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겨울에 갔었던 느낌과는 사뭇 다른 여름의 그곳..
구경삼아 놀러 가는 것과 작업을 위한 방문은 우선 사물을 대하는 자세 부터가 다른거니까..^^
아무것도 아닌 허름한 창고 건물을 멋들어지게 찍어 보라니 참...
앉아서도 찍어보고 서서도 해보고..
그렇지만 잘 모르겠다.. 남들은 더 열정이 붙어 가는데 나는 왜 자꾸 꼬리가 내려지는지..
모두들 제 밥그릇 찾아 먹기에 여념이 없구나..
그런데 너는 왜.. 너두 참.. 생각이 많은가 보구나.. 암튼.. 양은 참.. 양처럼 생겼다..
그해 겨울.. 이 풍경을 보고 참 이쁘다 생각 했었다.. 근데 이날은.. 영 아니었다..
사진도 참.. 타이밍이다.. 때맞춰 배도 들어와 줘야 하고.. 갈매기도 날아 들어야..
그런데 그들은 늘.. 너무 빨랐다...ㅎ
언제부턴가 맘에 드는 해바라기 그림을 꼭 하나 갖고 싶었다..
그래서 길위에서 우연히 발견한 해바라기 때문에 차를 세워 달라고 했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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