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20.
대관령처럼 구불구불한 산길을 차로 한참 올라 도착한 곳은 '타베르테트'
종탑이 있는 입구 건물은 정말 중세의 수도원 같아.. 뭔가 많은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것만 같은..
높이 올라와서 그런지 한결 시원해진 날씨와 맑은 공기..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것 처럼 고요하고 스산한 길을 따라 걸어 본다.
첩첩 산중의 산꼭데기에
이렇게 정갈하고 아름다운 마을 이라니..
마을이 지닌 역사적 배경과 의미에 대한 가이드의 긴 설명이..
이제 하나도 귀에 들어오지 않고 귓가에 웅웅거렸다. ㅎㅎ
그냥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가득 담고..
선선하고 맑은 바람을 쏘이며 여유있는 산책을 즐겼다.
여기 온통 담장을 뒤덮은 로즈마리 나무가 어찌나 풍성 하던지.. 그러면 안되는 거지만 몇줄기 뜯어와서 물병에 담아 놓고 이후 이틀간 계속 향긋한 로즈마리수를 마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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