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무는 한해의 끝.. 모든것이 너무 일찍 마무리(?)되고..
딱히 할 일도 없고..
먼저 내려가신 엄마가 심심하단 연락을 자꾸 하시고..
이번엔 한 3박4일쯤? 느긋하게 느림을 즐겨볼까 하고 일찌감치 짐을 꾸리게 되었다.
늘 가던 덕구온천 대신에 이번엔 크게 새로 생긴 해수탕에 몸을 씻으러 가보자고.. 늦으막히 아침밥을 해먹고 나서는 길.. 아직은 포근한 날씨..
이번엔 굳이 차 타고 나갈 것 없이 그냥 동네 집 가까운 곳에서 일출을 보는 것이 좋겠단 생각에 모두 합의... 오는 길에 답사.. 여기 좋네..^^
덕분에 삼십분 이상은 더 잘 수 있었지.. 여기도 먹을건 많더라구.. 슬슬.. 수평선 근처가 붉어 오고 있네..
새해 첫날부터.. 어찌나 추운지.. 이젠 여유있게 기다릴 느긋함도 생겼으니까.. 카메라를 대놓구 기다리는 짓은 안해.. 손이 너무너무 시렵잖아..
바람이 심하게 불어 추워도 하늘이 맑더니.. 태양도 시원하게 이글이글 올라오더라고...
겨울 바다는... 여름 보다 훨씬 더 시원해 보이지..ㅎㅎ 난 얼어죽을 작정 했나바..
2일 아침.. 연휴도 아닌데.. 코 끝이 잘려 나갈 듯 심한 칼바람 추위에도.. 정동진 해변에는 인파가 제법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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