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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산.. 그리고..

인왕산.. 독립문에서 자하문까지..

해피쵸코 2016. 6. 25. 12:52





장마라고 예보한 기상청을 비웃기라도 하듯.. 요즘 날씨는 연일 청명하기 그지 없다..

좀 덥긴 했지만 살랑 바람과 맑고 깨끗한 하늘이 충분한 보상이 되어준 하루..

이맘때의 산행이 늘 그렇듯.. 땀과의 전쟁이 될거란 예상을 깨고.. 바람과의 사투를 벌일 만큼 시원했다면.. 누가 믿어 주려나.. ㅎㅎ

가벼운 산책삼아 선택한 인왕산은 서울 한 복판 종로구에 자리한..  자그마 해도 너무너무 아름다운 산.. 


독립문에서 인왕사를 지나 조금 오르면.. 온통 풍화혈로 찌든 기괴한 형상의 선바위.. 이 뒷모습이 마치 장삼을 입고 있는 스님같다 하여 선바위라 부른단다.   




선바위 뒷편 오름길에 서니 시야가 뻥 뚤리기 시작 하면서 이때부터 바람.. 바람..



 

혹처럼 툭 튀어나온 전망 바위에 오를때 부터 몸을 가누기가 힘들더니.. 꼭대기에선 날려갈 것만 같은 강풍에 다리가 후들거렸더랬다.



  

첫번째 초소에 다다랐을 무렵.. 서울 중심가가 한눈에 주욱 내려다 보인다.. 등산복 차림의 감시관이 불쑥.. 경계가 삼엄하다..



  

인왕산 정상... 에 있는 커다란 바위 위에 저마다 올라 사진들 찍기에 나도 한번 올라서 보고..



  

정상을 지나 숲길을 들어서면서 부터는  바람이 좀 잠잠해 졌지만 그후에도 몇번 모자를 날려먹을뻔 했다는..  



 

기차바위를 따라 내려가다 보면.. 경복궁과 그 바깥으로 크게 둘러싸 있는 산맥들이 한눈에 보이면서..



  

조선시대의 풍수지리로 이곳 인왕산이 궁궐의 우백호에 해당한단걸 금방 확인 할 수 있다.



  

곳곳애 빼어난 암릉의 경치를 즐기며 천천히 걸어도 부암동 까지는 금방..



 

두리번 두리번 걷다가 들어가 본 전통문화공간 무계원.. 한복을 입은 예쁜 언니의 안내로 황송하게 이곳 저곳 속속들이 둘러 보고..ㅎㅎ




이 골목에만도 작고 예쁜 까페가 여럿.. 그중에 어느 까페 입구  신발 신은 벤치가 재밌어서 잠깐 걸터 앉아 보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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