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부지런을 떨며 여기저기 기웃대다 보니 어영부영 점심때가 다 되었다.
오늘은 밖에서 해결을 해야 하는데..
시골에 오면.. 밖에 나가 뭘 사먹기가 꺼려지는 이유..
이곳 죽변항만 해도.. 몇군데 식당을 경험해 보면 알게 된다.. -.-;
식당 오픈시간이 한참 남아 항구 주변을 기웃거리다 발견한.. 복 더미..ㅋㅋ 노릿노릿 맛나게 생겼다..
한도 끝도 없이 펼쳐진 산더미 같은 복어떼.. 근데 이시간 즈음에 여긴 복어 뿐만이 아니다..
저쪽 오징어잡이 배 앞쪽엔 오징어 더미가..
저쪽 수산물 센타 앞쪽으론 대게와 홍게가 연신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겨울에 올때마다 봐서.. 느낌 아니까.. 패스~
문득 올려다본.. 선착장 위 지붕(?).. 못난이 삼형제..ㅋ
언제나 처럼 7번 국도를 잠시 벗어나.. 새천년 도로를 따라 삼척항을 지나면..곧 익숙한 풍경.. 작은 정자가 하나 새로 생겼네..
하도 지나 다니니.. 이젠 별 감흥이 없나보다며.. 애써 돌아온 보람이 없다고 툴툴~
왜에~ 이렇게 시원한데.. 후련 하잖아.. 다 쏟아 버리고 다시 시작하자..
잘 정비된 해파랑길 따라.. 이렇게 아름답게 이어지는 해안 풍경이 지겨울 턱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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