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산에 갔다가.. 날씨가 하도 좋아 소요산에 갔는데.. 남들 다 가는 길을 놔두고 어느 마을 길에서 공주봉 오르기를 시작하다가 길을 잃었지 모야.. 멧돼지라도 나타날까봐 한참 긴장을 했는데 길아닌 길도 자꾸 가니깐 길이 나오더라구.. 날씨가 너무 좋아도 탈인게.. 바짝 마른 콩가루 먼지가 하도 날려대서..ㅋㅋ 여.. 산.. 그리고.. 2010.10.29
설악산 흘림골~주전골 어떻게 날만 받아놓으면 비가와.. 설악산은 이번에도 날 거부하나봐.. 게다가 그곳 날씨는 서울보다 훨~씬 추웠어. 흘림골은.. 한계령 휴게소에서 조금 내려가서 시작하면 되는거야.. 산중턱에서 부터 시작하는거니깐 정상까진 금방이더라구.. 여심폭포... 보이나? 여기 올라서면 동해바다가 훤히 내려.. 산.. 그리고.. 2010.10.25
명성산 명성산은.. 몇년전 선생님과.. 또 몇몇을 끌고 갔었는데.. 다들 시간이 바쁘기도 했지만 누구는 신발이 고장(?)난 바람에.. 더는 걸을수도 없어서.. 억새밭만 보고 그냥 돌아와서.. 아쉬움이 남았던 산이다.. 아직 살짝 덜 폈나봐.. 뭐든.. 정확한 때를 맞추는게 정말 쉽지가 않단 말이야.. 억새밭 넘어 한.. 산.. 그리고.. 2010.10.09
공기마을 편백숲에서 길을 잃다. 전주에 공기마을 이란 곳이 있다 개인이 십수년간 이룬 편백숲이다. 아직 크게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주말이라 해도 생각보단 한산 했다. 이곳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돗자리 하나씩 들고와 숲가운데 적당히 자리잡고 누웠다 앉았다 하며 숲 자체를 즐기고 간다. 이렇게 빽빽할수가.. 이렇게 빽.. 산.. 그리고.. 2010.09.04
간월도에서 황금산까지 얼마전 티비에서 본 간월암이 참 예뻐 보였었기에.. 그냥 지나칠수 없어서 잠시 들렀다. 작아도.. 너무 작아서.. 한눈에 죽 둘러보면 그것으로 끝일 아주 작은 곳이지만..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아름다운곳.. 간월도 주변 바다도 참 지루할만큼 평화롭다.. 이렇게 예쁜 솔숲사이로 내다보면.. 저아래 보.. 산.. 그리고.. 2010.08.20
무창포와 대천 해수욕장 어제 더운 날씨에 등산을 했더니 너무 지쳐있어서 오늘은 해변쪽으로 나가보기로 했다. 해안쪽으로 소박한 마을들을 지나 지나서 도착한곳은 그림처럼 예쁜 무창포 해수욕장이다.. 한낮의 뜨거운 태양이 인파를 거부한다. 알록달록 비취파라솔이 텅 비어있다. 어리버리 고만고만한 녀석 셋이 뭘하고 .. 산.. 그리고.. 2010.08.19
예산 수암산에서 홍성 용봉산까지 얼마나 더웠는지 몰라.. 한바탕 소나기가 퍼붓고 난 뒤라 습도까지 한껏 올라 푹푹 찌기까지 했어.. 예산인지 덕산인지 암튼 거기 세심천 호텔이라고 무슨 온천장에서 졸졸 물소리를 따라 걸으니 수암산 들머리였어.. 우리가 늘 가던 산보다는 한참 낮으막히 작은 산이었지만 시작부터 이미 땀에 젖어.. 산.. 그리고.. 2010.08.18
무주 오랜만에 무주로 나들이를.. 시간적으로 여유도 있었고 날씨도 좋길레 여기저기 들러 쉬엄쉬엄 놀며 천천히 갔다. 그런데 정작 무주 경계에 접어드니 사정없이 비가.. 이런 이런.. 리조트로 가기전에 나제통문에 잠시 들렀다. 잠시 비가 그친틈을 타 문밖으로 다녀왔는데.. 한바탕 비로 한껏 불어난 다.. 산.. 그리고.. 2010.07.24
북한산. 탕춘대능선을 시작으로.. 엇그제.. 산행을 나왔다 물놀이만 실컷하고 그냥 간 것이 아쉬워 오늘은 좀 길게.. 한참 걸을 생각을 했다. 역시.. 멀리 나오길 잘했단 생각.. 저것이.. 향로봉이랬나 족두리봉 이랬나.. ㅎㅎ 난 아직 이모양이다. 저건 뭐랬더라.. 에잇. 저기까지 가서 내려가려면.. 아직 갈길이 멀다. 전망좋.. 산.. 그리고.. 2010.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