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29. 프랑스 '피레네'의 가장 높은 폭포를 보러 가는 날이다.여유있게 출발 해서 폭포 전망대 까지는 왕복 8km의 가벼운 트레킹..두시간 남짓이면 트레킹을 마치고 점심 식사 후 다시 '스페인'으로 넘어가는 날이기도 하다. 일찌감치 일정을 마무리 하면 '산 세바스티안' 의 바닷가, 전망 좋은 호텔 풀장에서 실컷 여유를 부려야 겠다고 다들 생각 했었다. 그러나 '루르드'에서 아침부터 비가 왔고.. 오후엔 뜻밖의 사고까지 닥쳐.. 길 위에서 하릴 없이 시간을 낭비하고 그렇게 기나 긴 하루를 보내게 될 줄이야.. 흑~! 해발 1,357m 의 '가바르니' 마을에 도착하니 비는 약간 잦아 들었으나 바람이 바람이.. 마을 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 들어가는 동안 구름이 걷히면서 산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