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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호주. 태즈매니아, 그레이트오션워크, 울루루 트레킹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디너 크루즈

해피쵸코 2023. 11. 26. 23:51

 

 

 

2023. 11. 11.

 

 

 

트래킹을 마치고 시드니에서 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짧은 오후 시간 동안 오페라 하우스와 주변을 둘러보고 근처 공원도 산책 하고..

어둑해 질 때쯤 크루즈선에 올라 저녁식사를 하며 불꽃 빵빵 터지는 시드니의 야경도 감상하고..

밤거리를 걸으며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여행의 모든 일정을 멋지게 마무리 했다.   

 

 

 

'하버 브리지'는 아치를 갖고 있는 다리 중 세계에서 네 번째로 긴 다리다..

매년 3만리터 이상의 페인트를 칠해 가며 녹슬지 않게 관리하고 있다는데.. 가운데 아치 모양이 옷걸이 처럼 생겼다고 해서 '낡은 옷걸이( Old Coathanger)'라고 부르기도 한다.

  

 

 

 

'오페라 하우스'는 시드니의 상징이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에 하나로 손꼽힌다.

 

 

 

 

바람이 가득 찬 돛대의 모양을 형상화한 독창적 디자인의 오페라 하우스는 올해로 개관 50주년을 맞았다고 한다.

 

 

 

그 독창적인 디자인이 당시의 기술로는 건축하기 힘들어 애초의 계획보다 훨씬 늘어난 비용과, 엄청난 기간을 들이는 등 여러가지 난관이 많았지만 개관 이후로 매년 1천 100만명 이상 찾아오는 시드니의 명소가 되었다.

 

 

 

다리는 8차선의 자동차 도로와 2차선의 철도뿐 아니라 양옆으로 자전거 겸용의 인도가 있어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 장소이며 

 

 

 

다리 양쪽에 기둥처럼 보이는 전망대에 오르거나, 안전창치를 하고 아치의 최고 높은 지점까지 걸어 오르는 투어 프로그램도 있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가 있다.

 

 

 

 

 

 

 

 

오페라 하우스에 왔으니.. 공연관람을 하지는 못할망정 일단 뭐라도 해봐야 겠기에..

 

 

 

안으로 들어가 괜히 화장실 한번 이용 해 주고.. 기념품 가게도 이리저리 기웃거리다가 나왔다. 😅😊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오페라 하우스 주변을  한바퀴 돌고

 

 

 

 

바로 옆에 있는 공원을 산책했다. (부리가 무섭게 생긴 이 새는 뭐라고 부르려나..?)

 

 

 

모두들 여행의 마지막 날을 아쉬워 하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남녀노소 할것 없이 모두들 멋지게 차리고 나와 주말의 파티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이던 저녁의 시드니 거리는 활기와 흥을 더해 훨씬 풍요로와 보였다.  등산복 차림의 우리만 쭈굴~ㅋ😣

 

 

 

전 세계의 사람들이 모두 모여 사는 듯..  다양한 모습의 인파 속에 한국 사람들도 심심찮게 마주치곤 했다.  

 

 

 

넓은 크루즈선의 선실은 우리같은 여행자들 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 파티 모임에 참여하기 위한 시드니 시민들로 금방 가득 메워졌다.

 

 

 

승선이 완료되자 배는 서서히 이동하기 시작 했고 우리는 저녁식사를 하며 야경을 감상했다.

 

 

 

역시.. 배타고 바다에 나와야 사진으로 접했던 익숙한 전경의 오페라하우스를 보게 되는 구나..

 

 

 

어쩐지 아까 낮에는 빙 둘러 어디서 보아도 내가 알던 그 모습이 아니어서 의문 스러웠던..ㅎㅎ

 

 

 

친구들과 함께 클스마스 파티로 왔다가 마냥 흥에겨워 업 된 나머지 좀 과하게 친절한 미소로 우리에게 말을 걸어온 호주 여성의 안내 덕분에 배의 이곳 저곳을 돌아 다니며 더욱 재밌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ㅋㅋ 

 

 

 

 

 

 

 

 

멀리까지 유람하던 배가 항구에 가까이 들어 올 때쯤..

 

 

 

 

우리의 마지막 밤을 기념(?), 축복(?) 하듯.. 항구 저편에서 시작된 불꽃놀이가 한참동안 이어졌다.. ^^

 

 

 

새해를 맞을 때 까지 파티는 계속 되는 구나..^^

 

 

 

늘 행복한 여행을 꿈꾸시는 선배님들.. 다음 여행지는 어딘가요? 음.. 피레네 산맥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