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두 설악산 다녀왔단 말이야.. 미시령 터널을 빠져 나오면서 자욱하게 끼어있던 운무가 심상치 않더니만.. 설악동에 들어가는 순간 부터는 벌써 빗방울이... 차를 내려 올라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할 겨를도 없이.. 벌써 잰 걸음으로 저만큼 시야를 벗어나고 있는 일행을 쫓을 수 밖에 없었다.. 가도 가도 오리무중.. 산.. 그리고.. 2008.06.21
설중산행 아침부터 눈이 펑펑 왔는데.. 망설이고 망설이다가도 결국 집을 나선건.. 정말이지 좀 있으면 그칠줄 알았단 말이지.. 우산쓰고 시작...ㅋㅋ 호명산을 시작으로.. 봉우리 몇개 넘었더라.. 인적없는 산길.. 그것도 눈길을 걷는다는거.. 생각보다도 훨씬더 환상적인 경험이더라구.. 그래서 가.. 산.. 그리고.. 2008.01.22
화악산~언니통봉 첨엔.. 정말 간단히 할 생각이었어.. 아무런 준비도 없이.. 여기가 시작.. 석룡산 조무락골.. 화악산과의 갈림길 아직은 멋모르고 장난도 쳐 가며.. 코끝부터 서서히 얼어가고 있었는데.. 대장 하도 웃기는 통에.. 주름살 늘겠어.. 그날 컨디션도 괜찮았는데.. 나는 시종일관 꽁찌를 면치 못.. 산.. 그리고.. 2008.01.10
늙은시어머니산이래..ㅋ 변덕쟁이(?) 대장님이 갑자기 마음이 바뀌는 바람에..ㅋㅋ 멋진 산은 아니고.. 멋진 산을 바라볼수 있는 소박한 산에 갔지.. 그런데 희뿌연 날씨덕에 구경이라도 해야 할 그 멋진 산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야.. 다행히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안개가 걷혀.. 멋진 배경이 사진에 잡.. 산.. 그리고.. 2008.01.04
천보산 갔던날 의정부 천보산에 갔었는데.. 천보산에서 바라다본 불곡산 우리가 쭉 지나온 길... 눈요기 할건 없어도 편안하고 한적한 길.. 넘 편안해서 아직도 쌩쌩 미연이는 기운 빠졌나보네.. 다리를.. 왜 잘랐을까...ㅎㅎ 산.. 그리고.. 2007.12.14
가볍~게 불암산.. 상쾌한 아침...아니 점심때 다되서 올라갔지..ㅋ 발걸음도 가볍게.. 이건... 물개바위랬어... 이젠 제법 잘 기어올라 가네... 숨고르기.. 새론친구 욱이랑.. 재영이도 보이네.. 이건 뭐.. 폼이 왜케 엉성한거야?.. 정상에 오르니 멀칼은 봉두난발이 되어버리고...ㅋ 산.. 그리고.. 2007.05.20
고대산 갔다왔지.. 이게시작이야.. 백야랑은.. 이번이 두번째 산행인데 늘 한적한 길로 이끌어줘서 좋더라..^^ 언제나처럼 푸짐한 점심식사.. 무공해 야채랑.. 아주 잔치상을 걷어 왔더라구..ㅎㅎ 날씨가 너무 좋았지.. 멀리까지 겹겹이 펼쳐진 산들이 장관이었어.. 편안한 언니같은 느낌.. 재밌고 귀여운 친구.. 산.. 그리고.. 2006.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