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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터키 여행

10 이스탄불- 히포드럼 광장과 술탄 아흐멧 모스크

해피쵸코 2013. 5. 14. 10:00

 

 

 

히포드럼 광장은 본래 검투 경기장으로 지어진 곳인데 4세기 무렵부터 콘스탄티누스 황제에 의해 검투경기가 금지되고

마차 경기장으로 바뀌었다 한다.

뿐만 아니라 왕위 계승을 놓고 벌어진 수많은 전쟁의 무대가 되기도 했었는데..

13세기초 십자군의 침입으로 비잔틴 군과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을때 이 광장에 있던 대부분의 유적이 파괴되고..

지금은 단 세개의 기둥만이 잘 보존되어 있다.

 

 

 

콘스탄티누스의 기둥이라 불리는 오르메스툰.. 겉에 입혀져 있던 청동판은 십자군들에게 모두 약탈당해 돌기둥만 울퉁불퉁하게 남아 있다.

 

 

 

 디킬리타스라 불리는 이 오벨리스크는 이집트의 카르낙 신전에 세워진 4개 중 하나를 테오도시우스 1세가 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이스탄불로 옮겨 놓은 것인데..

 

 

 

 상형문자와 그림들이 세겨져 있는 오벨리스크를 받치고 있는 대리석에는 오벨리스크를 세우는 것을 황제가 보고있는 장면 등.. 당시의 이야기들이 4면에  양각되어 있다.

 

 

 

 저 콘스탄틴 기둥도 지진으로 파괴된걸 복구해 놓은 것이라고 하고..

 

 

 

 이집트 오벨리스크도 운반 과정에서 40프로가 손실되어 20여미터만 남아 있는 것이다.

 

 

 

 재밌는 역사 이야기가 이어폰을 통해 들어오는데 보지도 않을 한글판 해설서를 사겠다고 흥정하는 아낙네 들이라니..

 

 

 

 그리스 아폴로 신전에서 가져왔다는 서펜타인 기둥은 세마리의 뱀이 뒤엉켜 황금그릇을 받치고 있었다는데 윗부분이 잘려나가고 없다..

 

 

 

 

술탄 아흐멧 모스크는 터키 최대 규모의 모스크로.. 모스크란 이슬람 사원을 일컫는다..

6개의 높은 첨탑(미날레)과 크고 작은 돔 들이 중앙의 거대한 돔을 떠받치는  형상을 하고 있다.

돔 지붕에는 스테인드 글라스로 만든 창을 통하여 들어오는 빛으로 실내를 밝히고 있는데

내부의 벽과 기둥이 푸른색 타일로 장식되어 있어서 창으로 들어오는 빛에 더욱 푸르고 화려하게 빛나기 때문에 블루 모스크라는 별칭을 가지게 되었다.

 

 

 

 술탄 아흐멧 모스크.. 첨탑의 갯수가 많을 수록 높은 권위를 상징한다..

 

 

 

 이렇게 입구에 쳐진 쇠사슬은.. 아무리 높은 장군도 이곳을 통과할때 말을 타고 들어갈 수 없다는 의미..

 

 

 

 

 

 

 

 

 

 

 

 

 

 

 

 

 

 

 

 

 

 

 

 모스크에 들어가기 전에 꼭 손을 씻어야 한다고..

 

 

 

 

 

 

 

 

 

 

 

 

 

 

 

 

 

 

 

 모스크에 입장 하려면 남녀 공히 피부를 많이 드러내는 옷을 입어서도 안되고.. 여자는 반드시 스카프를 써야 한다.

 

 

 

 

 

 

 

 게다가 여자는 예배시에 뒷모습을 보이지 않아야 하기에 이렇게 벽에 붙어 가림막을 설치한 여성만의 예배 공간이 따로 있다.

 

 

 

 

 

 

 

 

 

 

 

 

 

 

 

 

 

 

 

 

 

 

 

 

 

 

 

 건너편에 보이는 아야 소피아 성당.. 카톨릭 성당과 이슬람 사원이 나란히 ..

 

 

 

 오스만 제국이 크리스트 교를 약화시키고 이슬람교의 우위를 나타내기 위하여 성 소피아 성당이 마주보이는 곳에 더 큰 규모의 이슬람 사원을 짓게 된것이다.

 

 

 

 

 

 

 

 

 

 

 

 히포드럼 광장쪽으로 나와 골목길에 접어들면.. 저런 몸빼바지 같은거랑.. 밸리댄스를 위한 벨트.. 스카프 등을 파는 상점..

 

 

 

 식당엔 내가 탐내는 그 보석같은 다양한 등이 나란히 매달려 있다..

 

 

 

 어디서나 신선한 오렌지를 실컷 먹을수 있게 해주는 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