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밤은.. 그 이름에 걸맞게 요란 뻑쩍지근 했었지..
맨날 아침을 먹던 그 식당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화려하고 웅장한 곳에서...
짤막한 경극 한토막과..
여러 가수들이 나와서 춤추고 노래하고 그러더니만..
가수는 어느새 호랑이 그림을 들고 나와 경매를 시작한다.
그날 밤에 팔린 갖가지 그림들중에 끌리는게 있긴 했지만 사지는 못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을때쯤 등장할수 밖에 없는 선생님
이번 여행에서 선생님의 새로운 매력을 여러차례 보았다..^^
도로옆에 따로 마련된 자전거 도로위를 느긋하게 달려가는
자전거의 행렬도...
길에서 흔히 볼수 있는 인력거 할머니의 고단함도..
더이상은 볼수 없을테고..
식사를 할때마다 더이상 테이블의 회전판을 돌리지 않아도 될터이고..
읽을수 있는 漢字 한두 글자를 조합해서 그 의미를 유추하느라
골머리를 앓지 않아도 되겠지...^^
몇날 몇일 뿌연 안개속을 해메다 돌아오면서 내다본 고향의 하늘은
어찌나 청명 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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