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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남미 트레킹

아르헨티나.. 이과수

해피쵸코 2016. 4. 7. 15:58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비행기로 2시간 가까이 날아.. 섭시 30도를 웃도는 이과수에 도착했다..



 

최소한의 짐만 들고 이과수 국립공원으로.. 지카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있어 우리는 모기에 물릴까봐 꽁꽁 여몄는데.. 정작 여기 사람들은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눈치다.



 





이 넓은 공원을 언제 다 돌아보나 했는데.. 걷다가 중간 중간 기차도 타고 배도 타고 한단다..



 





더운 날씨에 습기까지 뿜어내는 찜통 같은 숲 길을 걷다보면...




심심찮게 만나게 되는 동물 코아티.. 주둥이가 긴 너구리 같이 생겼는데.. 사람들이 들고다니는 음식물을 뺏어 먹는게 주특기다..




여기서 기차를 타고 한참.. 강 상류 쪽으로 올라간다.




미니 기차에서 내리니 사람들이 모여 야단법석을 이루길레 뭔가 하고 보니..




바닥에 꿀이라도 발라 놨는지.. 각양각색의 나비들이 떼로 모여 팔랑거리고 있다.




이과수는 큰물 혹은 위대한 물이라는 의미를 지닌다고 하는데.. 과연 어디서 이렇게 많은 물이 흘러 오는지.. 




사방 팔방 여기 저기서 흘러 나오는 물이 정말 많기도 하다.





엄청난 물 위를.. 이런 보행전용 다리를 따라 얼마나 오래 걸었는지...




걷다 보면 온통 나비.. 나비에 치여서 자꾸 손사레를 치게 되고..




누구나 가방이나 모자에 나비 몇마리쯤은 장식처럼 붙이고 다닌다...




저만치에서 물보라가 솟구치는게 폭포가 가까왔나 보다.




뿌연 강물 속에는 커다란 물고기랑 거북이 같은 것도 심심찮게 보인다..




























드디어 악마의 목구멍.. 이과수 강물의 절반은 이리로 떨어져 내린다고 한다.




가까이서 보니 정말 후련 하기도 하고.. 무섭기 까지 하다..












아까부터 폭포를 뚫고 들락 거리는 나비... 가 아니라 새 한마리..
















멍청한 새..ㅋ




















































많은 배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폭포를 즐기고자 몰려든다..
















































































배 타러 가는길..




배를 타면 비옷을 입어도 온몸이 흠뻑 젖기 때문에.. 작정하고 다들 비키니를 입고 왔는데.. 우리 팀만 치렁치렁 긴 옷.. ㅋㅋ












저걸 타고 이 골 저 골 들어가  폭포 샤워를 몇번..  더위에 지친 몸을 흠뻑 적셔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