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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중국. 차마고도, 옥룡설산 트레킹

호도협과 여강고성

해피쵸코 2017. 6. 30. 22:00

 

 

 

 

 

호랑이가 뛰어 넘었다는 전설을 근거로 명명된 호도협은..

인도 대륙과 유라시아 대륙의 지각운동으로 하나의 산이 두개( 옥룡설산과 합파설산으)로 쪼개지고 그 사이로 금사강이 흘러들어 만들어진

길이 16km 깊이 2000m 의 협곡이다.  

호도협에서 세찬 물줄기로 굽이치던 금사강은 사천에서 이어진 민강과 합류하여 장강으로 이어진다.

중국 대륙 중앙부를 흐르는 장강은 나일강과 아마존강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긴 강이며, 아시아 에서는 최고로 긴 강으로 그 길이가 6,300km에 달한다고..

 

 

 

 

 

객잔에 짐을 맡겨두고 호도협을 구경하러 아래로 아래로.. 또 한참을 내려간다.

 

 

 

 

 

이런 이런.. 전망대 난간을 이렇게 철통같이 막아 놓다니..

 

 

 

 

 

꼭대기 어디서 저런 세찬 물줄기가 쏟아지는 건지.. 부서지는 포말들이 등에 와 닿아 시원하게 더위를 식혀준다.

 

 

 

 

 

오전 트레킹에 지친 사람들이 많이들 포기하는 바람에 이곳은 아주 한적하다..

 

 

 

 

 

상류로 부터 세찬 물줄기가 굉음을 내며 이리저리 부딛쳐 내려온다.

 

 

 

 

 

출렁다리를 건너 작은 바위섬으로..

 

 

 

 

 

중호도협.. 이렇게 허름한 곳이라니..

전에 내가 방송에서 보았던..  조악한 호랑이 형상이 서있는 너른 광장 같은 곳은 상호도협 이라는 걸 나중에서야 알았다. ㅎㅎ  

 

 

 

 

 

호랑이가 뛰어 넘기엔 너무 넓은거 아닌가.. ㅎㅎ 

 

 

 

 

 

전설엔.. 중간에 바위를 하나 딛고 건너 뛰었다고는 했지..

 

 

 

 

 

뒤늦게 따라 내려온 젊은이들이 장난치며 사진찍는 모습이 귀엽다. 

 

 

 

 

 

이렇게 거대한 자연 앞에서 나는..  하나의 점... ㅋ

 

 

 

 

 

다시 올라 가야할 구만리 같은 길 앞에서 한참 유유자적..

 

 

 

 

 

점심때가 훌쩍 지났는데.. 극기 훈련이 따로 없다.

 

 

 

 

 

쳐다봐도 끝이 보이지 않는...

 

 

 

 

 

이런 급경사를... 내려갈 땐 빠르고 좋았지..

 

 

 

 

 

장선생 객잔에서의 풍성한 식사를 마치고 다시 여강으로 이동.. 중국 무술 영화에서나 보았던 이층 기와집 같은 가옥들이 참 신기하고 재밌다.

 

 

 

 

 

 

내일의 행군을 위해 지친 몸을 회복하려 전신 마사지도 받고.. 나긋나긋 해 진 몸으로 삼겹살에 소주도 걸쳤다. 

 

 

 

 

 

초저녁 여강고성의 풍경이 참 예쁘다.. 우리나라로 치면.. 한옥마을에 온것 같은.. 규모는 훨씬 커 보인다.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여강고성은 중국역사문화명성 가운데 유일하게 성벽이 없는 고성으로 여강의 세습통치자 土司의 성이 木씨로 성벽을 쌓으면 곤란할 困자의 의미처럼 될까봐 성벽을 쌓지 않았다고 한다.. 앗!! 나.. 얼굴 빨감 주의보.. ㅋ

 

 

 

 

 

너무나 깔끔하게 다듬어진 이 도시는 치안도 최고라고 한다..

 

 

 

 

 

예쁘게 잘 정비된 상가를 따라 한참 걷다보면

 

 

 

 

 

사방가 광장.. 정말 다양한 상점들이 중앙으로 부터 방사형으로 뻗어난 골목길을 따라 엄청나게 늘어서 있다.

 

 

 

 

 

 

 

 

 

 

 

 

 

 

 

 

 

 

 

 

 

 

 

이골목 저골목 누비고 다니다 보면 이렇게 생뚱맞은 성벽이.. 성이 없는 이곳에 상징적으로 세워 놓은 장식물 이다. ㅎㅎ

 

 

 

 

 

이틀간 머물렀던 화새호텔..  여강고성 내 중국 전통 가옥풍의 특색 호텔로 그 규모가 참 어마어마 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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