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길들여진 것들로 부터 벗어나는 방법..
별별 궁리를 해봐도 백약이 무효다.
그 어느것도..
나를 버리는 방법 보단.. 나를 지키는 방법을 택하려 하니..
눈물나게 웃기는 젊은 강사로 부터 괜찮은 처방을 하나 얻었다.
위로받을 대상이 없으면.. 내가 나를 위로해 줄 수도 있다는...
양팔로 내 몸을 감싸안고.. 내 어깨를.. 팔을.. 어루만지며.. 쓸어내리며..
진심의 대화를 주고 받는다..
괜찮니?.. 괜찮아..
괜찮니?.. 괜찮아..
벗어나려 애쓰지 말아야지..
그냥.. 생각 날때마다 느끼고 아파 해야지..
맞서다.. 맞서다 보면.. 지쳐 쓰러질 때가 올거야..
그리고 그때마다 나를 안아주고 위로 해야지..
괜찮니?.. 괜찮아..
괜찮니?..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