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외 속초 주변 관광지에서의 여유로운 아침.. 그래서 멀리 화진포까지 갔었는데.. 비수기라고 여기저기 공사중.. 모두 출입 금지구역.. 이곳 언덕 전망대 말고는 달리 해변을 즐길만 한 공간이 없었다.. 씽~ 눈부셔.. 날도 추운데.. 움직일 곳이 없으니 그냥 발길을 돌리는 수 밖에.. ㅠ.ㅠ 멀리 올라갔던 .. 산.. 그리고.. 2016.12.07
권금성 설악산에선 첨 가보는 권금성.. 원래 높은 곳은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나로써는 별로 맘에 들지 않는 선택이었으나.. 준비 없이 나선길에 케이블카라도 태워서 올려놔 준다니 굳이 마다 할 이유가 없었지.. 요새 계속 따뜻한 날씨라 가볍게 입고 갔는데.. 꼭데기 날.. 산.. 그리고.. 2016.12.06
설악산 여기 온 이후로 꽤오랫동안 혼자서 북한산만 다니다가.. 어느날 우연히.. 집 근처 동네에서 출발하는 산악회가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언제나 한번 따라가 보나 생각만 하다가.. 46년만인가 첨 개방 한다는 설악산 만경대 공지가 떳길레 호기심에 신청을 했더랬다. 가벼운 마음으로 나들이.. 산.. 그리고.. 2016.10.19
인왕산.. 독립문에서 자하문까지.. 장마라고 예보한 기상청을 비웃기라도 하듯.. 요즘 날씨는 연일 청명하기 그지 없다.. 좀 덥긴 했지만 살랑 바람과 맑고 깨끗한 하늘이 충분한 보상이 되어준 하루.. 이맘때의 산행이 늘 그렇듯.. 땀과의 전쟁이 될거란 예상을 깨고.. 바람과의 사투를 벌일 만큼 시원했다면.. 누가 믿어 주.. 산.. 그리고.. 2016.06.25
축령. 서리. 짧은 내 경험에 의하면... 치유의 숲으로 손꼽을 수 있는 몇군데 산 중 하나로 기억되는 곳.. 장성의 축령산이 편백나무 숲으로 사랑받는 곳이라면.. 이곳 가평의 축령산은 잣나무 숲의 향기를 맡으며 편안히 걸을 수 있는 아담한 장소이다.. 주변에 온통 노랗게 꽃가루가 내려앉은 잣나무 .. 산.. 그리고.. 2016.06.04
다시 찾은 부안 부안으로 가는 길.. 오후 늦은 시간 출발함에 있어 고속도로를 안내하는 네비게이션을 무시하고 새만금 방조제로 향한건 탁월한 선택 이었어.. 때마침 지는 해를 배경으로.. 서로간에 19금(?) 사진도 찍어가며 한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거든.. 태양이 수면 위 아래를 온통 붉은 빛으로 물.. 산.. 그리고.. 2016.05.18
오크밸리에서 우연히.. 생각지도 않게.. 오크밸리 숙박권이 경품으로 당첨.. 그래서 이번 가족 모임을 여기서 하기로 했다. 운이 좋으려니까 계속.. 경품은 원래 33평형 이었는데.. 체크인 하면서 인원이 좀 많다고 했더니 선뜻 48평으로 무상 변경을.. 밖에선 폼나는 바베큐 파티를 즐기고.. 실내에 들어.. 산.. 그리고.. 2016.02.26
'16. 새해 해맞이 언제 부턴가 신년 해맞이 여행을 떠나는 것이 연례 행사가 되어 버렸다. 그렇게 동해안 이곳 저곳을 기웃 거려본 결과 이름난 해맞이 명소를 찾아 가는건 결코 바람직 하지 못한 선택이란걸 알게 됐고... 작은 마을 단위로 진행하는 행사가 오히려 얻어 먹을 것도 많고.. 인파에 치이지도 .. 산.. 그리고.. 2016.01.01
겨울 바다 풍경 이른 아침 죽변항에 나가 봤더니.. 막 들어온 배들이 일제히 대게를 쏟아내고 있었다. 곧 시작될 경매를 위해 선별하며 열맞춰 늘어놓고 있는 부녀자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인근 현내항은 이번에 처음 들러본 곳이다. 항구라고 하기엔 너무.. 아주 작은 마을 이었는데.. 바위마다 하얗게 .. 산.. 그리고.. 2015.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