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라파스
오늘은 볼리비아 국경을 넘는 날.. 8~9시간 버스를 타야 한다고 했다.. 날씨는 더없이 청명 하네.. 페루의 국경 지대에 오늘 마침 큰 시장이 열리는 날이라고 해서 잠깐 들렀다. 언제나 조용조용 얌전하신 정신과 선생님 부인과 함께.. 입구에 예쁜 알파카 한마리.. 알파카는 라마보다 목이 좀 짧아.. 어디로 팔려 갈꼬.. 알파카 약올리기 놀이.. 암수 서로 정다운 알파카 두마리.. 옆에 주둥이가 새까만 녀석은 양... 양은 못생겨쓰.. 날렵하게 생긴 라마와는 접촉 실패.. 라마, 알파카, 양들이 떼로 몰려 나왔네.. 냄새낭~~ㅋㅋ 바나나 만 한 콩깍지... 이동넨 사람 팔뚝보다 굵은 콩깍지도 여러 종류 있었다.. 옛날 책보 같은 보따리를.. 저 다용도 보따리를 너도나도 둘레메고 다닌다.. 물건도 담고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