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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터키 여행

13 그랜드 바자르와 탁심, 이스탄불 야경

해피쵸코 2013. 5. 16. 17:12

 

 

 

구시가지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그랜드 바자르는 오스만 제국 시대 때 건설된 터키 최대의 재래시장으로 한때 유럽과 아시아 교역의 메카였다.

세계에서 지붕을 가진 시장 중 가장 거대한 곳으로 65개의 골목과 20개의 게이트가 있으며 5천 여개의 재래식 상점들이 미로처럼 얽혀 있다.

터키 특산물인 화려한 색상과 문양의 양탄자를 비롯해 금과 사파이어, 루비, 에메랄드 등 보석과 가죽제품, 골동품, 시계, 의류, 물담배용 파이프등

수천가지의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이스탄불의 도심은 러쉬아워가 따로 없다.. 그랜드 바자르 가는길 골목마다 차가 그득그득.. 삐져 나오려고 안간힘을..

 

 

 

 그랜드 바자르 중앙 통로.. 남대문 시장에서도 간혹 길을 잃곤 하는 나는 미로처럼 얽힌 샛길로 섣불리 내 딛지 못하고.. ㅋㅋ  

 

 

 

 이쪽 작은 통로에는 이슬람 식의 이상한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별 건 아닌것 같고..

 

 

 

 우리는 여기서 아이들에게 나눠줄 요런 티셔츠를 10장쯤 사고.. 이블아이 장신구 와 열쇠고리.. 건살구와 무화과 그리고 달달구리의 진수 터키쉬 딜라이트를 쇼핑 했다.

 

 

 

 탁심 광장의 중앙에는 근대 터키 공화국의 아버지 아타튀르크와 건국 일원의 동상이 있다.

 

 

 

 우리나라의 명동과 같은 번화가로 젊고 활동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광장 주변에는 다양한 호텔, 구시가지로 가는 버스 정류장, 각종 패스트푸드 점이나 클럽, 상점들이 밀집해 있는데.. 풍성하고 화려한 꽃가게가 더욱 눈에 띈다.

 

 

 

이스티크랄 거리는 광장에서 남쪽으로 향한 보행자 전용길이다.

 

 

 

백화점이나 부띠끄 카페, 레스토랑, 패스트푸드점 등이 많은데 이런 즉석 케밥집들이 자주 눈에 띈다.

 

 

 

             

 여기도 쫀득쫀득한 아이스크림 가게.. 오늘도 한 소년을 열심히 약올리고 있다.

 

 

 

 이런 간식들도 자주 눈에 띄는데.. 여긴 아주 탑을 쌓았네.. 호텔에서도 식사때 자주 접했는데.. 꿀에 재운 케잌 같은 것이 정말 달아도 너~~무 달아..

 

 

 

 주변으로도 온통 달달구리의 세계.. 자꾸 점점 구미가 당긴다

 

 

 

 우리는 이미 저녘을 먹었는데도..

 

 

 

이스티크랄 거리를 지나 메트로 연결 지점 까지 데려다 줄 트렘을 타는 정류장 같은 곳이다..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이 탔던 그거랑 똑같은 것이라는데.. 귀엽네..

 

 

 

 두칸 짜리 빨간색 트렘이 한 10분 정도 땡땡거리며 달리는데.. 천천히 바깥 구경도 하며.. 이 또한 이국적 분위기로 나름 재밌다.

 

 

 

 

 

 

 

 

 

 

 

 

 

 

 

 

 

 

 

 보스포러스 다리위를 걷다 보면.. 멀리 언덕에 블루모스크가 보이고 다리밑 선상 상점들이 화려한 네온을 뿜어댄다.. 우린 요기서 파는 명물 고등어케밥 사들고..

 

 

 

 갖가지 빛깔로 화려한 쇼를 진행중인 커다란 분수가 눈길을 끄는 곳은..

 

 

 

 블루모스크 앞 잔디 광장이다. 낮에 봤던 것 과는 또다른 환상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밤의 광장에는 분수 주변으로 관광객뿐 아니라 많은 연인 들과 작은 수공예품을 파는 노점상들이 나와 있다..

 

 

 

 싸늘한 밤 공기가 기분 좋을 만큼 젖어 들어 왔는데..

 

 

 

 그바람에 아까 먹은 고등어 케밥이 심하게 체할줄.. 그땐 미쳐 몰랐으.. 흑.

 

 

 

길고 긴.. 깊은 잠에서 깨어보니.. 나른한 오후의 햇살이 인천 앞 바다에 가득 내리쬐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