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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산.. 그리고..

진안 홍삼스파와 마이산 탑사

해피쵸코 2013. 3. 11. 06:30

 

 

 

 

 

일요일에 전주에서 결혼식이 있었어..

그 먼길 갔다가 그냥 돌아 올 순 없잖아..

우리랑 아주 가까운 사람이.. 그가 잘 아는이가 운영 한다는 진안의 홍삼빌을 예약해 줬지 모야..

예전에 첨 생겼을때 한번 가보고 몇년 만인가.. 암튼 민간 사업자에 위탁을 하고 난 뒤 운영이 훨씬 좋아 졌다지.. 

월요일이라 손님도 거의 없어 스파를 전세 낸 듯 맘놓고 휘젓고 다녔으..  

  

 

 

 

 

 

 

 홍삼빌은.. 홍삼 판매장과 한방 진료실, 카페를 포함한 스파 건물과.. 많지 않은 객실과 작은 식당들로 구성된 호텔이 나란히..

 

 

 

 

 스파 입구엔 이렇게 거대한 인삼 기둥이 있는데 모두 6년근 인삼으로만 채워졌다고 하더라구.. 이제보니 이것도 마이산 형상이네..

 

 

 

 

 스파 체험을 끝내고 점심 먹으러.. 마이산 입구 벗꽃 터널은.. 아잉~ 아직 봄이 멀었네..  

 

 

 

 

때이른 계절.. 썰렁한 마이산 탑사 입구 주차장.. 저 안에 들어가서 일단 흑돼지 참숯구이 좀 먹어주고.. 산책을 해야겠지..

 

 

 

 

역시나 인적이 없는 탑영제.. 벗꽃이 활짝 필 때 저기 위에서 내려다 보면 정말 환상이지.. 아직 꽃은 커녕 새순 돋기도 멀었어...

 

 

 

 

 오늘 날씨는 곧 여름일 것만 같은데.. 호수 주변은 겨울처럼 황량 하기만 하네..

 

 

 

 

 탑사에 이르렀다.. 다시 보아도 경이로운.. 모진 태풍에도 끄떡 없었다길레.. 혹시 접착물이 없나 몇군데 돌을 들었다 놨다.. ㅋㅋ

 

 

 

 

 흠.. 이런 곳이었군.. 근데 난.. 저 안에 물은 별로 먹고싶지가 않았다능..ㅎㅎ

 

 

 

 

 여기 저기 작은 제단들이 아기자기.. 삼불 미륵단.. 온통 돌로 쌓은..

 

 

 

 

 영신각.. 주변에도 온통.. 이런 돌탑들이 강풍에 흔들려도 다시 제자리를 찾는다고?

 

 

 

 

 본전인 대웅전.. 주변에도 온통..

 

 

 

 

 산신각.. 저 아래 바람길이 무슨 기류가 어쩌구 저쩌구.. 역고드름이 생긴다는 그 자리..?

 

 

 

 

 음.양.오행.. 암튼 사람들은 주로 여기서 기원을 하려고 모여 들었어..

 

 

 

 

 또 산에 오르고 싶은 마음.. 그러나 준비가 없었던 관계로..

 

 

 

 

 목욕통에서 몇시간 불리고 나온 후라.. 좀 깨끗해 졌나? ^^  민망한 쌩얼을 가리는 데는 역시 썬글라스..ㅋㅋ

 

 

 

 

어딘가 신령스러움이 감도는 듯 한.. 작은.. 길..

 

 

 

 

 해가 많이 길어져서.. 시간 보낼곳을 찾다가.. 용담호 주변을 돌아봤어..

 

 

 

 

 지난번 돌아본 반대편 방향 인가봐.. 그림이 전혀 달라.. 이구~ 길치..

 

 

 

 

 그래도.. 여기도 전망대라는 것이 있더라구.. 

 

 

 

 

 역시..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는 기분이 최고야..

 

 

 

 

 전망대 뒤편이 훨씬 보기가 좋았어.. 멀리 구비구비 산들이 흑백의 수묵화 같더라구..

 

 

 

 

 돌아오는 길.. 마이산 전망대에도 올라 봤지.. 혹시나 저 사이로 일몰을 볼수 있을까 했는데.. 여기선 방향이 아니더라구..

 

 

 

 

 호텔도 썰렁.. 때이른 여행은 눈요기를 포기한 댓가로 이런 호젓한 자유로움을..

 

 

 

 

 침대에 누워서도 보이는.. 창 밖 풍경이 좋아.. 객실은 좀 작은듯 했지만..

 

 

 

 

 ㅋㅋ.. 웃겨.. 이동넨 온통 삼이야.. 삼, 삼, 인삼, 홍삼,  종일 삼 향에 흠뻑..

 

 

 

 

길고 나른한 하루가 그렇게 저물어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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