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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낙서

연어

해피쵸코 2012. 5. 9. 15:08

 

 

 

드라마를 보다가 귀 기울여지는 대목이..

 

안도현의 "연어" 중에서..

 

 

 

"왜 이렇게 가슴이 아프지?"

 

눈 맑은 연어가 말했다.

 

"나도 그래. 뭔가 가슴에 자꾸 사무치는 것 같아."

 

은빛 연어는 목이 메인다.

 

 

이제 폭포를 뛰어 오르기만 하면

 

고향이 바로 눈 앞인데도

 

그는 즐겁지가 않다.

 

뛰어 오르는 일이 두려워서도 아니다.

 

 

"사무친다는게 뭐지?"

 

"아마 내가 너의 가슴속에 맺히고 싶다는 뜻일거야."

 

"무엇으로 맺힌다는 거지?"

 

"흔적... 지워지지 않는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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