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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알프스트레킹

이탈리아.. 시에나~ 돌로미티

해피쵸코 2022. 10. 2. 22:26

 

 

2022. 9. 1.

 

 

 

오늘은 '돌로미티' 가는 날..

가는 길에 조용한 중세도시 '시에나'에 잠시 들러서 구경하고..

 

 

 

아침의 창밖도 너무 너무 아름다운..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다.^^

 

 

 

 

아침 햇살이 밝아 온다.. 오늘도 맑음.^^

여전히 계속 되는 '쁘레고, 쁘레고'의 외침 속에서.. '피렌체'와 '시에나' 간의 오랜 전쟁 끝에 국경을 정하게 된 배경에 '검은 수탉'의 전설이 있었다는 박선생님의 재미난 이야기를 들으며.. 아침 식사를 마쳤다.

 

 

 

 

300m고도의 언덕에 자리한 '시에나'..  유료 주차장 건물에 차를 세우고 에스컬레이터로 몇 층을 올라 가서도 다시 오르막 길을 한참 걸어 올라야 했다.

 

 

 

 

구 시가지의 오래된 옛 건물들을 따라 가다 보면..  빼꼼히..  '캄포' 광장의 종탑.. '만자'의 탑이 보이는데..  

 

 

 

 

그 전에 먼저..  골목 길에서 만난 피자 가게의 방석 만 한 피자들과..  @.@

 

 

 

 

그 옆.. 시식 코너가 있었던 상점에서 쉴새 없이 흘러 내리는 쵸콜렛..  이탈리아는 참 먹는 인심이 후 한것 같아..^^ 

 

 

 

 

이탈리아에서 두번째로 높다 하는 중세의 탑..  탑의 이름이 '만자' 탑이 된 이유는... 이 종탑의 첫번째 종지기 이름이 '만자'였기 때문이라나..

 

 

 

 

'푸블리코' 궁전에서 보면 부채꼴 모양으로 넓다랗게 펼쳐진 '캄포' 광장..

 

 

 

 

'캄포' 광장은 원래 고대 로마의 공회당과 시장이 있던 자리 였는데..

 

 

 

 

광장의 모습을 갖추면서 부터는 주로 투우장이나 '팔리오'가 열리는 공간으로 사용 되었다고 한다.

11세기 부터 시작된 '시에나'의 전통 축제인 '팔리오'는 중세 복장을 한 기수들이 안장 없이 말을 타고 광장을 달리는 경주를 말하는데.. 우승자 에게는 비단으로 만든 깃발이 선물로 주어 진다..  '팔리오'는 바로 그 깃발을 의미 한다고.. 

 

 

 

 

그래서 그런지 '푸블리코' 궁전의 벽면엔 온통 말을 매는 다양한 말뚝들이 박혀 있었다.

 

 

 

 

100m가 넘는 높이의 종탑에 오르려면 시립 박물관이 있는  '푸블리코' 궁전 안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입해야 한다.  



 

 

이런이런..  오전 매표는 벌써 진작에 마감 되었고.. 오후에 다시 매표를 시작  한다고.. ㅠ.ㅠ 

 

 

 

 

허탈한 마음에 돌아 서는데.. 늑대의 젖을 먹고 있는 '로물루스'와 '레무스' 형제의 조각상이  눈에 띈다.  로마의 탄생 신화를 보여주는 이런 비슷한 조각상 들이 광장  주변 몇 군데서 더 보였었다. 

 

 

 

 

 

'페스트'의 소멸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는 '만자' 탑의 505계단을 올라가면 광활한 '토스카나'의 평원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는데.. 아쉽아쉽..

 

 

 

 

'캄포' 광장을 나와 넓은 골목길을 따라 잠깐 걷는다..

 

 

 

 

오래된 건물 위를.. 같은 모양으로 한층 더 올린 새로운 건물..?  같은 건물 인데도 층별로 오래된 것과 새것이 확연히 구분되는 모습들이 자주 보인다.  

 

 

 

 

많은 상점들 가운데 '살바도르 달리'의 전시관도 있었다.

 

 

 

 

 

작은 가게에서 빵도 팔고, 각종 파스타와 프로슈토, 와인.. 운동복도 팔고.. 오오.. 검은 수탉..!! ㅎ 만물상인가~..

 

 

 

 

'시에나' 대성당이 있는 '두오모' 광장에 들어 선다.

 

 

 

 

'로마네스크' 양식이 가미된 '고딕' 양식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시에나 대성당의 정식 명칭은 '산타 마리아 아순타 메트로폴리타나' 대성당 이라고 한다. 

 

 

 

 

검푸른 색의 멋진 '두오모'를 좀 제대로 보고 싶어서 성당을 한바퀴 다 돌았는데도 어떻게 숨었는지 그 모습을 제대로 볼 수가 없었지만..   그 덕에 정교하게 조각된 성당의 외부는 찬찬히 둘러 볼 수 있었다.

  

 

 

 

성당 앞 한켠.. 신비로운 소리를 내는 요상하게 생긴 악기를 연주하고 있던 예쁜 여인.. 

 

 

 

 

다시 골목을 돌아 나와..  근처에서 유명한 맛집이라는 이 샌드위치 가게에서 우리는..  셋이 나눠 먹어도 좋을 크기의 커다란 샌드위치를 각자 하나씩 들고 '캄포' 광장 한가운데 둘러 앉아 열심히 먹었더랬다.  ㅋ

 

 

 

 

오래된 구도심의 골목 길을 한참 헷갈리다가 겨우 빠져 나와..

 

 

 

 

구비구비 S자 곡선의 산길을 한참 달려서 도착한 곳은..

 

 

 

 

참 예쁜 '돌로미티'의 산악 마을.. '가르데나' 계곡의 안쪽 '산타 크리스티나'에 위치한 레지던스 '보에'..

 

 

 

 

다소 복잡(?)한 복층 구조의 넓고 쾌적한 방안...  지붕 위로 솟구친 창문..

 

 

 

 

의자 놓고 올라가서 보면.. 

 

 

 

 

수상한 날씨 속.. 

 

 

 

저녁 먹으러 가는 길..

 

 

 

마을도 예쁘고..

 

 

 

산도 예쁘고..

 

 

 

숲도 예쁘고..

 

 

 

 

집집마다 장식도 예쁜.. 

 

 

 

그 길 아래 예쁜 식당.. 여기 식사도 너무 맛있어서 와인도 계속 추가하고.. 내일 또 오겠다는 약속도 했었는데.. ㅋ ㅋ

못갔잖아.. 왜냐면.. 그 새 더 좋은 곳을 발견 했으니까...^^

 

 

 

 

모두들 좋아했던 '마닌꼬르'의 와인과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의 '피치니'..  또 취하고야 말았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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