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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뉴질랜드 트레킹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 1

해피쵸코 2017. 3. 18. 08:58

 

 

 

 

 

통가리로 국립공원에는 3개의 대형 화산이 있는데..  루아페후, 나우루호에, 통가리로가 그것이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복합 문화유산으로 활화산이지만 국립공원 내에는 여러 트래킹 코스가 있다.

그 중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은 뉴질랜드 10대 등산로 중의 하나이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10대 일일 트래킹 코스로 많은 트래커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라 한다.

 

 

 

 

 

변화 무쌍한 날씨라더니 먹구름 낀 어제 와는 달리 청명한 하늘이 밝아오고 있다.. 셔틀버스를 기다리며..

 

 

 

 

오늘 걷는 길은 1,100m 고지의 망가테포포를 시작으로 통가리로 산과 나우루헤호 산 사이 화산 지대를 횡단 하는 코스이다.   

 

 

 

 

 

 

 

 

 

 

 

 

 

 

주말이라 그런지 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었다...

 

 

 

 

 

 

 

 

 

 

 

 

 

 

고개를 넘어서니 모습을 드러낸 나우루에호 산..

 

 

 

 

마지막 화장실이 있는 소다 스프링스를 지나면서 거친 오르막이 시작되어 숨이 가쁘다..

 

 

 

 

뒤 돌아 보면.. 우리가 저런 곳을 지나쳐 왔다니.. 뒤쳐져 오는 그룹의 행렬이 꼭 새로운 거처를 찾아 이동하는 유목민 같기도 하고.. ㅎㅎ

 

 

 

 

 

 

 

 

 

 

 

 

 

 

 

 

 

 

 

 

 

 

 

 

 

 

 

 

 

 

 

 

 

 

 

 

 

 

 

 

 

 

 

 

사우스크레이터 구간.. 화산 폭발로 이루어진 거대한 분화구 속을 걷는다..

 

 

 

 

 

너무 크고 넓어서 분화구 속이라고 느껴지지 않는 평탄한 길을 한참 걷는다.. 

 

 

 

 

흙탕물인지 화산폭발로 분출된 화학물질 인지에 오염된 누런 호수.. ㅎㅎ 

 

 

 

 

 

 

 

 

 

 

 

 

 

 

화산폭발로 용암이 흘러내려 만들어진 거대한 계곡 오토레레를 뒤로 하고..

 

 

 

 

 

 

 

 

 

 

 

 

 

 

 

 

 

 

 

 

 

 

 

 

아침에 산 아래를 꽉 메우고 있던 구름들은 걷는 내내 시시 각각 이리 흐르고 저리 흐르고.. 

 

 

 

 

 

 

 

 

 

 

 

 

 

 

높은 곳의 날씨가 꽤 쌀쌀한데.. 시종일관 저렇게 시원한 차림으로 걷는 젊은이들.. 고기 먹고 자라서 그런가.. ㅎㅎ 

 

 

 

 

레드 크레이터.. 이름 처럼 붉은색의 거대한 분화구.. 용암이 흘러나오고 무너져 버린 구멍이 그대로 드러나 보인다.

 

 

 

 

 

레드 크레이터의 처절한 모습과 웅장한 나우루에호 산이 어우러진 모습이 대자연의 신비함을 보여주는 곳..

 

 

 

 

 

 

 

 

 

 

 

 

 

 

 

 

 

 

 

 

 

 

 

 

레드 크레이터 정상에 오르는 길..

 

 

 

 

1,886m 레드 크레이터 정상에 오르면 멀리 또다른 비경 블루레이크가 내려다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