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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레네 트래킹

바르셀로나 첫날

해피쵸코 2024. 8. 3. 19:42

 

 

 

2024. 6.18.

 

 

이번 여행은 날짜를 받아 놓고 나서 참 많은 우여곡절 들이 있었다.

그러는 동안 애초에 구성했던 우리 팀의 인원은 절반 가까이 줄어 들고..

개인적으로 나는 또 일정 자체가 3주 정도로 축소 되면서 혼자서 해결해야 할 숙제들이 이것 저것 생겨 났다.

여행 중에도 생각지 못한 차량 문제로 마음을 졸이기도 하는 등.. ㅎㅎ

그래도.. 결과 적으로 보면 나중에 모두 추억거리가 될 만큼 그럭 저럭 재미나게 잘 넘어갔다.

 

 

 

이번에 처음으로 이용한 '바르셀로나'행 '에티하드' 항공은 '아부다비'를 경유하는 가성비 좋은 항공사.

 

 

 

너무 이른 아침에 도착을 하고 보니.. 느긋하게 고양이 세수 하고, 여유있게 공항버스 타고, '카탈루냐' 광장 근처 호텔에 도착한게 10시도 채 되지 않은...ㅎㅎ

일단 호텔에 짐을 맡겨 놓고 '람블라스' 거리를 따라 천천히 걸어 '콜럼버스' 기념상이 있는 바닷가 쪽으로 향했다..

 

 

 

 

처음엔 교통 카드를 구매할까 고민을 좀 했었는데..

워낙 걷기를 좋아 하는 나는 막상 이렇게 걸어 보니 앞으로 '바르셀로나'의 웬만한 곳은 그냥 다 걸어 다녀도 되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무슨 수상 경기라도 하려나.. 저 편이 인공 섬으로 막힌 이쪽 바다는 깨끗이 치워져 있고..

 

 

 

 

이쪽엔 엄청난 요트가 빈틈 없이 정박 되어 있었다.

 

 

 

 

집을 떠나오기 전에 요즘 이곳 날씨가 너무 더워 한여름이니 옷차림 등을 대비 하라는 안내를 여러차례 받았었는데  

 

 

 

 

정작 와 보니 햇볕만 좀 강렬할 뿐 바람도 불고 그늘은 제법 시원하기 까지 한 걸..^^

 

 

 

 

해변의 가로수 길을 따라 한참 산책을 하고나서..

 

  

 

 

달리기나 자전거등 운동을 하거나, 자리 깔고 누워 책을 보거나, 뜨게질을 하는 등.. 별별 방법으로 오전의 태양을 즐기는 사람들을 보면서 우리도 그늘에 벤치 하나 차지하고 앉아 비행 후의 나른함을 즐겼다.  

 

 

 

 

출출할 때가 되어 점심을 해결하러 들렀던 '복케리아' 시장은 아까 아침 나절에 지날때도 사람이 많더니 여전히 북새통..

 

 

 

도떼기 시장 같은 이곳에서 오래된 '타파스' 가게를 찾아 점심을 해결하고 한바퀴 돌아 보니..

입구에 주렁주렁 매달린 '하몽' 을 시작으로 각종 고기, 해산물과 반찬, 채소, 과일.. 뿐만 아니라 없는게 없이 모두다 풍성하고 구경할 만 했다.

 

 

 

특히나 요 달달구리 간식들이 어찌나 다양하고 예쁘게 생겼던지..

 

 

 

 

헉!!  뭐하는 가게람..?? 나중에 다시 와 들어가 보고서야 알았다.

이것이 상징하는 의미와 가게 안의 갖가지 유명 인사의 피규어 들이 한결같이 모두 다 저러고 있다는 걸..^^

 

 

 

배불리 먹고 어슬렁 어슬렁 걸어 도착한 '바르셀로나' 대성당.

 

 

 

성당 안팎과 주변 골목을 한바퀴 둘러 보고..

 

 

 

 

클래식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아저씨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성당 앞 계단에 앉아 한참 음악 감상.. 

 

 

 

 

호텔로 돌아 가는 길.. 골목길 사이로 보이는 범상치 않은 건물은..

 

 

 

 

'까탈라냐' 음악당..  여기 낼 모레 다시 와야 해..^^

 

 

 

 

저녁을 먹으러 찾아 갔던 '산타 안나' 식당은..  탁월한 선택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