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6. 22

페로제도에서 3일간 연박한 힐튼 호텔.. 호텔 지붕 위에도 잔디가 덮여 있다.
오늘은 보트 투어가 있는 날.. 날씨가 좋아야 할텐데..

3층 세탁실 옆에 생뚱맞게 전시해 놓은 호텔 모형이랑 정말 똑같이 생겼다.. ㅎ

산책을 할까 해서 나왔는데.. 언덕 위에 자리한 호텔에서 마을로 내려 서려면 긴 언덕길을 한참 돌아가야 하기에 주차장만 어슬렁 거리다 들어왔다.

바다위 동그랗게 보이는 것들은 연어 양식장.. '페로'의 연어 양식 기술은 세계에서 최고로 꼽힌다고 한다. 당연히 품질도 최고..

항구에 도착하니 구름이 걷히고 날씨가 맑아지는 듯..

안전 수트로 갈아입고 구명조끼도 장착했다.. 나는 제일 작은 옷을 골랐건만.. 기럭지가 한참 남아 돈다.. ㅋ

두 대의 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빨간 보트의 좌석은 통나무에 걸터 앉는것 같은 느낌... 이걸 선택하길 잘 한듯..^^

보트에 올라 자리를 잡자 빠른 속도로 항구를 벗어났다.

'드랑가니르'는 '보가르' 섬과 '틴트홀무르'섬 사이에 있는 두개의 해식 절벽을 이른다..

섬 아래 절벽 가까이를 따라가다 보면..

여러개의 폭포와 해식 동굴들이 있다.

기이하게 뒤틀린 주상절리..



'가사달루르' 마을에서 보았던 '물라포수르' 폭포다

물 만난 김에 재밌는 포즈를 취해 보이는 우리 이과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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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라포수르' 에서 모두들 돌아가며 사진 찍고..

조금 더 달리다 보니 바다 한가운데 서서 고기를 잡아 올리는 어선이 한척..

대구를 잡고 있던 아저씨는 우리가 사진 찍으며 환호하니 커다란 대구를 한마리 번쩍 들어 올려 보여준다..

그때 갑자기 바다위로 날아든 한무리의 '퍼핀'들.. 생선 냄새를 맡았나봐..ㅎ

배는 섬과 섬 사이를 이리저리 누비며 달려 나갔다.


드디어 '드랑가니르'..

바닷새의 분변을 하얗게 뒤집어 쓰고 새들의 안식처가 된 듯..

절벽 곳곳에 엄청 많은 새들이 둥지를 틀고 있었다. 아.. 시끄러..

석문 사이로 들어가서 이쪽 저쪽으로 빙빙 돌아보고 하는 동안..

우려했던 한시간이 그새 훌쩍~


모두들 매우 만족..^^

'드랑가니르'와 '틴트홀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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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그 식당에서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오후 트레킹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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