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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레네 트래킹

아네토 산 트레킹

해피쵸코 2024. 9. 3. 18:08

 
 
 
2024. 6. 25.
 
 
'아네토' 산(3,404m)은 '피레네' 산맥의 최고봉 이자 '스페인'에서 3번째로 높은 봉우리로 '피레네' 산맥의 중앙부에 우뚝 솟아 있다.
정상부의 빙하와 연봉으로 이어지는 암봉들의 모습으로 유명 하지만 점점 가속화 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머지않아 더이상 빙하를 볼 수 없게 될 것이라고 한다.
 
 
 
 

'베나스케'로 이동하여 '아네토' 산 까지는 구불 구불 산길을 셔틀버스로 이동 한다. (1,920m)
 
 
 

산행의 초입 부터 펼쳐져 보이는 푸른 숲과 초원, 그리고 온갖 야생화가 만발하여.. 
 
 
 

그야 말로 천상의 화원이 따로 없다.. 
 
 
 

'피레네'는.. 신화 속 '헤라클레스'가 만들어 준 요정 '피렌'의 무덤 이라는데..  
 
 
 

이렇게 거대하고 아름다운 무덤의 주인 '피렌'은 아마도 '헤라클레스'가 무척이나 사랑했던 연인 이었나 보다..^^ 
 
 
 

 
 
 
 

야생의 화원을 한참 걷다 보면 곧 가파른 산길이 시작 된다.
 
 
 

정말.. 점점 소멸해 가고 있는 산꼭데기 빙하는 그 명맥만 겨우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아무렇게나 나뒹구는 거친 돌 밭과 제멋대로 스러져 있는 고사목들이 험난한 여정을 예고 하는 듯 하지만..  
 
 
 

산 길이 언제나 그렇듯 '깔딱'이 지나면 평지가 나오기도 하고.. 
 
 
 

오르막 중에도 가끔은 내리막 길을 열어 주기도 하지...
 
 
 

그렇게 다양한 길의 재미를 즐기다 보니 어느새 산의 정상부가 성큼 가까왔다.
 
 
 

돌탑 아래 한 커플이 아까부터 안고 업고..  갖은 포즈를 취하며 영화를 찍고있는 중.. ^^
 
 
 

커다란 봉우리 바로 밑에 자리한 '렌클루사' 산장(2,180m) 에서 점심..
 
 
 

정말 요상하게 생긴 국수에 생마늘이 가득 들어간 마요 소스를 비벼 먹었는데 보기보다 엄청 맛있었다.
그리고 이런 겉바속촉 '깜파뉴'도 너무 좋아.. 잔뜩 사 가고 싶을 만큼 ^^
 
 
 

마지막 고개를 넘어 가는 길은 무척 가파르고 험난 했으나.. 
 
 
 

 
 
 
 

고개를 넘어선 순간 펼쳐지는 세로운 세상..
 
 
 

확 트인 풍경을 바라보며 하산하는 내내 가슴이 뻥 뚫리는 상쾌함으로 충만했다. 
 
 
 

'스페인'령 '피레네'를 이끌어 준 가이드 '싯타르타'와 함께..
여기 아저씨들만 잔뜩 있어서 그랬나.. 왠지 나한테 무척 조심스러워 했던..^^
 
 
 

 
 
 
 

 
 
 
 

'스페인' 사람들은 정말 아무 하고나 말이 많다.. ㅎㅎ 첨 보는 사람 하고도 몇 시간 대화 할 기세..
 
 
 

 
 
 
 

아랫 동네에 이르니 사방 팔방에서 이리저리 흘러내린 빙하수의 물줄기 들이 모여 시내가 되고..  
 
 
 

작은 시내는 또 강물을 이루어 구불구불 흐르고.. 
 
 
 

 
 
 
 

흐르다 땅밑에 스며든 시냇물은 곳곳에 크고 작은 웅덩이를 만들어 꺼질듯 불안한 발걸음을 이어 가기도 했다.
 
 
 

 
 
 
 

 
 
 
 

 
 
 
 

 
 
 
 

 
 
 
 

 
 
 
 

알탕 하신다고.. 먼저 내려가라 하셔서.. 우린 한참 더 내려와 족탕을.. 빙하수에 발 뽀개지는 줄.. 😱
 
 
 

 
 
 
 

ㅇ탕 후 한결 가벼워진 발걸음..^^
 
 
 
 

 
 
 
 

폭포 감상후.. 셔틀버스 시간에 맞추려고 주차장 까진 거의 뛰다시피 걸었는데.. 
 
 
 

이런 풍경속이라 그랬겠지.. 별로 힘든 줄도 몰랐던건.. ^^
 
 
 

새로운 호텔 '비에스까'에서 먹었던 신기한 전채 요리와 디저트
 
 
 
 

객실 밖으로 보이는 풀장엔 들어가 보지도 못했어.. 빨래 하느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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