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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호주. 태즈매니아, 그레이트오션워크, 울루루 트레킹

그레이트오션워크 3일차

해피쵸코 2023. 11. 25. 21:42

 

 

2023. 11. 6.

 

 

 

 

2인 1실 아니고.. 2인 1채라고 해야 하나.. 넓다란 집 한채 씩을 배정해 주었던  'Loch Ard Motor Inn' 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화창한 아침을 맞았다. 

 

 

 

G.O.W.의 백미 '12사도 상'까지 걷기 위하여 '프린스타운'으로 향하던 중 '레이져백' 전망대에 잠시 들렀다.

 

 

 

전망대에서 내다 보니 큰 절벽에서 분리된 작은 바위섬들이 12사도 상 중에 사라진 몇개의 자리를 대신 해도 되겠다 싶을만큼.. 비슷한 모양새다.

 

 

 

파도로 침식된 지형이 오목과 볼록,  분리된 긴섬과 단독의 바위섬 등 다채롭게 배열된 레이져백은.. 

 

 

 

파도가 치면 포말이 쉽게 빠져 나가지 못하고 스프레이처럼 이 일대에 뿌려지며 끝 부분이 날카롭게 마모 되어있다.

 

 

 

12사도 구역에서 멀지 않은 곳의 해안에 '로크 아드' 협곡이나 '런던 브릿지' 등이 모두 비슷한 모양새를 가지고 있다.

 

 

 

약간 쌀쌀하다 싶을 만큼의 시원한 바람과 따사로운 햇살이 걷기에 더없이 상쾌한 아침이다.

 

 

 

G.O.R.를 따라 이동 하다 '페블 포인트'에서 다시금 G.O.W.로 접어 든다. 이때 부터 서서히 파리의 공격이 시작되고 있었다.

 

 

 

뻥 뷰의 절벽길로 나서자 저쪽 멀리에 12사도 상 이 보이기 시작 했다.

 

 

 

가까이 당겨 보니.. 오호홋~ 멋지당구리~

 

 

 

바다를 보며 계속 편안히 걷다가

 

 

 

갑자기 가파른 숲속 언덕을 올라서 나가면..

 

 

 

저만치에 선명하게 12사도 상이 보이는 전망대에 도착 한다.

 

 

 

차례대로 의무 기념 촬영 ㅎㅎ

 

 

 

 

 

 

 

늘 함께 하는 환상의 여행팀..

 

 

 

저 쪽 주차장이 보이는 곳 까지 걸으면 G.O.W.를 마치게 되는데 

 

 

 

바위 가까운 곳 까지 걸어 가 볼 수 있도록 '깁슨 비치'로 잠시 내려간다.

 

 

 

'깁슨 스텝'이라는 가파르고 긴 계단을 따라 지그재그로 내려가면서.

 

 

 

12사도의 바위들이 하나 둘 보인다.

 

 

 

오전인데도 벌써 많은 여행객들이 해변을 걸으며 저마다의 방법으로 바다를 즐기고 있었다.

 

 

 

 

 

 

 

 

 

 

 

 

 

 

 

 

 

 

 

한참 놀다가 다시 계단을 올라 국립공원의 방문자센터로 이동 한다.

 

 

 

방문자센터에서 전망대까지 이르는 길은 많은 인파로 북적이고 있었다.

 

 

 

파도의 침식이 빚어낸  12사도.. 웅장한 풍경에 경외감..!!

죽은 바다생물의 뼈가 차곡차곡 쌓여 형성된 석회암이 마지막 빙하기 때 수면으로 드러나게 되었고..

바람과 파도는 그 암석을 2,000만년 동안 조각 하여 동굴은 아치가 되고 아치는 붕괴되어 탑처럼 남아서 오늘날의 모습을 이루게 되었다고 한다. 

 

 

 

오래전 마을 주민들은 이 해안 절벽 앞 거대 바위섬 여러 개가 귀엽다고 여겨 '9명의 돼지가족'이라 불렀지만, 이 풍경의 감동이 참으로 크고 경외심이 들기에 ‘성인 12사도(Apostles)’라 통칭하는데 모두 동의했다는.. 말은 사실인가..? ㅎㅎ

 

 

 

애초에 바위가 9개 였는데 부서지고 깎이며 그 중 두개가 사라지고 지금은 7개가 남아 있다.

'서던 오션'의 강한 바람과 파도에 절벽은 여전히 침식 중이니 앞으로 또 다른 바위가 떨어져 나오기도 할 것이고.. 오래전 떨어져 나온 바위는 점점 깎이고 작아지다 마침내 소멸 하게 될 것이니..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는 새로운 모습의 또다른 12사도가 만들어 질 것이라는 예상을..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달려 다시 멜버른으로 이동 중.. 12사도 남동쪽 내륙은 목장지대 이다. 

 

 

 

어느 공원 근처.. 공장처럼 생긴 튀르키예 식당에 들러서 점심을 먹었다.

 



주문한 양고기 플래터는 다양한 야채와 함께 양고기, 소고기, 돼지고기,닭고기가 모두 섞여 나오는 꼬치구이 였는데.. 역시나 오래 걸렸던..ㅎㅎ

 

 

 

계속 달리는 길의 초원은 마치 '토스카나'에서 보았던 풍경과 흡사..

 

 

 

호주는 전 국민이 경마 관람은 물론 배팅도 일상 이라더니..

멜버른의 '오크우드 프리미어'호텔 로비 한켠에는 우승한 말의 형상에 엄청난 꽃장식을 하여 기념비 처럼 세워 놓은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