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흠다운 요리의 세계~ Seoul Gourmet를 위한 특급셰프의 맛있는 실험.. 태운 향나무 가지 위에서 익힌 가리비.. 양념을 하지 않아 식재료의 맛을 그대로 살린.. 가지와 후추로 맛을 낸 미국 들소고기.. 프랑스식 생션 스튜.. 오징어와 불고기, 앤쵸비가 주재료.. 샤프란 꽃잎과 감자를 섞은 크림을 곁들여.. 스페인 소.. 낙서 2012.10.16
누구를 위한.. 정말.. 하나도 즐겁지 않은.. 명절.. 그럼에도 나는 아직.. 아무것도 포기하지 못하고 있다.. 남들은 그걸.. 정성 이라고 하더군.. 쩝..~~ 대체 누구를 위한.. 귀찮은 송편 만들기.. 바빠 죽겠는데 이건 무슨 장난이람.. 때때로 찾아오는 멘붕의 긍정적 효과 라고나 할까.. 늘 그렇듯이.. 도시락.. 낙서 2012.10.02
그것은.. 진실? 혹은 거짓?.. 거짓은 쉽게 잊혀지지만.. 진실은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오래오래 기억되는 것이다. 당장은 모를 수 도 있다. 진실로 믿은 것이 정말 진실 이었는지.. 거짓으로 알았던건 진정 거짓 이었는지.. 한참 더 긴 시간이 흐른뒤에 스스로 깨닫게 될것이다. 진실은 추억이 되어 영원히 살아있을 것.. 낙서 2012.06.13
기다리다 지치면.. 나는 시린 무릎을 감싸안으며 나즈막히 그대 이름 부른다. 살아간다는 것은 오늘도 내가 혼자임을 아는 것이다. - 이외수.." 노을빛 그리움 " 중에서. 나도 늘 그렇게 허세를 부렸었다.. 선택은 포기를 동반 한다고 했던가.. 튤립의 전설에서 말이야.. 슬프게도 너는 참.. 내게 많은 것을 가.. 낙서 2012.05.19
연어 드라마를 보다가 귀 기울여지는 대목이.. 안도현의 "연어" 중에서.. "왜 이렇게 가슴이 아프지?" 눈 맑은 연어가 말했다. "나도 그래. 뭔가 가슴에 자꾸 사무치는 것 같아." 은빛 연어는 목이 메인다. 이제 폭포를 뛰어 오르기만 하면 고향이 바로 눈 앞인데도 그는 즐겁지가 않다. 뛰어 오르.. 낙서 2012.05.09
4.19 국립묘지에서 4.19 묘지 근처에는 소문난 맛집들이 꽤 있잖아.. 가끔 그쪽에서 식사를 하게되면 한번씩 들러보는 곳인데..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 풍경이 더욱 새롭길레 사진도 몇장 찍어봤지..(스마트폰이 잘나오네..) 늘 무료개방이고 차량도 번호 2부제만 지키면 주차장도 무료.. 부담없이 산책.. 낙서 2012.05.02
정답 오랫동안 길들여진 것들로 부터 벗어나는 방법.. 별별 궁리를 해봐도 백약이 무효다. 그 어느것도.. 나를 버리는 방법 보단.. 나를 지키는 방법을 택하려 하니.. 눈물나게 웃기는 젊은 강사로 부터 괜찮은 처방을 하나 얻었다. 위로받을 대상이 없으면.. 내가 나를 위로해 줄 수도 있다는... .. 낙서 2012.04.04
깊이.. 더 깊이 이러다 입에 곰팡이 슬겠다 싶을즈음..^^ 여기 저기서 전화벨이 울려준다.. 나 아프다고.. 좀 알아달라고 투정하고 싶은 대상이.. 알아서 나타나 준다.. 그런데.. 늦으막히 막내 며느리로 시집가 팔순을 훨씬 넘기신 시부모 봉양을 시작하게 된 선배는.. 본인도 늙어가는 이때에 이제는 100세.. 낙서 2012.03.13
오후의 산책 광릉 근처에 봉선사란 절이 있다. 더운날 밖에서 한끼 떼우고 잠시 들러 산책을 할만한 곳.. 바람부는 저녁이면 잣나무 향기가 그윽한 곳이기도 하다. 운 좋으면 간혹 종루에서 북을치는(? 절에선.. 다른표현을 쓰는지도.. ㅋ) 모습도 볼수 있다.. 입구엔 넓다란 습지에 그득한 연꽃.. 낙서 2011.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