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트 마우리시 트레킹

 
 
 
2024. 6. 23.
 
 
 
'카탈루냐' 주민들의 대표적인 여름 휴양지 '산트 마우리시' 국립 공원은 200개 이상의 빙하 호수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국립공원으로 우리는 그 많은 호수 중 가장 유명 하다는 '마우리시' 호수 주변을 한바퀴 돌아 트레킹 할 예정이다.
 
 
 
 

전용 차량으로 '에스폿'에 도착하면 트레킹 출발 지점까지 산악 지프를 이용해야 한다.  
 
 
 

'지프'를 타고 다양한 캠핑 사이트와 래프팅을 즐기는 물맑은 계곡, 풀장 등을 지나면..
 
 
 

짠!!  쌍둥이 봉 '엔칸테스'(2,747m)는 '마우리시' 국립공원의 상징이다.
 
 
 

저 쪽 호수 아래 둑 길을 따라 산 안쪽으로 이동..
 
 
 

날씨가 좋은것 같으면서도 심한 바람과 빗방울까지.. 
 
 
 

갑자기 종잡을 수 없이 겨울나라가 된 듯 했지만.. 곧 온화한 날씨를 되찾았다. .
 
 
 

 
 
 
 

 
 
 
 

호수를 내려다 보며 산 길을 걷다 보면 
 
 
 

아기자기한 오솔길과 돌무더기 쏟아지는 너덜길을 교차로 지나기도 하고..
 
 
 

 
 
 
 

때로는 엄청난 꽃밭을 만나기도 하고..^^
 
 
 

커다란 검은 민달팽이와 작은 도마뱀 들을 지나치기도 하지.. 😓
 
 
 

 
 
 
 

첫번째 전망대가 아름다우면서도 뭔가 황량한 느낌인건.. 저 고사목들 때문인가..
 
 
 

전망대를 지나면서 부터는 좀 더 다양하고 거친 길이 이어진다.
 
 
 

 
 
 
 

 
 
 
 

 
 
 
 

호수가 손바닥 처럼 조그맣게 보일때 쯤 도착한 곳은 
 
 
 

오늘의 목적지 '아미제스' 산장(2,380m)..
 
 
 

황량한 돌산이 멋지게 솟아있는 곳이다.
 
 
 

높이 올라와서 그런가.. 걸음을 멈추니 오들오들 온 몸이 떨려 왔는데 뜨끈한 닭찜 요리가 어찌나 좋던지.. 정말 구수하고 맛있었다. 그 달달한 야채국도..^^
 
 
 

식당 뒷문으로 나가면 찐 전망대~
 
 
 

 
 
 
 

 
 
 
 

 
 
 
 

하산길은 엄청 길었지..
 
 
 

우리 모두가 빠르게  잘 걷는다는 걸 간파한 가이드 '싯다르타'가 훨씬 다양한 길을 알려주고 싶은 욕심이 생겨났다고..^^
 
 
 

덕분에 나는 오늘 하루 신나게 원없이 걸었다..
 
 
 

겉 만 번지르르 했던 호텔(ㅋㅋ  아니 식당은 좋았어..^^)과 우리의 전용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