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새해 해맞이 언제 부턴가 신년 해맞이 여행을 떠나는 것이 연례 행사가 되어 버렸다. 그렇게 동해안 이곳 저곳을 기웃 거려본 결과 이름난 해맞이 명소를 찾아 가는건 결코 바람직 하지 못한 선택이란걸 알게 됐고... 작은 마을 단위로 진행하는 행사가 오히려 얻어 먹을 것도 많고.. 인파에 치이지도 .. 산.. 그리고.. 2016.01.01
겨울 바다 풍경 이른 아침 죽변항에 나가 봤더니.. 막 들어온 배들이 일제히 대게를 쏟아내고 있었다. 곧 시작될 경매를 위해 선별하며 열맞춰 늘어놓고 있는 부녀자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인근 현내항은 이번에 처음 들러본 곳이다. 항구라고 하기엔 너무.. 아주 작은 마을 이었는데.. 바위마다 하얗게 .. 산.. 그리고.. 2015.12.31
'15 망년모임 후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은 항상 즐겁지.. 좋은 사람과.. 맛난 음식을 나누고.. 따뜻한 대화를 나누고.. 서로 알아가고.. 공감하며 나누는 행복.. 그렇게 좋은 시간이 흐르는 내내.. 맘 한켠이 점점 서늘해 왔다.. 올해의 끝.. 이달의 끝.. 약속의 끝.. 그래야 하니까.. 그래야 하니까.. 모든 끝이.... 낙서 2015.12.28
뮤지컬 바람과함께 사라지다 이달의 행사를 하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결정 한게.. 사실 별로 맘에 들지 않았었다.. 중학교 때였나.. 암튼 어릴때 너무 재밌게 봤던 영화라 이후로 몇번 다시 보기도 했지만.. 뮤지컬로 그런 감동을 다시 느낄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기 때문인데.. 역시나.. 그때의 영화 보다는 많이 .. 낙서 2015.12.04
청송에 사과사러.. 그냥.. 사과를 사러 가고 싶었다.. 우연히.. 청송에서 해마다 열리는 사과축제가 오늘이 마지막이란걸 알게 되어서.. 계속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데도.. 축제는 진행 중이라 하니.. 사과는 살 수 있겠거니 하고.. 가는 동안 비는 대충 그쳤고.. 덕분에 가는 내내 가을비에 씻기운 고운 단풍의 .. 산.. 그리고.. 2015.11.09
북한산 둘레길 요즘은 주말 마다 둘레길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땀 흘려 가며 높이 올라가는 것만 좋은 줄 알다가.. 완만한 경사의 편안한 길을 걷는 여유로움이 꽤 즐길만 하다. 걷다가 중간 중간에 낯선 동네와 마주하게 되는것도.. 길 끝에서 만나는 맛집을 탐방 하게 되는 일도.. 매 구간의 들머리를 .. 산.. 그리고.. 2015.10.25
무작정 울진 안그래도 맨날 노는데.. 엄마가 또 시골에 가신다 그래서.. 엄마가 거기 가 계실때 가는게 나도 편하니까.. 또 뒤따라 나서고 말았다는.. 마을 어귀.. 상수도 탱크 옥상에서 내려다 본 풍경.. 저렇게 자꾸 언덕을 깎아 뭐가 들어서려는 건지.. 때마침 한창인 노란 들국화에 둘러쌓인 작은 아.. 산.. 그리고.. 2015.10.09
파주 어드메 나들이 명절도 치르고.. 다시 평안과 자유가 찾아왔다. ^^ 요맘때면 늘 정신없이 치르는 행사가 있지.. 이번엔 명절 뒤로 미루길 잘한거 같아.. 휴일도 많고.. 모두들 만족해 했으니까.. 창밖으로 내다본 바깥 풍경은.. 오늘의 날씨가 어떠한지 대변해 주는듯.. 나들이 하기 딱 좋은~~^^ 청명한 가을 .. 낙서 2015.10.03
맨 오브 라만챠 때마침 티켓 할인 기회가 와서 얼른 예매를 했다. 지난번 챤스에는 좌석전쟁이 치열하다 결국 놓쳤었는데.. 이번엔 좌석까지 베리굿 쵸이스. 나도 이제 어지간히 나이를 먹으니 맘에 여유가 많이 생긴건가.. 명절을 코앞에 두고 이런 외출을 감행하다니.. 뭐 어쨋든.. 신도림 이란 동네가 .. 낙서 2015.09.25
정읍 나들이 성묘 다녀 오는 길.. 정읍에 들렀다. 가뭄에 강바닥이 다 드러났네.. 수변 도로를 따라 산책로가 잘 조성 되어 있었다. 구절초 마을 입구에 예쁜 우물이.. 두레박 체험도 해 보라고.. 곧 있을 구절초 축제를 대비해 여기저기 정비 작업이 한창 이었는데.. 아무리 그래도 꽃이 이렇게 없을 줄.. 산.. 그리고.. 2015.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