리 바위..
 
 

절벽 끝에 이어진 거대한 바위가 파도에 의해 침식되어 커다란 아치 두개가 뚫려 있는데.. 아무리 봐도 코끼리 같지는 않구만...
 
 

뒤에 조그만 바위가 진짜 코끼리 같고.. 요 앞에 작은건.. 물개 바위? ^^ 
 
 

'디르홀레이' 절벽의 난간을 따라 도는 길.. 길게 멀리까지 이어진 검은 모래 해변과  대서양에서 밀려오는 하얀 파도가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이때 부턴 온통 '퍼핀'들의 세상 이었다. 넘넘 귀여운 것.. 둘이 모하는 거임?  ㅎㅎ
 
 

'퍼핀'을 어디서는 '바다 앵무새' 라고 표기 하고.. 또 어디서는 '댕기 바다 오리'라고 하던데.. 가까이에서 보니 부리는 앵무새 느낌이 맞는데 발은 영락없는 오리발이라.. ㅎㅎ  얼굴이 뭔가 좀 억울한 표정 이라더니 진짜로 그랬다.  ㅎㅎ 
 
 

끝없이 이어지는 검은 모래 해변과 쉴새없이 밀려오는 하얀 파도..수평선과 지평선이 맞 닿아 하나로 연결되어 있고 독특하게 평평한 산 지형까지.. 
 
 

빛나는 날씨까지 더해 모든게 다 이국적이고 낯선 풍경이지만 그래서 더 아름답고 신기한..^^
 
 

다시 절벽 아래를 들여다 보자..
 
 

'퍼핀'은 원래 캐나다, 스코틀랜드, 아이슬란드, 페로제도 등 북대서양 연안에 서식하는 바다새로 특히 '아이슬란드' 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개체수를 보인다고 한다. 
 
 

아니 무슨 애정 행각을.. 지켜보는 녀석은 또 뭐.. ㅋㅋ
 
 

평소에는 주로 바다에서 살다가 짝짓기 철이 되면 육지의 절벽으로 와서 굴을 파고 산다나 보다.
 
 

'퍼핀'은 철저한 '일부일처'제에 알도 한 번에 하나씩만 낳고 암수가 공동으로 육아를 한다고..   사회성이 좋아 무리를 지어 다니며 공감능력도 인정받은 아주 기특하고 어여쁜 이 새가.. 한때는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 되었다가 코로나 19 이후에 다양한 노력으로 개체수가 회복 되면서 해제가 되었다고 하니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각설 하고.. 오늘의 '퍼핀 베스트 샷'은 너희들로 정했다..^^ 
 
 

흰색 콘크리트 구조물 위해 빨간 랜턴 하우스가 예쁘게 올려진 '디르홀레이' 등대는 120m 절벽의 난간에서 대서양의 파노라마 전망을 제공 한다.
 
 

여기는 '디르홀레이' 야.. ㅎㅎ
 
 

'디르홀레이' 절벽을 내려와 검은 모래 해변으로 향했다.
 
 

'레이니스피아라' 해변을 걸어 '디르홀레이'와 코끼리 바위를 한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오후에는 '비크'로 가서 저 멀리 해변과 바위들을 돌아볼 예정이다.
 
 

 
 
 

화산 활동으로 인해 형성된 검은 모래가 푸른 바다와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녹색의 언덕까지 더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해변에 외롭게 혼자 서 있는 바위는 독수리 바위라고 했다. 
 
 

아무리 봐도 독수리 같이 생기진 않더라니.. 독수리가 많이 몰려 들었던 바위라나 뭐라나..
 
 

아무래도 좋았다.. 그 모든 것이 하나의 풍경으로 어우러져 완벽한 그림으로 탄생 했으니..
 
 

 
 
 

오늘 날씨가 왜 이렇게 좋은 건지..
 
 

극도로 좋은 날씨 속에서 모든 사소한 풍경 까지도 극강의 빛을 발하는 듯...
 
 

'비크'로 이동해 어느 호텔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식당에 들어서자 바깥 창문으로 내다본 마당에는 또 그 '루피너스'가  한가득..
 
 

이끌리듯 꽃밭으로 나갔다가 유리창에 비친 모습으로 찍기 놀이.. ㅎ
 
 

이번 여행에서는 정말 매 끼니 마다 항상 '스타터'와 '메인' 그리고 '디저트'까지 3단 요리를 먹었다..
양도 엄청 푸짐 한데다 특히 저 달달구리 '디저트'는 거의 다 내가 좋아하는 쵸코 계열 이어서.. 포기 할 수가 없었다..
덕분에 날마다 뱃살 늘어나는 느낌..ㅠ.ㅠ
 
 

다음 일정인 얼음동굴 투어를 위해 장갑차 같은 슈퍼 지프에 몸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