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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루클라~카트만두

해피쵸코 2018. 4. 2. 21:24





첫새벽 부터 루클라 비행장에 줄서서 대기..

뭔가 허술하고 무질서한 가운데서도 순조로운 흐름으로 일찌감치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워낙 예측하기 힘든 기상으로 고산 지대에선 일정이 지연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하산 일정을 느슨하게 잡아 놓는게 일반적인데..

우리는 고산에서의 일정도 너무 순조로왔고 하산까지 조금씩 당겨지다 보니 카트만두에서의 하루가 남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다..

아침 일찍 호텔에 도착한 우리 모두는 방 배정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호텔안 카페와 정원을 오가며 지루한 시간을 보내야 했다..  




우리 짐이 실리고 있다.. 오늘은 한번에 다 도착 할것 같은 예감..^^




청정 지역에서 도시로 내려오니 공기의 질이 역시 다르구나..




차를 마시며 카페에 죽치고 있다가..




정원도 거닐어 보고..




낯선 꽃 구경도 하며 지루한 오전 시간을 보냈다.






몇일만에 샤워를 할 수 있었고.. 손톱 발톱도 깎고..- 머리를 몇번이나 감았는지 모른다.. ㅋㅋ

겨우 사람의 모습을 되찾고 나서 오후엔 타멜 거리를 구경 나갔는데.. 미세먼지뿐 아니라 건조한 흙바닥 먼지까지 어찌나 심한지 맑은날씨 임에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는 도저히 숨을 쉴수가 없을 지경 이었다.

저녁에는 인심이 넉넉한 한국인이 경영하는 삼겹살 집에서 식사를 했는데 자연스럽게 소주 파티가 이어지고야 말았다.

아 진짜.. 대단한 체력의 소유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