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감동 뮤지컬 "노트르담 드 빠리"는 2005년 한국 초연 이후 올해 10주년째가 되는 공연이라고.. 꽤나 비싼 티켓값이 전혀 아깝지 않을 만큼.. 프랑스 오리지널 뮤지컬이 주는 감동에 흠뻑 젖을 수 있었던 시간.. 대 문호의 원작이 주는 스토리의 깊이도 그렇고.. 무엇보다 장중하게 아름다운 음악과.. 낙서 2015.02.26
오랜만에 대학로 몇년전 알게되어 요새들어 부쩍 가까와진.. 명남씨 부부와 함께 대학로 나들이.. 오랜만에 연극도 보고.. 삼겹살에 소주도 한잔.. 저물어 가는 한해를 마무리하기에 좋을 만한.. ~꺼리를 찾던 중 때마침 명남씨의 제안에 의기 투합.. 기대했던 연극 보다는 오히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 .. 낙서 2014.12.27
책을 보다가 모든, 닿을 수 없는 것들을 사랑이라고 부른다. 모든, 품을 수 없는 것들을 사랑이라고 부른다. 모든, 만져지지 않는 것들과 불러지지 않는 것들을 사랑이라고 부른다. 모든, 건널 수 없는 것들과 모든, 다가오지 않는 것들을 기어이 사랑이라고 부른다. ...... ...... ...... ...... 사랑은 모든 .. 낙서 2014.03.27
가끔은 마음을 살찌우는.. 신선한 경험 오페라 마티네.. 원래 '마티네'는 프랑스어에서 '아침 나절' '오전 중'을 의미하는 단어다. 과거 프랑스 사교계 에서는 낮 시간대를 지칭하는 말이기도 했고, 시 낭송회였던 '마티네 포에티크' 이후로는 '낮공연' '주간 모임'들을 가리키는 용어가 되었다. 마티네 콘서트는 오전.. 낙서 2014.03.18
그래도~ '그래도' 란 섬이 있습니다. 우리들 마음 속에만 있는 '이어도' 만큼 신비한 섬입니다. 미칠듯이 괴로울 때, 한 없이 슬플 때, 증오와 좌절이 온몸을 휘감을 때... 비로소 마음 한 구석에서 조용히 빛을 내며 나타나는 섬. 그게 '그래도' 입니다. 섬 곳곳에는, '그래도 너는 멋진 사람이야', '.. 낙서 2014.01.15
창경궁 통명전 인문학 강좌 우연한 기회에 알게되어 참가 신청한 "2013. 인문학으로 배우는 궁궐" 그 두번째 강좌.. "창경궁의 우리나무 이야기"를 주제로 창경궁 야외수업과 통명전 실내수업을 병행하여 4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진행 하였는데 오랜만에 즐겁고 유익한 공부가 되었던 시간.. 창경궁은 상왕으로 물러난.. 낙서 2013.09.04
그리움.. 그리움이란 참 무거운 것이다. 어느 한 순간 가슴이 꽉 막혀 그 자리에 털썩 주저 앉게 할 만큼 어떤 날은 살아 있다는 것 자체가 짐스럽다 여기게 할 만큼 따지고 보면, 그리움이란 멀리 있는 너를 찾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남아 있는 너를 찾는 일이다. 너를, 너와의 추억을, 샅샅이 끄.. 낙서 2013.07.08
슬프도록 아름다운.. 대학로 무비콜라쥬에서.. 힘들었던 과거의 한때가 떠올라 울컥울컥.. 답지 않게 눈물 훔치며 보았던 영화.. 슬프도록 아름다웠던.. 노부부의 사랑과 죽음.. 죽음까지 선택 해주고 싶은 마음을 사랑이 아니라 할 수 있을까.. 관람후 시네마톡 시간이 있어 더욱 유익했던.. Amour... 낙서 2013.03.27
힐링.. 좋은 줄은 알고 있었지만.. 새삼.. 더욱.. 김광석.. 너의 노래에 푹 빠져 사는 한 주간.. 먼곳에서도 오래 도록 많은 이에게 치유와 위로를 부탁해.. 내게 그랬던 것 처럼.. 낙서 2013.02.20
위로 잊으려고 하지 말아라.. 생각을 많이 하렴.. 아픈 일일수록 그렇게 해야 해..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면 잊을 수도 없지.. 무슨 일에든 바닥이 있지 않겠니? 언젠가는 발이 거기에 닿겠지.. 그때.. 탁 차고 솟아오르는 거야.. <기차는 일곱시에 떠나네> 신경숙 낙서 2012.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