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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산.. 그리고.. 229

설악산.. 공룡능선과..

봉정암 에서의 풍성한(?) 저녁식사와.. 절절끓는 잠자리 덕분에 개운한 새벽을 맞았다.. 벌떼처럼 몰려든 인파에 이리 밀리고 저리 밀리며 대충 고양이 세수를 마치고.. 큼지막한 주먹밥 도시락을.. 덤까지 얻어 첫새벽에 어둠을 헤치고 나섰다. 어둠이 가실 무렵 당도한 전망좋은 너럭바위에 앉아 즐거운 아침식사를 마치고.. 멀리서 떠오는 태양을 바라보며 씩씩하게 내리걷다 보면.. 희운각 대피소가 눈에 들어온다.. 산꾼들의 아침식사 준비하는 소리가 음식향과 더불어 요란스럽다. 이것이 만물상 이라고? 지난번에도 봤지만 뭔지도 몰랐네..ㅋ 오늘 새벽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그럴리가.. 역시 오늘도 청명함을 보장 받은듯.. 아아.. 하느님이 보우하사 쵸코 만세..ㅋ 드디어 공룡능선으로 접어 들었다.. 히야...

산.. 그리고.. 2012.10.06

설악산.. 한계령에서 봉정암까지

모처럼 또 큰맘을 먹었다.. 아무리 편안한 잠자리를 확보해 놨다 해도.. 산중에서 하룻밤을 보낸다는 것이.. 그리 녹녹지 않은 일이기에.. 이번에 맘먹은 코스는 조금 무리가 될 듯 하여.. 약간의 우려가 없지 않았는데.. 다행히.. 단풍 시기도 절정을 이루었었고.. 별 탈 없이 잘 마쳤다. 그러한 강행군을 이틀 연속으로 한다는건.. 체력이 된다 한들.. 앞으로는 별로.. 즐겨하고 싶지가 않다...ㅎㅎ 아침에 고속도로를 통과할 때만 해도 짙은 안개가 걱정 스럽더니.. 막상 도착을 하니 한계령의 아침은 청명하기 그지 없었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아직 산객의 흔적이 없다.. 오늘 나는.. 시작부터 끝까지.. 거의 나홀로 산행이었지 모야.. 처음 가파른 길을 잠깐 오르고 나면 금방 조망이 확 트이고.. 그후..

산.. 그리고.. 2012.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