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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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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로미티.. 사스 포르도이

2022. 9. 4. '사스 포르도이'(2,952m)에 오르면... '돌로미티'의 중심 '셀라' 산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피츠 보에'(3,152m) 에 올라 '마르몰라다'와 '발디파사' '로젠가르텐' '사쏘룽고' 등의 돌로미티 파노라마 뷰를 볼 수 있다. '사스 포르도이'행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구비구비 산길을 달려 '파소 포르도이' 도착.. '파소 포르도이'는 북쪽의 '셀라' 산군과 남쪽의 '마르몰라다' 산군 사이에 위치한 고갯길이다. 근처를 뛰놀던 어린 아이 하나가 외국인의 카메라 앞에서도 신나게 얼굴을 내밀어 준다. ^^ 요렇게 생긴 케이블카를 타고 2,952m '사스포르도이'에 오르면.. 눈 덮인' 마르몰라다'를 중심으로 저편 멀리까지 첩첩이 펼쳐진 산맥들과.. 가까이에 우뚝선 '피츠 보에'...

돌로미티.. 사쏘 룽고, 사쏘 피아토

2022. 9. 3. '사쏘 룽고' 어라운드 트레킹의 시작점인 '파소 셀라' 산장까지는 '돌로미티'의 흔한 교통 수단인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방법과 고불고불 구절양장의 산악도로를 드라이브 해서 올라가는 방법이 있다. 우리는 주차가능 여부와 비용 문제로 약간의 망설임이 있었지만.. 비 예보가 있었던 오후 날씨에 대비할 준비물도 좀 있었던 데다.. 무엇보다 안전과 편의를 고려하여 차량 이동을 결정 했는데.. 덕분에 구름 서린 '돌로미티'의 풍광을 감상하며 멋진 드라이브까지 즐길 수 있었다. 좁은 주차장에 차량 두대가 안착 하려면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야 했다. 전 날 남겨둔 스시와 롤.. 그리고 그동안 깊숙히 꼬불쳐 두었던 컵우동으로 간단 하지만 따끈한 아침식사를 마치고 부지런히 차량에 올랐다. 서두른 덕..

돌로미티.. 세체다

2022. 9. 2. '알페디시우시'를 뒤로 하고 다시 '오르티세이'로.. '몽쉑' 케이블카 정거장에서 구름다리를 건너 오다 보면.. 빽빽한 침엽수림 사이로 '세체다'로 향하는 길이 보인다. 가까이 보이는 '까발로 비앙코' 호텔의 노천탕에서 헐벗은(?) 여자가 혼자 여유로이 독탕을 즐기고 있었다. 작은 도시 '오르티세이' 의 보행자 거리를 따라 걷다 보면 럭셔리한 호텔과 아파트먼트를 비롯한 많은 숙소들과 카페.. 그리고 부티크 숍 등이 예쁘게 늘어서 있다. 조카바보 이대장님은 예쁜 인형이 다닥다닥 입구 아치를 장식하고 있는 상점을 향해 정신없이 달려가고.. ^^ 붉은 돔 장식의 탑이 독특한 '오르티세이'의 상징. 성 '울리히' 교회.. '티롤' 지역의 유명 건축가와 '발 가르데나' 지역의 예술가들에 의해..

돌로미티.. 몽쉑-알페디시우시

2022. 9. 2. 오늘 오전에는 고원의 여왕이라 불리우는 '알페 디 시우시'를 트레킹 할 예정이다. 2000m 높이에 위치한.. 축구장 약 8천개 정도의 넓이라는 56km²의 초원 지대를 다 돌아 볼 순 없으니.. 천천히 즐기며 오전 중 걸을수 있을 만큼만 걷기로 했다. 변화 무쌍한 산중의 날씨가.. 마치 산신령 이라도 내려올듯.. 거대한 봉우리를 휘감은 구름이 신비감을 자아내는 아침... 어머나~ '오뜨루트'에서 감질나게 보았던 귀한 꽃이 여기 이렇게나 많이 피어 있네.. '레지던스'에서 지급해 주는 버스카드를 챙겨 넣고 예쁘게 단장한 길을 따라 정류장으로.. '돌로미티' 모형이 앙증 맞은 이곳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기 전 'Coop'에 들러 식수와 간식을 준비하고...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오르티..

이탈리아.. 시에나~ 돌로미티

2022. 9. 1. 오늘은 '돌로미티' 가는 날.. 가는 길에 조용한 중세도시 '시에나'에 잠시 들러서 구경하고.. 아침의 창밖도 너무 너무 아름다운..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다.^^ 아침 햇살이 밝아 온다.. 오늘도 맑음.^^ 여전히 계속 되는 '쁘레고, 쁘레고'의 외침 속에서.. '피렌체'와 '시에나' 간의 오랜 전쟁 끝에 국경을 정하게 된 배경에 '검은 수탉'의 전설이 있었다는 박선생님의 재미난 이야기를 들으며.. 아침 식사를 마쳤다. 300m고도의 언덕에 자리한 '시에나'.. 유료 주차장 건물에 차를 세우고 에스컬레이터로 몇 층을 올라 가서도 다시 오르막 길을 한참 걸어 올라야 했다. 구 시가지의 오래된 옛 건물들을 따라 가다 보면.. 빼꼼히.. '캄포' 광장의 종탑.. '만자'의 탑이 보이는데..

이탈리아.. 몬탈치노

2022. 8. 31. 이미 높은 곳에 위치한 주차장 에서도 한참을 더 걸어 올라간 언덕 위의 '몬탈치노'는.. 이탈리아 3대 와인 중의 하나인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의 생산지 되시겠다.. 누가 들으면 대단한 와인 애호가인줄~ ㅋㅋ 어딜 가나 교회를 중심으로 이어진 골목... '몬탈치노'가 지금은 우수한 '와이너리'로 손꼽히는 곳이지만.. 중세 시대때는 이곳에서 만들어진 가죽으로 고품질의 신발과 가죽 제품들을 만든 무두장이들로 유명했다고 한다. '토스카나'의 많은 중세 도시들이 그렇듯 오랜 기간 평화와 번영을 누렸던 곳이라 그런지 건물이며. 길이며.. 어쩐지 큼직큼직 널찍하고 번듯한 느낌..^^ 마을 한가운데서 저 아래로 평원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곳이니 가히 요새라 할 만 하다. 실컷 걷고 구경하느라..

이탈리아.. 피엔차

2022. 8. 31. 알프스 '오뜨루트'를 트레킹 하며 지친 몸과 마음에 잠시 휴식을 취할 겸.. '돌로미테'를 트레킹 하기 전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중소 도시를 몇 군데 돌아 보기로 했다. 오늘은 '몬테끼엘로'를 출발.. '피엔차'를 들러 '몬탈치노' 까지 가는 일정.. '발도르차' 평원의 아침이 밝아 온다. 부지런히 서둘러 나가서 집 안팎을 둘러 봤다. 멍하게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좋을.. 이런 곳에서 몇일 쉬었다 가면 참 좋겠지만..^^ 주인 마님이 정성스럽게 차린 아침 식사.. 직접 만든 잼이며 쥬스, 치즈, 케잌 등이 모두 깔끔하고 맛있었는데.. 이 집에서 유난히 신선해 보이던 '프로슈토'는 매일 먹어도 아직 그 맛을 잘 모르겠다... ㅎㅎ 붕붕카를 타고 비포장 시골길을 따라 출발.. 멀어지..

이탈리아.. 피렌체~ 몬테 끼엘로

2022. 8. 30. 오늘 같은 날 우리가 아침 식사를 준비 하는건 무리겠지..^^ 아침 일찍 일어나 주변 명소를 둘러 보고 나서 여유있게 브런치를 먹고.. 예약해 둔 렌터카를 인수하여 짐을 싣고 쉬엄 쉬엄 '몬테끼엘로'로 가면 되는 거야.. 아침 일찍 일어나 거리로 나섰다.. 성당 앞을 지날때... 이런 곳에서 웨딩 촬영인가? 오~ 멋짐~ 나중에 보니 관광객들 중에도 가족 끼리 유난스런 컨셉의 의상을 맞춰 입고 이 궁전 같은 성당 앞에서 사진을 남기는 사람들이 더러 있었다.. '베키오' 다리는 이름 그대로 '피렌체'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 라는데.. 말이 다리지 그 위에 올라서면 이게 다리인지 골목 길인지.. 그렇게 좀 색다른 느낌 이었다.. '아르노'강의 가장 좁은 곳에 세워진 이 다리 위에는 원래 ..

이탈리아.. 피렌체

2022. 8. 29. 기차 타고 '이탈리아' 가는 날..^^ 아침 일찍 식사를 마치고 '체르마트' 역으로 가서 일단 '비스프'행 열차를 탄다. 다음 '취리히'행 열차로 갈아 타고.. 그 다음엔 국경을 넘어 '밀라노'로 가야 한다. '밀라노'에선 오늘의 최종 목적지 '피렌체'까지.. 가는 동안 기차가 연착하여 다음 연결까지 시간이 촉박해서 플랫폼 이곳 저곳을 달려야만 했던건 기본이고.. 간혹은 20kg에 육박하는 짐가방을 번쩍들고 계단을 마구 뛰어 올라 가기도 했고.. 겨우 올라탄 기차 안이 계단으로 되어 있어 좌석을 찾아 윗층 아랫층으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 등.. 진땀빼는 별별 소동들이.. ㅋㅋ 이른 아침의 평화로운 '체르마트' 역.. 다음 연결 열차까진 충분히 넉넉한 여유가 있었는데.. 정확하게 시간..

알프스.. 체르마트 2

2022. 8. 28. '사스페'에서 일기예보를 확인 했을땐 '체르마트'에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정작 '체르마트'로 건너 오면서 부터는 비 소식이 사라지고 점점 하늘이 개더니 이틀간 쨍쨍 맑은 날씨라 매일이 설레는 발걸음 이었다. 오늘은 아침 일찍 일출을 감상하고 '고르너그라트'(3,090m)에 올라 '마테호른 글레이셔 파라다이스'(3,885m)를 중심으로 한 그 일대의 파노라마를 둘러보고 내려 올 예정이다. 아침 일찍.. 부스스 눈을 비비며 어스름한 마을 길을 걸어 어제 확인해 두었던 그 '키르히' 다리 위로 갔다. 와~ 깨끗.. 떠오는 태양에 비추인 마테호른 봉우리가 점점 황금빛으로 물들고 있다. 어떻게 저렇게 보이는 건지.. 점점 불덩이 처럼 타오르는 봉우리가 신기하고 아름답다. 그렇게 ..

알프스트레킹 2022.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