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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터키 여행

6 동굴극장과 벌룬투어

해피쵸코 2013. 5. 13. 06:00

 

 

 

 

 카파도키아 지역에는 생긴 그대로 동굴이 많다.. 식당이나 호텔 공연극장과 집.. 등등..  

 

 

 

 오늘밤엔 동굴 공연장에서 터키의 민속춤과 밸리댄스를 구경하기로 했다.. 동굴의 외관을 살짝 포장한 듯.. 

 

 

 

 동굴 안은 또 여러개의 동굴처럼.. 젤 먼저 시작된 세마춤.. 플래쉬를 터뜨려 사진을 찍거나 떠들면 안된다고 경고를 준다.

 

 

 

 세마춤은 이슬람의 수도승이 접신을 시도하는 의식과도 같은 춤이다. 저런 자세로 대체 얼마간을 한자리에서 돌고 도는지.. 한참이 지나도 흔들림이 없다.

 

 

 

 온갖 맥주와 와인.. 독주.. 차와 과일을 마음껏 마시고 먹으며 악기연주와 노래도 듣고..

 

 

  

 전통의 민속춤을 구경하기도 하며 객석도 하나되어 함께 흥을 즐긴다.. 나도 끌려 나갔으..ㅋ

 

 

 

 남성들의 군무도 비보잉을 능가하는 파워풀 하고 눈길끄는 재미가 있었지만..

 

 

 

 오늘의 백미는 단연 졸린눈을 비벼가며 기다리고 기다렸던 밸리댄스..

 

 

 

 그중에 한참 오래 진행된 이 풍만한 여인의 독무는 정말 환상의 극치 였다.. 잠시도 눈을 뗄수 없었던..

 

 

 

 11시가 넘어 돌아온 호텔은 동화속 같은 낮의 모습은 어딜가고 마치 악마의 성 같은 기괴한 느낌.. ㅎㅎ

 

 

 

즐거운 경험을 위하여 잠도 제대로 못자고 새벽부터 또 서둘렀다.. 4시 기상.. 열기구 회사에서 넉넉히 제공하는 빵과 커피를 대충 흡입하고 현장에 도착하니..

 

 

 

 벌써 작업이 한창이다.. 저렇게 열과 개스가 주입되니 착 가라앉아 있던 풍선이 서서히 부풀어 오르면서 막 일어설 기세다.

 

 

 

 서두른 사람들은 벌써 저만치 올라갔네..

 

 

 

 잠 잘 시간도 부족해서 세수도 못했는데.. 사방에서 사진을 막.. 막.. ㅋㅋ 이런 바구니 내부를 4등분 하여 각 간마다 6명씩 탔으니.. 모두 24명..

 

 

 

 커다란 권총같은 장치에서 불을 뿜어대니 점 점  붕붕 떠오른다.. 

 

 

 

 높이 올라서 내려다 본 세계는.. 정말 뭐 이렇게 생긴 곳이 다 있는지..

 

 

 

 나도 모르게 탄성이 절로 나온다..

 

 

 

 거기는 지구가 아니고 어디 화성이나 다른 별에 온 것 같은 느낌 이라더니..

 

 

 

 그래서 혹성탈출이나 아바타 같은 외계영화를 많이 촬영하는 곳이라고도 했다.

 

 

 

 화산과.. 지진과.. 풍화로 오랜세월 저절로 이루어 졌을 기암 괴석의 세계.. 

 

 

 

 1인당 20만원이 넘는 비용이 좀 비싸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어제까지 무서워서 절대 타지 않겠다던 초로의 여인들이 이쪽 저쪽에서 신난다고 아우성 이다..

 

 

 

 급기야 파일럿에게 빨리 가자는둥..  흔들어 달라는둥.. 더 높이 올라 가자는둥.. 물색없는 요구까지 하기에 이르렀으니..

 

 

 

 그렇게 한시간 가량 둥둥 떠다니며 신비한 기암괴석의 세계를 관람하고..

 

 

 

 약간씩 오르락 내리락 풍선탄 재미도 느끼면서..

 

 

 

 파일럿과 농담도 주고 받으면서..

 

 

 

 

 

 

 

 

 

 

 

 

 

 

 

 

 

 

 

 

 

 

 

 

 

 

 

 갑자기 파일럿과 아랫동네 파트너들의 교신이 바빠진다..

 

 

 

위에선 내릴 자리를 물색하고.. 아래선 열기구의 바구니를 잘 끌어담을 트레일러들이 사방 팔방에서 바삐 움직이는 모습이 보인다.

 

 

 

 열기구 들이 하나 둘씩 들판에 안착을 하고..

 

 

 

 우리도 무사히 트레일러 안에 안착을 했다.. 바깥 경치를 보느라 이제야 파일럿의 얼굴이 보이는데..  헉.. 배우 아녀??.. ㅋㅋ

 

 

 

 우리끼리 샴페인 펑펑 터뜨리고.. 나눠 마시며 간단히 자축 쎄르모니..

 

 

 

 그리고 이름과 생년월일이 새겨진 자격증도 하나씩.. ㅋㅋ

 

 

 

다시 경험하기 어려을.. 즐거운 추억.. 카파도키아의 열기구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