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산.. 그리고.. 229

낙산사

여름.. 강원도로 간다.. 강원도다.. 멀리 울산바위 자락이 보인다.. 가까이서 보면..아니.. 정면에서 보면.. 정면이라니.. ㅋㅋ. 암튼 오늘은 여길 가려는게 아니고.. 금상산도 식후경.. 속초 중앙시장에서 유명하다는 닭강정과 오징어순대를 먼저.. 소문답게.. 사람이 많아 한참을 기다렸는데.. 역시나.. 기다린 보람이.. 낙산사 입구.. 내가 좋아하는 솟대들이 늘어섰길레.. 어라.. 입구가 그러니까.. 후문 격이었네.. 몇해전 거의 전소되다시피 했다더니.. 완전 새로운 절로 탈바꿈.. 그런데 여기선 새로움이.. 별로다.. 이방향으로 들어서면 제일먼저 들르게되는 불당.. 원통보전이다.. 역시 새것이다.. 멀리 보이는 해수관음상.. 몇해전 일출사진을 찍는 친구들을 따라 왔었던 기억이.. 그때 우린 바로 ..

산.. 그리고.. 2011.08.19

장성 축령산 2

부지런히 가려는데.. 자꾸만 쉬어가란다. 임도는 짙푸른 초록으로 큰 그늘을 드리웠다.. 우리가 걷는 길은 이런 평범한 숲이지만 길 안쪽은 모두가 이렇게 삼나무와 편백으로 빽빽하다.. 덕분에 오늘은 벌레한마리 모기한놈도 만나질 못했다.. 갑자기 이 나무로 집짓고 싶단 생각이 막 밀려오고..ㅋ 길의 막바지에서.. 숲으로 뛰어들어 돗자리 깔고 누운 사람들과 함께 마지막 향기를 호흡했다. 군불 지피는 냄새가 솔솔 퍼지는 마을로 내려서기전.. 휴림 쪽으로 올라 세심원에 들렀다. 예약이 없었으니 들어갈수 없으려나.. 집앞 마당엔 많은 이들에게 정성을 안겼을 소박한 항아리들.. 작은 마을안엔 목하 영업중인 팜스테이를 위한 민박집들도 여럿.. 금줄이 쳐져 있었던 뉘집 솟을대문과 담장은 어딘지 인위적인 냄새가.. 여기가..

산.. 그리고.. 2011.06.18

장성 축령산 1

광주에 잠깐 일이 생겼다... 그 먼곳까지 언제 다시 가기가 쉬울까 싶어 일단 짐부터 넉넉히 꾸렸다. ㅋ 일단 무등산을 검색해보니 이 더위에 좀 아니라는 생각이.. 지도를 보다가.. 거기서 가까운 장성.. 치유의 숲이 떠올랐다. 가볍게 산책하듯 숲을 흡입하고.. 이웃 담양가서 떡갈비로 보신하면..^^ 이리로 오르는게 아니었는데.. 금곡마을 뒷편으로 오르다 처음 만난 빽빽한 편백숲은 절반은 솎아져서 보기가 좀.. 말이 아니었다... 가파른 편백숲을 지나면 이렇게 포근한 오솔길이 또 한참.. 금방 전망대에 다다른다. 아래쪽 풍경이 아주 그럴싸 하다.. 전망좋은.. 그러나 꽤나 가파른 오솔길이 한참 이어진다. 우리가 지금 거슬러 오르내린 길이 쉼터가는.. 산 정상은 지도에 나와있지도 않다. 헐~ 하늘바라기 쉼..

산.. 그리고.. 2011.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