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 일정을 마치고 여강을 떠나는 날.. 전날 빗속의 고산 트레킹으로 많이들 지친데다 밤늦도록 양꼬치 집에서 칭따오 맥주를 부어라 마셔라.. 그러다 거머리 때문에 또 한바탕 소동을 치르고.. 이래저래 참 요란하고 긴 하루였는데.. 다행히 아침 시간이 여유로와 느긋하게 잠에서 깨어도 되었다. 밝은 날의 화새호텔은 더욱 보기 좋았다. 15동엔 왜 들어 갔더라..? ㅎㅎ 너른 마당과 여러개의 방들이 둘러앉은 한채의 집.. 이런 집들이 도대체 몇 수십채가 되는지.. 구경다니다 골목에서 길을 잃을뻔.. 성도로 가기위해 여강 공항으로 이동중.. 아직도 계속 피어나고 있는 먼 산 구름이 야속하기만 하다.. 여강 공항.. 연착.. 연착.. 다시 성도를 향하여.. 성도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곳이 꼭 삼국성지 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