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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산.. 그리고..

부여.. 부소산

해피쵸코 2013. 3. 12. 16:14

 

 

 

 

 

 

둘쨋날은.. 부여를 돌아보기로 했어..

자그마한 도시라 하루에도 대충 둘러볼 수 있을것 같아서..

근데 막상 가보니깐.. 잊혀진 백제의 영광을 제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로 볼거리가 계속 만들어 지는 중이라..

꼼꼼히 살피려면 하루가 좀 짧은듯..

신호등이 없는 도로가 좀 적응 안됐지만.. 슬로시티의 면모가 느껴졌던 곳이야.. 

 

 

 

 

 

 

제일 먼저 간 곳은 부소산.. 이곳 부소산문을 시작으로 작은 언덕 곳곳으로 연결된 잘 정비된 길을 따라 걸으면 소소한 볼거리 들이..

 

 

 

   

충의문.. 저기 안쪽 충의사 사당에는 백제 마지막 3충신.. 성충, 흥수, 계백의 영정과 위패가 모셔져 있고..

 

 

 

 

잘 정비된 보도로 간간히 동네 주민들로 보이는 어르신들이 운동삼아 산책을 하는 모습들이 눈에 띄기도.. 새 잎이 파릇파릇 돋았으면 더욱 좋았을..

 

 

 

 

영일루.. 올라가 휘 둘러봤으나 앞뒤가 턱턱 막혀 암껏도 보이지가 않았는데.. 이런곳에서 계룡산에서 떠오르는 해를 맞이 했다고?

 

 

 

 

상형문자 스러운 재미난 현판이 눈에 띄였는데 뭐라는 건지 당췌..ㅋㅋ

 

 

 

 

영일루 옆 군창지를 지나면 태자 숲길.. 이곳은 왕자들의 산책로 였다는데.. 푸르름이 더하면 참 아름다웠을..

 

 

 

 

우린 옆쪽 샛길의 솔숲이 더욱 당겨 폭신한 흙길을 택해 걸었어..

 

 

 

 

반월루는.. 백마강이 반달 모양으로 끼고 도는 부소산의 남쪽 마루에 세워져 있다 해서..

 

 

 

 

이곳에선 비교적 훤히 부여 시가지가 내려다 보인다..

 

 

 

 

사비루는 이곳 부소산의 최 정상인데..

 

 

 

 

역시 가장 높은곳에서 내려다 보는 풍광이 참 아름다웠어..

 

 

 

 

아직은 차가운 봄바람에 양볼이 살짝 얼었나봐.. 흐익.. 헝클어진 머리 하고는..ㅋㅋ

 

 

 

 

백화정.. 낙화암에 세워진 작은 정자.. 웬 무식한 남녀 셋이 저위에서 술판을 벌이고 떠들어 대는지라 무심한듯 비하의 눈초리를 흘려 보냈는데.. 

 

 

 

 

아랑곳이 없길레 오히려 내가 쫓기듯 내려왔어.. 힝~

 

 

 

 

이런 곳에서 도무지 그 많은 궁녀들이 뛰어내려 죽었을리 없는듯..ㅋㅋ   

 

 

 

 

유구한 세월 저렇듯 유유히 흘렀을..

 

 

 

 

낙화암을 돌아나와 아래로.. 아래로.. 한참 연등이 이어진다..

 

 

 

 

고란사엔 때마침 초하루 불공을 드리러 행차한 아낙네들의 발걸음이 분주했다.

 

 

 

 

차려진 음식이 넘쳐나니.. 공양은 커녕 절 한번 올리질 않았는데  과일을 다 얻어 먹고..

 

 

 

 

산신각에서 종각으로 내려서니 나루터가 보였어.. 걸어온 반대 방향으로 지름길이 그닥 멀지 않은데.. 여기서 배를 타고 나갈까.. 잠시 갈등.. 

 

 

 

 

고란사 뒷편 바위틈에서 솟아나는 이 샘물을 마시면 10년이 젊어진다나.. 뒤 절벽에 자라는 고란초 잎을 띄워 마셔야 하는데.. 아직 새싹도 안보이잖아..

 

 

 

 

불당의 외벽에 그려진 벽화가 재밌어서..

 

 

 

 

백마강호가 들어온다.. 시간에 관계없이 30인 이상이어야 출발 한다니.. 급하면 작은 통통배로 구드레 나루터까지.. 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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