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다락능선~여성봉

완연한 가을.. 도봉산 다락능선으로 오른다..

정작 다락능선을 오를땐 네발로 기는지라 사진을 찍을 생각을 못했으..

포대능선에서 내려다 본 지나온 길..

와이계곡을 오르며 보았던 만장봉과 선인봉.

드디어 포대 정상.. 내일은 어깨죽지가 뻐근 하겠군..

한참 바윗길을 달려..

만장봉이 바라다 보이는 쉼터를 찾았다.

까마귀와 함께 간식을 나누고.. 자운봉을 지나 신선대로 향한다.

돌아다 보니.. 저 꼭데기가 아까 까마귀와 더불어 휴식을 취했던 곳이라니..!!

신선대 정상에서 내려다 본 풍경은..

단풍의 절정..

절로 감탄사가 튀어 나오는..

 

반대편엔 아직 초록이 짙은데..

신선대를 내려서 오봉으로 향한다.

암릉길이 단풍과 어우러져 너무너무.. 암튼 너무너무..

지나쳐 온길.. 믿기 힘든.. ㅋ

단풍 슾길을 한참 지나..

멀리 우이암이 내다 보이는 곳.. 다음엔 저쪽에서 올라 봐야지..

단풍에 취해 자꾸 뒤돌아 보느라 정신줄을 놓았었나..ㅋ 송추 폭포로 내려가는 길은 놓쳐 버리고..

 

계속 전진하다 보니 어느새 오봉까지 와버리고 말았으.. 오봉 뒷편으로 아직 걸어보지 못한 상장능선이 보인다..

여성봉에서 바라본 오봉..

상장능선 너머로 인수봉과 백운대..언제봐도 멋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