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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터키 여행

11 성 소피아 성당과 돌마바흐체 궁전

해피쵸코 2013. 5. 14. 15:30

 

 

 

성 소피아 박물관은 비쟌틴 건축의 걸작으로 세계에서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건축물이다. 

원래는 그리스 정교의 대 성당으로 콘스탄티누스 2세에 의해 건립 되었으나 콘스탄티노폴리스를 함락한 오스만 제국의 술탄 아흐멧 2세가 대성당을 몰수하여

십자가를 떼고 성화를 석회칠로 덮어 버리고 메카의 방향으로 나타내는 메흐라브를 더하여 모스크로 사용할 것을 선언 했다가..

터키 공화국이 수립 되었을때 박물관으로 지정하고 이후 기독교든 이슬람이든 종교적 행위를 일절 금지하게 되었다.

오늘날의 성 소피아 박물관은 기독교의 특징인 모자이크화와 코란의 금문자, 미날레가 있는..  그리스 정교와 이슬람교가 공존하는 곳이다.

 

 

 

 블루 모스크 쪽에서 바라본 아야 소피아의 외관..

 

 

 

 

 

 

 

 

 

 

 

 

 

 

 

 내부 벽화나 칠이 훼손될까 부분적으로 촬영이 금지되고 사진을 찍더라도 플래쉬를 터뜨려선 안되기 때문에 사진들이 다 희미하다.

 

 

 

내부 곳곳 둥근 원판에 알수없는 글귀들은.. 알라신과 모하메드.. 알라 등.. 이슬람 성직자의 이름이라고 한다.. 

 

 

 

 복원 작업이 한창인 내부.. 안쪽에 금빛으로 빛나는.. 메카를 향한 제단과 사제의 설교단이 보인다.

 

 

 

 

 

 

 

 대형 돔지붕 아래 네 귀퉁이의  천사 그림들 중 세개는 뭉개버리고 오른쪽 위 천사 가브리엘의 그림 하나만을 남겨 놓았다..

 

 

 

 

 

 

 

 천국과 지옥의 문.. 면죄부를 만들어 팔아 먹으려고 만든.. 

 

 

 

 2층 한쪽 벽면에 보이는 성화는 회칠로 덮여졌던 것이 일부만 복원이 되었는데.. 예수의 눈은 어느방향에서 보아도 나를 쳐다보고 있는..  

 

 

 

 원래는 이런 그림 이었다고.. 심판의 날 이란 제목의 그림에는 양쪽에 성모마리아와 세례 요한이 그리스도에게 탄원 하고 있는 장면이다.  

 

 

 

 

 

 

 

 천정에도 덮여있던 석회를 다 제거하지 못한 흔적들이 있다.

 

 

 

 

 

 

 

 십자군을 지휘했던 약탈자 단돌로의 무덤이다.. 비쟌틴 제국이 도시를 탈환하고 그의 시신을 파내어 없애 버렸으니 빈 무덤이 되었다는.. 

 

 

 

 중앙에 성모 마리아와 아기예수를 중심으로 황제 요하네스 2세와 이레네 왕후가 각 각 성금 주머니와 봉납 명세서를 들고 있다.

 

 

 

 바로 옆 그림을 보면 왕과 왕후의 모습은 같은데 성년의 예수가 책을 들고 성호를 긋는 모습이..

 

 

 

 

 

 

 

 

 

 

 

 중앙에 보이는 성화는 예수를 안고있는 성모마리아..

 

 

 

 귀퉁이에 뭉개진 천사의 그림..

 

 

 

 페르가몬 물항아리.. 헬레니즘 시대의 것으로  물이 항상 채워져 있어 손과 발을 씻는데 사용 했다고..

 

 

 

 한바탕 박물관 순례를 마치고..

 

 

 

 돌마바흐체 궁전앞 시계탑. 왼쪽 뒤편에 궁전으로 들어가는 문이 보인다.

 

 

 

 돌마바흐체 궁전은 보스포러스 해안을 따라 600m에 이르는 규모로 펼쳐진.. 바로크 양식의 화려한 대리석 궁전이다.. 

 

 

 

멀리서 보면 바다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여 바다위의 궁전 이라 불리기도 한다. 입구 문 위 아치형 지붕에 조각된 문양..

 

 

 

첫번째 입구를 지나 중문을 통과하면..

 

 

 

화려한 본관.. 43개의 홀과 285개의 방이 있으며 천장의 높이가 36m나 되는 대형 홀에는 영국 빅토리아 여왕이 선물한 4.5톤의 크리스탈 샹들리에가 장식되어 있다.

 

 

 

 바닥에는 헤레케산의 수직 양탄자가 깔리고 벽에는 600점이 넘는 명화가 걸려 있으며, 각 방의 가구와 비치품도 화려하기 그지 없다.

 

 

 

 수직 양탄자가 훼손 되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함인지 방문객들은 입장시 모두 저렇게 덧신을 신어야 하며.. 내부 촬영은 일체 금지다..

 

 

 

 공화제가 된 후 대통령 아타튀르크가 이스탄불에 있을 때는 이곳을 이용 하였는데, 궁전 내의 시계는 지금도 그가 세상을 떠난 시간인 9시 5분을 가리키고 있다.

 

 

 

 궁전 밖으로 보스포러스 해협이 보인다. 이쪽은 유럽.. 건너편은 아시아..

 

 

 

 궁전 내부 관람을 마치고..

 

 

 

 

 

 

 

 

 

 

 

 

 

 

 

궁전입구의 시계탑 앞에서..

 

 

 

보스포러스 크루즈를 통해 유럽과 아시아를 넘나드는 이스탄불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흑해와 말마라해를 잇는 약 30km의 보스포러스 해협은 폭이 넓은 곳은 약 3500m, 좁은 곳은 700m로 물 흐름이 세차서 여기저기 소용돌이가 이는 곳도 있다. 

 

 

 

 해협을 따라 흘러가다 보면 양쪽 해안가로 고대 유적지와 아름다운 전통적 터키 마을, 울창한 숲과 음식점이나 찻집, 별장 등의 풍경을 보게 된다.

 

 

 

 유럽과 아시아를 경계로 잔잔히 흐르는 보스포러스

 

 

 

보스포러스 다리.. 이외에도 몇개의 다리가 더 있었던것 같아..  

 

 

 

멀리 보이는 거대한 규모의 돌마바흐체 궁전은.. 정말 바다위 궁전이라 할 만 하다.

 

 

 

 물에 떠 있는것 같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