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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남미 트레킹 30

칠레..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W트레킹 1

척박한 파타고니아 평원을 달려.. 파이네 국립공원 입구에 도착.. 여기서 입산 신고를 한다. 멀리 만년설을 인 봉우리와.. 토레스 삼봉이 어렴풋이 보인다. 엇그제까지 엄청난 바람과 폭우가 있어서.. 앞서간 팀이 고생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이제 비구름이 물러간건가.. 토레스 산장에 짐을 풀고 서둘러 나선길.. 산봉우리 앞에 보이는 무지개.. 날씨 좋으려나봐..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정한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50곳 중 하나인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그리고 여기에.. 세계 3대 트레킹 코스인 W트렉이 있다. W트렉은 트레일이 알파벳 W 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토레스 산장에서 875m의 라스토레스 전망대 까지는 약 9km.. 오늘은 왕복 18km를 걸어야 하는군.. 수만년 전 빙하..

남미 트레킹 2016.03.29

칠레.. 푸에르토 나탈레스..

산티아고에서 약 4시간 20분을 날아.. 푼타아레나스 공항이다. 바빠서 농심 라면을 먹어보진 못하고..ㅋㅋ 파타고니아의 관문인 푼타아레나스는 바람이 많기로 유명하다지..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그 바람의 위력을 미처 실감 하지는 못했다. 국내선의 긴 시간 비행과.. 또 긴 시간의 차량 이동.. 말 그대로 '긴 나라' 칠레를 실감 하는 중.. 많은 바람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구름의 모양과.. 너른 평원.. 호수.. 알 수 없는 새 떼.. 그리고 각종 가축들을 구경하며 달린다. 여기도 알 수 없는 큰 새들.. 내려서 보니 바람에 날려갈 지경.. 양떼들.. 여기도 양떼.. 어느새 가을로 접어든 거리.. 여긴 말들까지.. 마을이 보이기 시작.. 푸에르토나탈레스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어둑어둑 해 질 무렵.. 이것은..

남미 트레킹 2016.03.28

칠레.. 산티아고에서의 짧은 시간..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에서 칼라마 공항까지 차량으로 약 1시간 30분.. 칼라마에서 수도 산티아고까지 약 2시간비행.. 간간히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황량한 아타카마 사막을 내려다 보며.. 칠레에 오니 이제야 좀 사람 사는 동네 같았다.. 이젠 편안히 숨도 쉴수 있게 되었고.. ㅋㅋ 늦은 점심을 위해 들렀던 해산물 식당은.. 아랫층에 종합 쇼핑몰을 겸한 거대한 규모.. 멋진 기타 솜씨와 함께 '엘콘도 파사'나 '에레스 뚜'같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노래를 들려주며 테이블 마다 팁을 챙기는 악사들.. 푸짐한 생선구이.. 날이 갈수록 음식의 양이 많아지는군..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생과일 디저트.. 그동안 신선한 야채와 과일에 많이 굶주렸었다. 식사후 짧은 자유시간.. 근처에 있는 국립 박물관에 잠깐 들렀다. ..

남미 트레킹 2016.03.27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투어 2

오늘은 우유니 사막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할 에두아르도 아바로아 국립공원으로 이동... 아침햇살 아래 금빛으로 빛나는 민둥산..ㅋ 실로리 사막은 세상에서 가장 건조한 아타카마 사막의 일부이다.. 여기서도 신기한 모양의 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스톤 트리.. 정말 나무처럼 생겼네.. 여기서 로라가 내 손에 달을 담아 주었다. ㅋ 라구나 콜로라다.. 이제 붉은 호수다.. 이곳 사막 고원의 호수들은 물속에 사는 플랑크톤에 따라 색깔이 다르다고 하는데.. 이 붉은 호수는 때에따라 피빛처럼 붉기도 하다고.. 여기 모여있는 플라밍고들은 그 플랑크톤을 먹고 산다고 한다.. 4,870m고지의 솔 데 마나나 간헐천 지대.. 슉 슉 소리를 내며 지금도 여전히 들끓고 있는 화산지대이다. 산소도 부족한데다.. 개스를 내뿜으며..

남미 트레킹 2016.03.26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2

또 한참 달리다 보면.. 소금사막 한 가운데 이상한 섬이... 온통 거대한 선인장으로 뒤덮인.. 소금사막 한 가운데 이런 이상한 섬이 있는 것도 신기하지만.. 웬만한 나무보다 더 크게 자란 선인장들은.. 속을 갈라보면 약간 엉성 하긴 해도 정말 나무처럼 단단해서.. 군데 군데 테이블이나 의자, 문짝들을 만들어 놓기도 했다.. 엇!! 내 머리를.. 저 화살표 방향 안내 표식도 선인장을 갈라 만든.. 이곳 소금 사막에서는 다 들.. 원근감을 이용한 사진찍기 놀이들을 한다.. 저기도 도망가는 남자와 인형 하나 세워놓고 사진찍는 여자.. 해 넘어가기 전에 우리도 사진 놀이 시작.. 일단 점프 연습좀 해보고.. 이곳을 안내하는 지프 안에는 다 들 이런 공룡인형들이 몇마리씩 구비되어 있다. 소금사막 안에서 해가 지..

남미 트레킹 2016.03.24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1

라파스 국내선 공항.. 오늘은 우유니 투어가 시작되는 날.. 공항 맞은편 멀리 설산 봉우리가 아름답다. 황량한 우유니 공항.. 어찌나 바람이 거세던지... 폐허가 된 기차역 같은 곳엔 왜 데려 왔는지.. 3,900m 고지의 바람이 황량하고 거칠었다. 고물 기차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라며.. 차가운 바람이 불때마다 흙먼지가 일어.. 진짜 사막 같은 분위기.. 그렇군.. 기차들의 묘지.. 4륜구동 지프를 타고 조금 더 달리니 이런 소금밭이 시작 된다. 우기가 끝나고 건기로 접어 들어서 그런지 사진에서 보았던 거울같은 소금 바닥을 볼 수는 없었고.. 거의 보송보송한 눈밭같은 느낌.. 소금 사막 한가운데 내려 놓고는.. 눈밭에 서있는것 처럼.. 너무 추웠어.. 한참 찍기 놀이가 끝나고 점심식사 시간.. 이..

남미 트레킹 2016.03.24

볼리비아.. 라파스

오늘은 볼리비아 국경을 넘는 날.. 8~9시간 버스를 타야 한다고 했다.. 날씨는 더없이 청명 하네.. 페루의 국경 지대에 오늘 마침 큰 시장이 열리는 날이라고 해서 잠깐 들렀다. 언제나 조용조용 얌전하신 정신과 선생님 부인과 함께.. 입구에 예쁜 알파카 한마리.. 알파카는 라마보다 목이 좀 짧아.. 어디로 팔려 갈꼬.. 알파카 약올리기 놀이.. 암수 서로 정다운 알파카 두마리.. 옆에 주둥이가 새까만 녀석은 양... 양은 못생겨쓰.. 날렵하게 생긴 라마와는 접촉 실패.. 라마, 알파카, 양들이 떼로 몰려 나왔네.. 냄새낭~~ㅋㅋ 바나나 만 한 콩깍지... 이동넨 사람 팔뚝보다 굵은 콩깍지도 여러 종류 있었다.. 옛날 책보 같은 보따리를.. 저 다용도 보따리를 너도나도 둘레메고 다닌다.. 물건도 담고 애..

남미 트레킹 2016.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