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에 사과사러.. 그냥.. 사과를 사러 가고 싶었다.. 우연히.. 청송에서 해마다 열리는 사과축제가 오늘이 마지막이란걸 알게 되어서.. 계속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데도.. 축제는 진행 중이라 하니.. 사과는 살 수 있겠거니 하고.. 가는 동안 비는 대충 그쳤고.. 덕분에 가는 내내 가을비에 씻기운 고운 단풍의 .. 산.. 그리고.. 2015.11.09
북한산 둘레길 요즘은 주말 마다 둘레길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땀 흘려 가며 높이 올라가는 것만 좋은 줄 알다가.. 완만한 경사의 편안한 길을 걷는 여유로움이 꽤 즐길만 하다. 걷다가 중간 중간에 낯선 동네와 마주하게 되는것도.. 길 끝에서 만나는 맛집을 탐방 하게 되는 일도.. 매 구간의 들머리를 .. 산.. 그리고.. 2015.10.25
무작정 울진 안그래도 맨날 노는데.. 엄마가 또 시골에 가신다 그래서.. 엄마가 거기 가 계실때 가는게 나도 편하니까.. 또 뒤따라 나서고 말았다는.. 마을 어귀.. 상수도 탱크 옥상에서 내려다 본 풍경.. 저렇게 자꾸 언덕을 깎아 뭐가 들어서려는 건지.. 때마침 한창인 노란 들국화에 둘러쌓인 작은 아.. 산.. 그리고.. 2015.10.09
정읍 나들이 성묘 다녀 오는 길.. 정읍에 들렀다. 가뭄에 강바닥이 다 드러났네.. 수변 도로를 따라 산책로가 잘 조성 되어 있었다. 구절초 마을 입구에 예쁜 우물이.. 두레박 체험도 해 보라고.. 곧 있을 구절초 축제를 대비해 여기저기 정비 작업이 한창 이었는데.. 아무리 그래도 꽃이 이렇게 없을 줄.. 산.. 그리고.. 2015.09.14
이효석 문학관 에서 집에 오는길.. 너무 덥고.. 나른했어.. 시원하게 점심이나 떼우고 가려고 잠시 봉평에 들렀다가.. 가까운 곳에 이효석 문학관이 있어서 올라가 봤지. 날씨가 쾌청해서 그런지 위에서 내려다본 마을은 더 한층 이뻐 보였어.. 문학관은.. 외관은 이모저모 잘 꾸며 놓긴 했는데.. 그 내용은.. 기.. 산.. 그리고.. 2015.06.28
들꽃편지 펜션에서 강원도에 오면 늘 바닷가에서 자는걸로 생각 했는데.. 이번엔 어쩐지 숲속의 하루가 끌려서 찾아간 곳.. 펜션 이름이 쫌 길어.. 소금강 입구에서 아주 가까운곳.. 기대만큼 맘에 쏙 드는 장소였어.. 우리는 왼쪽 뒷편 작은방.. 조용하게 지낼 수 있도록.. 올라가 짐을 푸는데 요란한 고기 굽.. 산.. 그리고.. 2015.06.28
하슬라 아트월드 정동진 가까이 바닷가 언덕위에 자리한 하슬라 아트월드.. 해와 밝음이란 뜻의 순 우리말 하슬라는 고구려 신라때에 불리던 강릉의 옛 이름이라고.. 각종 전시관과 피노키오 미술관, 뮤지엄 호텔, 레스토랑, 바다카페, 웨딩홀, 야외 조각공원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복합문화예술 공간.. 산.. 그리고.. 2015.06.27
주문진 소돌 아들바위 공원 어느.. 이름 모를 해변에서.. 멀칼 휘날리며.. 돌아가면 좀 잘라야 겠군.. ㅎ 이곳은 먼 옛날 노부부가 백일기도 후 아들을 얻은 후로 자식이 없는 부부들이 기도를 하면 소원을 이룬다는 전설이 있다나 어쩐다나.. 저쪽은 소돌항이 있는 곳이고.. 천천히 지나다 보니 이런 곳도 알게 되고.. 여기가 기도하는 곳인가 했는데.. 자세히 보니 뜬금없이 웬 노래비가.. ㅎㅎ 배호.. 파도.. 소돌바위는 쥬라기시대에 바다 속에 있던것이 지각변동으로 인하여 지상에 솟은 바위라는데.. 바람과 파도가 깎아놓은 오묘한 작품일세.. 날씨도 그렇고.. 메르스 영향도 그렇고..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어디나 한가로운 것은 좋으나.. 바다라는 특성상 여러가지로 제약이 많네.. ㅠ.ㅠ 날씨가 좋을땐 저 앞으로 걸어나가 바위 위에도 올.. 산.. 그리고.. 2015.06.27
양양 휴휴암 휴휴암은.. 작은 암자임에도.. 그 규모에 비해 꽤나 웅장하고 화려했다. 멀리서 봐도 번쩍 거리는 황금색 관음 범종과 황금색 경전.. 그동안 해안 도로를 그렇게나 오르내려도 이런곳이 있는 줄 몰랐는데.. 비룡관음전 아래층은 신식 까페가 들어 앉았는데.. 설빙의 눈꽃빙수가 여기도 진.. 산.. 그리고.. 2015.06.27
양양 쏠비치에서.. 가뭄으로 심란함을 더해가는 이때에.. 단비가 내렸으니 감사하고 또 감사해야 할 일이나.. 왜 하필 내가 떠나는 날이냐 하는 것이야.. -.-; 이런 장대비 속에서 딱히 뭐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없고.. 일찌감치 체크인 하고 창밖만 멀뚱멀뚱.. 이른아침 눈떠보니.. 오오.. 비가 그쳤으.. 내가 제.. 산.. 그리고.. 2015.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