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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전체 글 618

바르셀로나.. 소소한 재미 2

2024. 7. 6.    'H10' 호텔 참 괜찮았어.. 심심찮게  직원이 찾아 와서 뭘 주고 간다.. ㅎㅎ 어제 저녁에도 '컴플리멘터리'가..다음에도 이용하고 싶지만.. 글쎄.. 여기 올 일이 또 있을까..?   무작정 나갔다가 들어간 작은 성당..   '산타안나'성당은 활짝 개방 되어 누구나 들어가 기도를 하거나 편히 앉아 쉴 수 있었던 곳..   소박하고 깔끔 하지만 어딘가 음침하고 무겁게 느껴지는 곳이기도 하고..   예배당을 둘러 보고 나와 회랑을 따라 이동 하던 중..   어머 이게 무슨..   예수님 인가봐.. 발에 구멍이 뚫렸어.. 한번 어루만져 줘야겠다..   커다란 젖소 한마리가 출입구를 지키고 있던 상점 '알레홉'은... '아트박스'나 '키티샵 같은 느낌..여긴 주로 예쁜 여행 용품..

바르셀로나.. 소소한 재미 1

2024. 7. 5.  '바르셀로나'에 돌아와 모두와 함께 하는 마지막 밤을 보내고 각자의 스케줄대로 다시 헤어지는 날이다..아침 식사를 마치고 '힐튼' 호텔 근처의 백화점에 우루루 몰려가 저마다 이런 저런 선물들을 고르는데..  나는 우리가 먹을 '올리브'와 '발사믹'을 조금씩 샀다 (아~ 왜 조금만 샀을까.. 집에 와서 먹어보니 너무너무 맛있었잖앙..😪)쇼핑 후에 선생님들과 작별 인사를 하고 서둘러 '카탈루냐' 광장으로 향했다. 2주 전 보다 사람들이 두배는 많아진 듯..  서둘러 광장 한켠에 있는 호텔에 짐을 맏기고 거리로 나섰다. 뭐 하고 놀까 하다 지난번에 봐 두었던 쵸콜릿 카페에 먼저 가보기로 했다.   호텔에서 조식을 배불리 먹은 터라 일단 쵸콜렛을 미뤄 두고.. '까사 바트요' 의 기념품..

몬세라트

2024. 7. 4.     차를 타고 달리다 보니 멀리 심상치 않은 산세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 '몬세라트'에 도착 했다.   전시품 처럼 서 있는 요런 기차는.. 초기 이동 수단 이었을..   '성 베네딕토' 수도원이 있는 산 중턱 까지 우리는 이런 산악 열차를 타고 올라갔다.   바위산의 최고 높이는 1,236m이고, 726m 산 비탈에는 '성 베네딕토' 수도회의 수도원이 위치하고 있다.   너른 광장 앞 수도원과 그 뒤로 웅장하게 솟아있는 바위산의 모습이 멋지게 잘 어우러진다.   수도원에는 지금도 수십명의 수도사들이 상주하고 있다고 한다.   '카탈루냐'어로 톱니 모양의 산을 뜻하는 '몬세라트'는 스페인 카톨릭 최고의 성지로 전 세계 신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천재 건축가 '가우디'가 이곳..

사라고사

2024. 7. 4. 밤의 '필라 성모 대성당'.. 오늘은 화려한 그 내부를 둘러 볼 예정이다. 광장 근처 우리가 유숙한 호텔 '카탈로니아' 여유 있는 아침 시간.. 호텔 주변을 산책 했다. 걷다 보니 범상치 않은 견종이.. 차우차우 인가.. 아님 장오? 무서워서 가까이는 못가고..ㅎㅎ 가까운 곳에 중앙 시장이 있다고 해서 잠깐 들어갔다. 시장 앞 벽면을 장식한 조각도 참 재밌게 보기 좋다.. 생선도 팔고 오리도 팔고..^^ 깔끔하게 잘 정돈된 시장 안에는 없는게 없이 다양한 음식 재료들이 진열되어 아주 볼 만 했다. 배불리 식사한 후라 모든게 그저 구경거리일 뿐이었는데 '사라고사' 현지 안내를 위해 나왔던 아저씨가 먹음직한 '체리'를 한바구니 사서 우리에게 안겨 주었다. 시장 앞 작은 광장에 서 있는 ..

부르고스~ 사라고사

2024. 7. 3.  트레킹을 모두 마치고 '바르셀로나'로 돌아가는 동안 '부르고스'와 '사라고사', '몬세라트'를 들러 짧은 관광을 하기로 했다.가는 길에 휴게소에서 차와 간식을 먹거나 로컬 맛집에서 식사도 하고 또 편의점에 들러 간식을 사기도 했다.이제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아무 생각 없이 여유롭고 느긋하게 즐겼다.    '부르고스'의 외곽 어느 주유소에 들렀는데.. 앞에 보이는 언덕이 '산티아고 순례길' 이라고 해서 한번 올라가 봤다.   이 길로 계속 가면 순례길의 종착점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이른다고..    800m 고지에 자리한 '부르고스'는 기본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대는 곳이었으나 막상 조금 걸어 보니 그늘 한 점 없는 뙤약볕 아래 지루한 길이 이어지는 게.. 이것이 바로 ..

피코스 데 유로파 트레킹 2

2024. 7. 2.  '피코스 데 유로파' 2탄은 '케이블카'를 이용해 산 꼭데기로 이동한 후, 저 높은 세상을 크게 한바퀴 돌아 호텔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14km를 느긋하게 걸어 5시간 이라고 했는데.. 어째 예상보다 멀고 오래 걸렸던 듯 하다.식사 시간이랑.. 앉아 노는 시간이 길어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암튼 트레킹의 마지막을 유감 없이 만끽 했던 행복한 시간 이었다.   참 예쁜 '케이블카' 승강장..  저 윗동네가 기대되는 풍경..^^   언어도 많고 국기도 다양한 나라 '스페인'.. '푸엔테 데' 라는 지명 말고는 도무지 무슨 말인지 예측도 안되는 글자들.. ㅎㅎ   잠시 후 구름 위 세상에 안착 했다.   '인간계'를 벗어나 '선계'에 이른 느낌.. ㅋㅋ   그러나 사실 비온 뒤 ..

파라도르 푸엔테 데 둘러보기

2024. 7. 2.   아침 일찍 트레킹 준비를 마치고 호텔 안팎을 둘러 보았다.3성급 호텔 이라고 들었는데 이런 산속에 있는 호텔 이란게 믿기지 않을 만큼 아주 만족 스러웠고..'산 세바스티안'의 '몬테 이궬도' 만큼이나 재 방문을 꿈꾸게 되는 멋진 곳이라 구석 구석을 눈여겨 봐두려고..ㅎㅎ   안내 데스크와 식당이 있는 메인 건물이다..    이른 아침 객실 창 밖 풍경.. 병풍처럼 둘러싼 바위 산 봉우리는 아직 구름이 걷히지 않은..     밖을 나서면서 보니 거의 모든 객실에서 그런 멋진 전망을 볼 수 있을듯..     고풍스럽게 멀리 이어지는 2층 복도는    모퉁이를 돌 때 마다 비슷한듯 조금씩 달라지는 분위기.. 여긴 갤러리 같네..    여긴 꼭 우리나라 고가구 '반닫이' 같은 걸 들여다..

피코스 데 유로파 트레킹 1

2024. 7. 1.  '피코스 데 유로파'는 스페인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다양한 난이도의 수백가지 트레킹 루트와 풍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사실 '피레네' 보다도 더욱 기대되는 미지의 코스였다.그런데 아침 부터 비가 왔다.'빌바오' 에서 '피코스 데 유로파'의 트레킹 시작점인 '센다 델 까레스'로 이동하는 동안 해안 도로를 두시간 가까이 달리는데.. 비바람과 어둠이 교차로 지나면서 계속 불안감을 조성 하더니 멀리 거대한 산세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국립공원의 언저리쯤 도착 했을때 감사하게도 거짓말 처럼 하늘이 갰다.     국립공원 내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는 아니지만 가장 상징적인 봉우리 '피쿠 우리엘루'를 트레킹 중에는 볼 수가 없기에..   가장 멋지게 조망 할 수 있는 요 자리에 잠시 내려서 감상 하..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2024. 6. 30.   '미술품' 보다 더 유명한 '미술관' 이라던가..쇠퇴해 가던 '빌바오'를 재건 하고 화려하게 탈바꿈 하는데 큰 역할을 하여 이제는 어엿한 '빌바오'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구겐하임' 미술관에 들렀다.관광이나 여행으로 일부러 가기에도 어려운 곳이라 이번 일정 중의 방문이 좋은 기회가 되었다.   '산 세바스티안'의 광장에서 한시간 반쯤 달려 '빌바오'에 도착 했다.   알록 달록 꽃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대형 '퍼피'가 반겨 주는 곳..'구겐하임' 미술관이다.       거대한 간판을 보면 이쪽이 앞쪽 인것도 같고..   그러나 미술작품 같은 화려한 외관은 계단을 내려 건물 뒤쪽에서 보는 것이 훨씬 멋지다. 티타늄의 외관이 변화하는 빛의 각도에 따라 계속 색다른 모습을 보인다고..

산 세바스티안 즐기기

2024. 6. 30.   어제는 밤 10시에 저녁식사를 시작해서 식당 문을 닫을때 까지 이야기 꽃을 피우다 나와 언제 잠이 들었는지도 모르겠다.오늘은 '피레네' 일정을 마치고 '피코스 데 유로파' 국립공원 으로 이동 중 오랜만에 맛보는 휴식 같은 하루.오전에는 '산세바스티안'의 '구 시가지'를 돌아보고 오후엔 '빌바오'로 이동해 '구겐하임' 미술관을 돌아 볼 예정이다.   짐을 꾸려 놓고 식당에 나오니 언제나 처럼 오늘도 1등으로 나와 앉아 계시는 박선생님..^^   '산타 클라라' 섬이 가까이 내려다 보이는 창가에 자리를 잡았다.    역시 오래된 미식의 도시 답게 아침 식사도 풍부하고 맛있었다..   창 밖 풍경이 입맛을 더 해준 것도 사실이고..ㅎㅎ   짐을 내려 놓고 전망대로 나와 보니..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