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6. 29.

'아이슬란드' 북부 '미바튼' 호수 근처에 위치한 화산 분화구 '흐베르프잘'은 425m높이의 테프라 원뿔 화산으로 약 2500년 전에 마지막으로 분화한 화산이다.

원뿔 모양으로 거대한 크기의 검은 화산재는 주변 풍경과 아주 대비되는 모습 이다.

풀 한포기 자라지 않고 돌멩이만 나뒹구는 검은 잿더미... 분화구의 사면을 올라간다.


잠깐 걸어 올라 곧 도착한 분화구의 정상은 온통 잿빛....

넓고 얕게 패인 이 분화구의 직경은 약 1km, 깊이는 140m 정도이다.

정말 뭐 이렇게 생긴 곳이 다 있는지.. 그때 나는 잠시 분화구 아래로 내려갔다 와 보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ㅎㅎ

서둘러 기념사진 찍고 거대한 분화구를 한바퀴 돌아 걸으며 주변 풍경을 감상 하기로 했다.

오랜만에 쨍 하고 맑은 날씨.. 선선한 바람까지 불어와 더 없이 상쾌한 아침이다.



내려다 보이는 '미바튼' 호수의 풍경이 아름답고 평화롭다.


거대한 조개의 화석과도 같은.. 오묘한 물결무늬..

아무렇게나 나뒹구는 돌멩이 하나 까지도 작품으로 보이게 하는 신기한 화산의 내부는..

그저 움푹 패인 분화구지만 걸으면서 조금씩 모습을 달리하며 그 속살을 드러내 보인다...

천천히 걸으며 분화구의 안팎을 감상했다.

여기선 멀리에 '흐베리르' 지열지대도 보인다.



이쪽에선 매끄럽게 떨어지는 한쪽 사면이 더해 또 다른 표정을 선사한다.









그렇게 한바퀴 잘 돌아 감상하고 저만치에 보이는 '흐베리르' 지열 지대로 이동 했다..


사방 팔방에서 수증기 같은 연기가 피어 오른다

저렇게 하루종일 수증기를 내뿜고 있으니 하늘에 구름도 만들어 낼 기세다.


온통 사방이 끓어대고 있는 바닥 위로 길게 놓인 '데크'에 올라 걸어 들어 갔다.

다가가 보면 끓고 있는건 물이 아니었다..부글 거리는건 온통 진흙탕..



너른 지열지대를 한참 돌아다니다 보면.. 내가 걷고 있는 발 밑도 갑자기 터져 나오는건 아닐지 불안 불안할 지경.. ㅎㅎ




폭발 할 듯 터져나오는 수증기로 주변이 다 훈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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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캬흘리드' 호텔에서 '오늘도 맛난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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