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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15

고쿄리, 촐라, 칼라파타르 6일차 (포르체텐가~마체르모)

불안(?)할 정도로 연일 청명한 날씨..^^ 오늘은 포르체텐가(3,680m)를 출발, 돌레(4,110m)에서 점심을 먹고 마체르모(4,470m)까지 걷는다. 돌레에서 부터는 8,000m급 봉 초오유와 시샤팡마를 볼 수 있다고 했다. 세계 6위 봉 초오유(8,201m)는 '터키옥의 여신'.. 티벳말로 기품있고 아름다운 여신이 사는 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시샤팡마(8,046m)는 8천미터급 14좌에서 제일 낮은 14위 봉이라고 한다. 우리가 머물렀던 포르체텐가 게스트 하우스.. 저 너머에 눈덮인 하얀 봉우리가 초오유.. 이쁘기도 하지..^^ 이제 제대로 겨울나라 온 느낌.. 참 예쁜 마을 돌레에 도착.. 늘 그렇듯 우리는 제일 안쪽 제일 높은 산장으로 향한다. 그럴때 마다 피곤이 확 밀려온당..ㅋ 불편..

고쿄리, 촐라, 칼라파타르 5일차 (남체~몽라~포르체텐카)

지금 까지가 고산 트레킹을 위한 적응기간 이었다면.. 오늘부턴 본격적인 트레킹이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에베레스트 하이웨이를 따라 사나사 갈림길에서 고쿄 쪽으로 진입을 하게 될것이고... 여기와선 처음으로 4,000m 이상 고도를 경험하게 될 터이니.. 오늘도 역시 청명한 날씨.. 히말의 여신이 우릴 거부하지 않는 모양이다. ^^ 여긴 날씨 예보 같은것도 없고..- 물론 잘 맞을리도 없지만- 물으면 그냥 하늘의 뜻이라는 대답만 돌아올 뿐이다..ㅎㅎ 쿰부지역 대표 길이라 할 수 있는 에베레스트 하이웨이는 현지 주민들이 관리하고 정돈하는 길로 약간의 통행료를 받는다.. 100살은 다 되어 보이는 할아버지가 입구에 앉아 돈상자를 지키고 있는데 어둑해 질 무렵이면 미어 터질듯 한 돈상자를 둘러메고 퇴근을 하는..

고쿄리, 촐라, 칼라파타르 4일차 (남체~에베레스트뷰호텔)

오늘은 남체 연박.. 고소 적응을 위해 에베레스트 뷰 호텔을 경유, 쿰중마을까지 다녀오는 일정이다. 아침일찍 서둘러 한바퀴 돌아와 오후에는 남체 바자르를 둘러보며 쇼핑도 하는 여유를 가졌다. 고소 적응을 위한 연습 과정이라 단순하게 생각 했다가 어찌나 멀리 돌아오는지.. 초반부..

고쿄리, 촐라, 칼라파타르 3일차 (팍딩~남체)

이른 아침 산책을 나왔다. 오늘 날씨도 쾌청하리란 예감..^^ 우리가 묵었던 스타 롯지.. 대충 갖출건 다 갖춰져 있었던..^^ 익숙한 들꽃들이 자주 눈에 띈다. 출렁다리 건너편까지 한바퀴 둘러보고.. 아침 먹고 천천히 걸어 전망좋은 찻집.. 트레킹 내내 오전이나 오후에 한차례씩 갖는 티타임이 나는 너무 좋았다.. 저 아래 꾸미지 않은 들길의 풍경이 너무 예쁘다. 느리게 걷기에 적응 하느라 처음엔 좀 답답한 감이 있었지만.. 하루하루 지날 수록 익숙해 졌다. 여기 생강레몬티가 맛있었지.. 몬조에 도착해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또 몇개의 출렁다리를 건너며 계곡을 이리저리 거슬러 오른다.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 남체(3.440m).. 뭔가 북적거리는 느낌이 여행자의 도시 같았다. 여기도 새로운 롯지들이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