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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남미 트레킹 30

페루.. 티티카카호.. 타킬레 섬

흡사 바다와도 같이 넓고 푸른 호수를 달려.. 타킬레 섬에 도착... 이곳에 사는 약 350 가구들은 주로 잉카제국의 후예라고 한다. 작고 예쁜 섬 일주를 시작.. 직접 만든 직물공예 소품을 가지고 나와 좌판을 벌이고 있는 모자와.. 그들을 볼때마다 팔찌를 하나씩 사주던 아저씨들.. 이건.. 독이 있는 꽃이라고 함부로 만지면 큰일 난다고 했지.. 페루에 와서 거의 끼니마다 먹고 있는 퀴노아.. 우리나라에선 비싼 퀴노아가 여기선 흔하디 흔한 작물.. 전망 좋은 식당에 올라.. 직물 공예는 그들의 일상 이지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유명 하다고 한다. 이것도 역시 머리속으로 구상한 자기만의 도안으로 이루어 내는 창작품... 그래서 똑같은건 하나도 없지.. 이곳 전망 좋은 식당에선 생각보다..

남미 트레킹 2016.03.22

페루.. 티티카카호.. 우로스 섬

호텔 로비에서 티티카카호 선착장 까지 연결된 산책로를 따라 아름다운 호텔 정원을 빠져나가면... 작지만 고급스런 배를 타고 우로스 섬으로.. 3,830m 고지에 이런 드넓은 호수라니.. 멀리 떠다니는 갈대섬 우로스가 보이기 시작... 저렇게 작은 섬에 사람이 살고 있다니.. 이곳의 원주민들은 북미/남미를 통털어 가장 오래된 민족 이라고 한다. 손님을 맞으러 모두 나와 환영을 해 준다.. 섬이 울렁울렁 하는것 같기도 하고.. 푹신 푹신하니 웬지 걸음 걷기가 조심 스러운 것이..ㅎㅎ 부끄러운 표정으로 환영의 노래를 합창.. 이곳 원주민들은 오늘날까지 그들의 옛 전통을 따라 살아가고 있으며, 갈대와 비슷한 토토라 식물을 쌓아 물위에서 생활을 한다고.. 섬을 이루는 과정을 열심히 설명중.. 섬 바닥도, 집도, ..

남미 트레킹 2016.03.22

페루.. 푸노 가는길

여유있게 아침 식사를 마치고 출발.. 오늘은 티티카카 호수가 있는 푸노까지 버스 이동 이다. 쿠스코에서 푸노까지 8~9 시간.. 지루해서 어쩌나 싶었지만.. 화창한 날씨 속에서 빛나는 바깥 풍경에 졸 사이도 없었다. 잉카 종교의 역사가 서려있는 작은 교회에 잠깐 들렀다. 작은 교회를 나와 과일을 사느라고 잠깐 멈춰섰던 동네.. 재미있는 학원 광고판이 눈에 띈다. 학생이 운동선수 인지... 마치 시골 장이 선 듯.. 화려한 공예품을 파는 광장을 지나 도착한 곳은.. 락치 잉카 유적지.. 지금은 많이 허물어진 신전의 흔적.. 거대한 돌 벽체들이 나타난다.. 기념품 샾에서 전통의상을 입은 페루 여인이 물이 나왔다 안나왔다 하는 신기한 술병을 자랑하고 있었다. 때마침 지나가는 양떼들.. 에구.. 애기 봐.. 가..

남미 트레킹 2016.03.21

페루.. 잉카 트레킹 넷째날 - 마추피추 가는 길

새벽 세시부터 일어나 꾸역꾸역 식사하고.. 그나마 하던 고양이 세수도 못하고.. 후다닥 짐 꾸려 줄 서서 입장.. 어둠을 헤치며 마추피추로의 마지막 관문을 통과 한다. 전날의 무지개 메세지를 증명 하듯.. 구름이 걷히고 맑은 하늘이 드러나는 걸 보며 부지런히 걷는다. 지금쯤 우리나라에도 진달래가 폈을텐데.. 이른 아침 이슬을 머금은 산꽃이 꼭 진달래를 닮았네.. 멀리 해가 떠오르기 시작하고.. 인티푼쿠 전망대가 가까와지자 모두들 발걸음이 바쁘다.. 전망대에 잠깐 올라 한바퀴 휘 둘러 보니 세상 꼭데기에 올라선 느낌.. 인티푼쿠는 태양의 문 이란 뜻인데.. 작은 성문을 통하여 들어가 보면.. 이곳이 정말 태양의 문이구나 하고 느끼게 된다. 아침 햇살이 성 문을 넘어 들어와 멀리 저 아래 마추피추를 천천히 ..

남미 트레킹 2016.03.20

페루.. 잉카 트레킹 셋째날

밤새 요란하게 내리던 비는 아침이 되어도 그치질 않았다.. 날은 밝아 오는 듯 해도.. 비는 여전히 오락 가락.. 갈 길은 온통 뿌연 비구름 속.. 몇번씩 우비를 입었다 벗었다 하다가... 결국 난 그냥 우산을 쓰기로.. 식물 위에 기생하는 또다른 식물.. 그 위에 또 다른 엉겨붙은 작은 식물.. 만져보면 역시나 철사줄 처럼 날카롭고 뻣뻣.. 그래도 자태는 너무 예쁘다.. 그렇게 비를 맞으며 안개를 헤치며 급경사를 올라 룬쿠라카이 도착.. 고도 3,850m 요소 요소마다 이런 안내 표식이 있다.. 여긴.. 어떤 어떤 식물들이 자라고.. 전망대가 있고.. 사슴들이 있는 구역이고.. 호수도 있다는데.. 설마 요게 호수?? ㅎㅎ 높은 곳이라 그런지 이때 쯤 바람이 거세지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정작 진짜 ..

남미 트레킹 2016.03.19

페루.. 잉카 트레킹 둘쨋날

둘쨋날 시작.. 입산 인원을 재 점검 하는 곳.. 잉카트레일 도장도 쾅 찍어주는.. ㅎㅎ 이곳 와이야밤바에서 와르미와누스카.. 일명 죽은 여인의 고개를 통과해 파카마요까지 약 11km.. 고도가 있으니 시간이 좀 걸리겠지.. 게다가 날씨마저 심상치가 않아서.. 해가 없으니 선선해서 걷기에는 좋은데.. 새로이 만날 고봉들의 위용을 볼 수가 없다는게 많이 아쉬웠다.. 흡사 정글과도 같은 숲.. 습지 식물들이 서로 얽히고 설켜.. 이런 고산지대에서 그런 식물들이 자라나는 거구나.. 이 동물의 이름은.. 뭐라고 했더라.. 갖은 종류의 이끼와 작은 풀들은.. 만져보면 깜짝 놀라게 된다.. 보기와는 달리 돌처럼 단단하고 뻣뻣해서.. 룰루챠팜파 도착.. 점심 먹어야지.. 여기서는 라마를 아주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남미 트레킹 2016.03.18

페루.. 잉카 트레킹 첫째날

이른 아침 새벽밥 먹고.. 버스 타고 한참을.. 베로니카 봉 이랬지.. 멀리 왼쪽으로 보이는 만년설산 .. 들판을 자유로이 즐기는 소, 말, 양, 등등..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 같은 집.. 들도 보이고.. 그렇게 눈이 심심할 새 없이 산 넘고 물건너 한시간 반쯤 달려서 오얀따이땀보로... 우측에 보이는 식당에서 물이나 필요한 간식을 준비하고.. 차도 한잔씩 하고.. 여기 골목에도 어김없이 아이와 양 한마리를 안고 나와 사진 찍어주기 알바를 하는 여인네가 있다... 오얀따이땀보에서 또 버스 타고 한시간 가량.. 작은 오솔길을 곡예운전 하며 들어가면.. 잉카 트레킹의 출발 지점인 Km82. 우리의 안내자 멋쟁이 기또가 뒤를 돌아본다. 이 문을 통과 하면.. 이제부터 잉카 트레일이다.. km82는 2600고..

남미 트레킹 2016.03.17

페루.. 쿠스코.. 고소 적응

전날은.. 점심때쯤 도착 하면 오후의 자유시간을 뭘 하며 보낼까.. 어딜 나가 보면 좋을까 궁리가 많았었는데.. 순차적 적응 없이 갑자기 붕 날아 오른 3400m 고지에선.. 그렇게 함부로 막 그러면 안되는 거였다..ㅋㅋ 짐 풀고.. 그냥 좀 쉬다가.. 점심 먹으러 나갔다 와서 또 쉬는게 오늘 하루의 일정.. 고소 적응을 위해 갖는 여류로운 시간 이었다. 잉카 왕 빠차꾸떽? 그냥 청명한 하늘만 봐도.. 여기 온 보람이 충분.. 몇시간 지나니 뭐 그리 호흡히 답답하지도 않아서.. ㅎㅎ 호텔 주변의 동네를 휘 둘러보고.. 점심을 먹으러 나가는 길.. 이리 저리 기웃거리다 보면.. 전통의상을 입고 양이나 알파카를 안고 나와 사진을 함께 찍어주는 여인네들이 자주 눈에 띈다.. 생각 보다 꽤 비싸다. ㅎ 길을 걷..

남미 트레킹 2016.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