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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미국 서부 그랜드써클 트레킹

샌프란시스코 피어, 금문교 하이킹.

해피쵸코 2019. 3. 15. 13:00

 

 

 

 

 

거의 10시간 반의 비행끝에 도착한 샌프란시스코의 아침은 청명했다..

수속을 마치고 서둘러 샌프란시스코 피어에 도착했을 때는 벌써 점심때가 다 되었을 무렵..

이곳에서 유명하다는 160년 전통의 원조 'BOUDIN' 에서 시큼한 사워도우빵에 크리미한 수프를 담은 클램차우더로 이른 점심을 해결하고 피어 관광에 나섰다.   

* 엄청나게 커다란 클램차우더를 사진에 담았어야 했는데.. 힝~

 

 

 

 

 

대단히도 규모가 커보이는 피어는 구역별로 번호를 매겨 찾아가기 쉽게 정리가 잘 되어 있었다. 

 

 

 

 

 

요기서 알카트래즈 크루즈 승선..

 

 

 

 

 

배는 멀리 금문교 아래를 통과하면 회선하여 알카트래즈로 향한다.

 

 

 

  

 

승선 시 각자에게 제공되는 헤드셋을 착용하고 원하는 언어의 주파수를 맞추면 내 나라 말로 편안히 곳곳의 설명을 들으며 즐길 수가 있다.  

 

 

 

 

 

성조기를 보니 비로소 미국 온게 실감난다.. ㅎㅎ

 

 

 

 

 

장시간 비행으로 시달린 모습..  세수도 못하고.. 꾀죄죄 하구만..   >.<

 

 

 

 

 

미국 갈매기는 크기도 하지.. 여행을 하며 나중에 느끼게 된 점.. 갈매기뿐 아니라 이곳은 모든게 다 크다.. 사람도, 차도, 음식도, 강아지 마져도..ㅎㅎ

 

 

 

 

 

지옥의 섬이라 알려진 알카트래즈.. 흉악범들이 수감됐던 교도소 였다지..

 

 

 

 

 

 

 

 

 

 

 

 

해안에서 2.4Km정도 거리로.. 워낙 조류가 거칠고 수온이 낮아 탈옥은 거의 불가능 했다고 하는데.. 그래도 시도하는 자가 세명이나 있었나 보다..

 

 

 

 

 

1970년대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투어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으스스한 교도소를 속속들이 들여다 볼 수 있다고 한다.  

 

 

 

 

 

 

저렇게 멋진 곳에 교도소라니..

 

 

 

 

 

 

멀리 샌프란시스코 중심가.. 바닷가에 이처럼 멋진 도시!...

 

 

 

 

 

거리 구경을 하며 피어 몇개를 지나 피어 39를 찾은 이유는...

 

 

 

 

 

 

 

 

 

 

 

늘어선 바지선 위에 편안히 자리잡은 Sea Lion - 바다사자 떼를 보기 위함이다.. 물개 아녀? ㅎㅎ

 

 

 

 

 

여기 떠있는 바지선을 꽉 메울 정도로 득실득실 할때도 많다는데 오늘은.. 암튼 이렇게 많은 바다사자들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기는.. 

 

 

 

 

 

피어 주변에는 갖가지 다양한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고 자유로운 행인들의 모습이 이채로웠다.  

 

 

 

 

 

샌프란시스코의 명물이자 랜드마크 격인 골든게이트 브릿지- 금문교..

 

 

 

 

 

금문교는 골든게이트 해협을 가로지르는 길이 2,789m의 현수교로 시 당국은 이 다리의 관리와 유지에 매년 엄청난 돈을 투자 한다고 한다.

철제 다리라 부식 방지를 위한 도색 작업을 수시로 해줘야 하고 자살 방지를 위한 안전요원 투입도 늘려야 하고.. 등등..

 

 

 

 

 

 

우리는 천천히 걸어 이 다리를 건너 보기로..

 

 

 

 

 

하필 이날 어느 학교 학생들이 단체로 금문교 하이킹을 나와,  떠들며 장난치는 아이들 속에서 함께 걷느라  정신이 좀 산란 했더랬지...

 

 

 

  

 

그래서 일부러 더 천천히 걸을 수 밖에 없었고..

 

 

 

 

 

그렇게 천천히 걸어 반대편 웰컴센터에 도착..

 

 

 

 

 

금문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보게될.. 장면..

 

 

 

 

 

기후 좋고 햇살 좋은 캘리포니아의 흔한 녹색 풍경..

 

 

 

 

 

첫날 저녁 식사.. 나는 그나마 작은 플레이트를 고른다고 고른게 숨이 턱 막히는 양.. 어른 손바닥만큼 크고 두툼한 스테이크와.. 역시나 커다란 새우, 관자 구이가 실하다. 

 

  

 

 

 

샌리앤드로의 마리나베이 풍경.. 오늘은 '마리나 인 온 샌프란시스코 베이'에서  하룻밤을 위한 짐을 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