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
보름달이 떴다..ㅋㅋ
스물 하고도 일곱? 여덟 쯤..?
얼굴 터진다.. ㅋㅋ
귀신 산발 머리를 질끈 동여매고.. 거리에서 파는 천원짜리 우산을 사서 쓰고.. 노래를 불렀는지..ㅋ
20대는 늘 보름달 이었구나.. 살이 쪄서 눈은 더 쪼꼬매 졌네..ㅋ
다리도 통통하고..
이건 더한것도 같고..
턱이 두개 될라구..ㅋㅋ
이건 뭐.. 구미호 같다..
그땐 머리숱도 많았네..
코 끝이 얼었군.. ㅋ 겨울 산..
이런 복장으로 등산을..? ㅋㅋ 저 탐스런 턱과 볼 살..
한때 안경도 써본적이..ㅋㅋ
사자머리..
일명 미스코리아 머리.. ㅋㅋ
얼굴이.. 세로보다 가로가 긴것 같네..ㅋㅋ
이건 뭐.. 물귀신 같은..ㅋ
얘두 나 맞나? ㅋㅋ 내가 이러구 다닌적도 있다니.. 당최..ㅋㅋ
그시절엔 나이든 요즘보다 한복 입을 일도 더 많았다.
왜케 웃겨.. 보름달 같은 얼굴을 올려 놓고 보니.. 쑥쓰러워라..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